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 피자계의 맥도널드를 꿈꾸는 '고피자' 숭실대입구역 지날 때마다 보았던 가게인데 피자집이 스타트업이라니 충격이었다. 스타트업에 대한 나의 편견을 다시 한 번 깨는 계기가 되었다. 야근 후 피자가 먹고 싶었지만 혼자 먹기엔 양도 많고 가격도 부담되어 '왜 피자는 햄버거처럼 빠르고 편하게 먹을 수 없나'라는 본인의 질문에서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실제 미국에서도 블레이즈 피자가 유사한 컨셉으로 시작하여 창업 5년만에 메이저 피자브랜드로 등극했다고 한다. 이미 SPC 그룹이나 맘스터치로 유명한 해마로푸드서비스에서도 하고 있지만 높은 투자비와 애매한 가격으로 고전을 겪고 있다고 한다. 나름 가격을 낮췄지만 요즘 사람들이 평일엔 편의점 도시락을, 주말엔 청담동 파인 다이닝에 가는 식으로 소비가 양극화되면서 어정쩡한 가격으로는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 2019. 1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