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briele Münter (1877~1962)
독일의 표현주의 화가 '뮌터'는, 25살 때 미술학교에서 '칸딘스키'를 처음 만났습니다. 그림도, 수영도 가르쳐주는 외국인 유학생과 사랑에 빠졌죠.
하지만 그는 이미 러시아에서 결혼한 유부남. 그래도 그들은 약혼을 하고, 몇 년 후엔 독일 무르나우 Murnau에 정착했습니다. 미술의 철학적인 면을 강조하며 열심히 창작활동도 함께 했답니다.
몇 년 후 칸딘스키는 부인과 정식 이혼했으나, 1914년 전쟁 때 시민권 문제로 러시아로 귀국하죠.
그리고 뮌터에겐 비밀로 하고 모스크바에서 장군의 딸과 결혼한답니다.
뮌터는 칸딘스키의 결혼 소식을 4년이 지난 후 변호사를 통해 들었죠.
무르나우에 보관중인 자기 작품을 보내달라는 통보와 함께.
뮌터는 일부 몇 작품은 보내지 않는 걸로 소심한 복수를 합니다. 그리고 그 작품들을 미술관에다 기증하죠.
뮌터는 그 후 한동안 붓을 들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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