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uis Anquetin (1861~1932)
프랑스 화가 '루이 앙케탱'은 외가가 말 사업을 크게 하던 집안이라 말타기를 즐겼으며, 말 그림도 많이 그렸다.
스무살 조금 넘어 로트렉을 따라 몽마르트를 들락거리며 그림과 환락을 배웠고, 얼마 후엔 고흐와도 친구가 되었다.
앙케탱이 26살 때 그린 "저녁 5시의 클리시 거리" (첫번째 그림)은, 이듬해 고흐가 "밤의 테라스" 작품을 그릴 때 영향을 받았다.
푸른 하늘은 점점 어두워지고 카페에서 새어나오는 노란 불빛이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는 것 같다.
평생 특정한 화법을 고집하지 않고 여러가지 기법을 시도했다.
인상파가 빛의 중요성을 강조한 나머지 사물의 윤곽을 무너뜨린다는걸 깨닫고, 외곽선을 그린 다음 그 안에 색을 펴바르는 기법도 개발했다.
하지만 고흐나 고갱의 그림자에 묻혀, 잊혀진 화가가 되고 말았다.
'하루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David Ligare 데이비드 리가레 (0) | 2023.05.20 |
---|---|
Andre Henri Dargelas 앙드레 앙리 다르젤라스 (0) | 2023.05.17 |
Akira Kusaka 아키라 쿠사카 (0) | 2023.05.10 |
Lieke van der Vorst 리케 반 데어 포어스트 (1) | 2023.05.06 |
Jason Brooks 제이슨 브룩스 (0) | 2023.05.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