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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경영경제보고서

[대신증권]소비교체 : 새로운 세력과 오픈런

by sperantia 2022. 4. 19.

-9년간 80% 이상 증가했던 해외소비가 코로나로 인해 2020년부터 급감했고 국내 소비가 급증. 9조원대 수준의 해외소비가 2조원 후반대로 급감한만큼 6조원 이상의 국내 소비여력이 더 늘어난 상황

-코로나 1년차에는 실내 거주 시간 증가로 가전, 가구 같은 내구재 판매가 급증. 2년차였던 작년에는 외부 활동 증가로 의복, 신발, 가방 등의 품목이 급증

-가전, 가구는 여전히 판매가 부진하나 의류 판매는 상승세를 지속 중. 이는 앞으로 소개될 백화점 사치품 수요 급증, 이른 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와도 일맥 상통하는 내용

-소비의 주요 주체가 40,50대에서 20,30대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들 젊은 소비자층이 고가 사치품 시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음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소비의 중심 세대 축의 이동(MZ세대의 부상), 품목의 교체(내구재에서 사치성 비내구재) 현상을 겪는 상황에서 리오프닝은 이에 관련된 수요를 더욱 촉발시킬 것

-여전히 해외 소비가 제한적인 상황임을 고려시 백화점의 수혜도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음

-올해 소비의 또 다른 이슈는 인플레이션. 가격 인상에 수요가 비탄력적인 생필품의 가격 상승 효과가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그 동안 생필품의 주요 유통채널인 대형마트와 편의점의 수혜가 컸음

-그런데 2018년부터 대형마트가 온라인 채널과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 치열한 편의점 채널만이 수혜를 입고 있음

-편의점은 물가 인상의 긍정적 효과 만이 아니라 리오프닝으로 인한 수혜도 예상됨. 올해 두 자릿 수 매출 성장 가능할 전망

-백화점도 인플레 수혜 지속 기대. 사치품의 경우 가격 인상에 수요가 비탄력적인 특징이 있고 해외 소비 제한으로 그 수요가 국내로 넘어가서 수혜

-조막손 아니죠 큰손이죠 : 더현대 서울점 누적 매출액이 1년간 8050억원을 기록. 오픈 당시 목표 6300억을 30%나 초과 달성. 에루샤 매장 없이 2015년 현대백화점 판교점 개점 당시 1년 매출액 7050억을 돌파

-에루샤는 없지만 MZ세대를 겨냥한 이색브랜들 입점은 2030 집객으로 이어졌음. 30대 이하 고객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현대 서울점이 50.3%

-개인의 행복을 우선시하고 가성비보다는 가심비를 우선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소비 즉 플렉스 문화가 일반화되고 있음. SNS 중심으로 고가의 호텔 케이크 구매 인증샷 등이 연말에 공유되며 유명 호텔 케이크 품절 사태도 발생

-힙합 가수 박재범,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인 원소주를 런칭. 한병에 14,900원.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서 판매. 2분만에 1000팀 대기

-MZ세대의 소비가 주목받는 이유는 그들이 미치는 영향력 때문. 총 인구의 36.4%로 X세대(32.4%), 베이비부머 세대(16.7%)를 합산한 비중보다는 낮지만 MZ세대의 인구 비중과 경제활동 참가율은 우상향하며 가장 높은 소비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디지털 문화에 익숙하고 SNS를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에 이들을 중심으로 각종 유행과 열풍이 만들어지고 있어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 중

-당사는 소비교체,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수혜를 가장 크게 입을 종목으로 신세계, 현대백화점, BGF리테일, 롯데칠성, 에스제이그룹, 더네이쳐홀딩스를 제시

 

 

MZ세대.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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