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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분들 만나게 되면 최근 인상깊었던 스타트업이나 대표님 알려달라고 물어보는데,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님 떠올리는 사람이 여러명 있었다.
"리벨리온의 핵심은 NPU 뿐 아니라 ASIC(Application-specific integrated circuit) 방식으로 칩을 제작하는 스타트업이라는 점입니다. 이용자의 주문에 맞춰 맞춤 설계 반도체를 만든다는 뜻이죠. 아이온은 그 첫번째, 금융 시장의 수요에 맞춘 ASIC인 것이고요. 다음 단계는 계속 새로운 사용자와 시장에 맞춰 설계해서 더 나은 성능의 NPU를 설계해서 파는 것입니다."
"NPU는 마켓마다 위너가 나올 것입니다. GPU의 시대가 막을 내리면, 엔비디아처럼 ‘위너 테이크스 올(Winner takes all)이 되지 않을 겁니다. 각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반도체가 다 따로 있을 것이고요. 자율주행 같은 분야는 테슬라나 우버 같은 회사들이 직접 만들 것입니다. 마켓별로 조금씩 다른 칩이 나오겠죠. 여러 마켓의 입맛에 맞는 칩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새로 설계해 꾸준히 내놓으면 시장 파이를 계속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페이스X에서 근무했을 때, 사내 와이파이 패스워드가 ‘Life on Mars(화성 위의 삶)’ 였습니다. 일론(머스크)을 비롯한 팀원들은 화성에 인류를 보내고, 내가 화성에 살겠다는 믿음으로 일합니다. 그게 사업적인 뻥이 아니라, 진심으로 그 꿈과 비전에 도취해서 일합니다. 다들 미쳤다고 해도 그게 된다고 생각해야 스타트업입니다. 우리가 인공지능 시대의 엔비디아, 퀄컴 같은 회사를 제치는 반란(rebellion)을 꿈꿉니다.”
[스타트업]리벨리온 박성현이 엔비디아를 넘겠다는 근거 (stib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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