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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독서

스킨인더게임-서론/대리인 문제

by sperantia 2020. 6. 9.

서론1 안타이오스의 죽음

탄탄한 토대에서 떨어지지 마라

행동하는 군주는 여전히 존재한다

검은 백조가 나타났다

아픔을 통해 배운다

 

사실 세상의 그 어떤 것도 탄탄한 토대에서 떨어지면 안된다.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파테마타 마테마타'라는 말을 즐겨 했다. 이 말은 '아픔을 통해 배운다'는 의미로, 이는 유기체들이 진정한 의미의 학습을 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특히 세상사라는 것이 그렇다. 세상일에 관여할 때 당연히 그에 수반된 위험에 노출되기 마련이다. 따라서 자신이 관여한 일의 결과가 좋든 나쁘든 수용할 줄 알아야 한다. 사람은 위험에 노출되어 살갗이 까지는 경험을 하면서 배우고 성장한다.

 

자신의 핵심 이익이 걸려 있는 사람이 직접 (그 일에) 관여해야 한다. 즉, 책임지는 사람이 판단해야 한다.

 

시스템 학습이란 중대한 실수를 범하는 사람들은 시스템의 본질적 특성에 따라 소멸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만 남게 되는 방식을 말한다.

 

 

서론2 행동과 책임의 균형

다른 이에게 기대하는 바의 행동을 그대로 다른 이에게 하라

해법은 절대 복잡해서는 안 된다

 

행동에 대한 책임을 다른 존재에게 전가하는 사회는 존속될 수 없다. 행동과 책임이 함께해야 한다는 것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균형'이다.

 

잘못된 조언에 상응하는 처벌이 없는 경우에는 누군가에게 조언해 주는 것이 직업인 사람들의 조언은 받아들이지 마라.

 

말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다. 실제 삶에서 최종적인 승자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위험에 직접 관여하는 사람들은 단순한 해법을 추구한다. 반면 실제적인 위험에 관여하지 않는 사람들은 단순한 해법을 추구해야 하는 까닭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 그 결과, 판단과 책임이 분리된 관료주의 체제에서 관료들이 만들어 내는 해법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나 역시 나의 핵심이 이익이 걸려 있지 않을 때는 두뇌 활동이 무뎌진다. 리스크나 어떤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한 나의 판단력은 독서를 통해 얻은 것도 아니고, 철학적 사색이나 과학적 고찰을 통해 얻은 것도 아니고, 지적 호기심을 통해 얻은 것도 아니다. 큰돈을 걸고 직접 투자시장에 뛰어들어서 얻게 된 것이다.

 

자신의 판단에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당신은 아무것도 아니다.

 

소고기를 먹는다고 해서 소 같은 사람이 되지 않는 것처럼 용감함에 관한 책을 읽는다고 해서 용감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서론3 ≪인세르토≫ 시리즈

불균형이 계속되면 검은 백조가 출현한다

서평을 평가하라

 

오늘날 많은 시장에서 시장 참여자들이 밥 루빈 트레이드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즉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면서 손실이나 책임은 다른 사람들에게 떠넘기려 한다. 문제는 이런 불균형이 축적되다 보면 어느 순간 '검은 백조'가 출현한다는 것이다.

 

서평은 책의 내용과 연관되어 평가받기보다는 서평 그 자체로 평가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저자가 서평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제1장 거북이를 잡은 사람이 거북이를 먹어라

새로운 고객은 매일 태어난다.

거래 정보는 얼마큼 공개돼야 하는가

좋은 울타리가 좋은 이웃을 만든다

리스크를 함께 진다

 

기억해라. 조언하는 것처럼 가장해서 무언가를 팔려고 접근하는 사람은 무조건 피해라. 자기는 먹을 수 없는 거북이 고기를 남에게 내주는 유형의 거래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이어져 온 거래 방식이다.

 

룸메이트와의 관계보다는 이웃 주민과의 관계가 더 원만할 거라는 것은 누구나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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