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드리고1 [하나금융경영연구소]하나금융포커스_191028 美中 무역분쟁과 脫세계화의 위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제의 뉴노멀’ 이상으로 ‘정치의 뉴노멀’이 더욱 문제인지도 모른다. 미국의 정치컨설팅社 유라시아그룹(Eurasia Group)은 오늘날의 이와 같은 흐름을 G2가 아닌 “G0 시대의 지정학적 불황”(geopolitical depression)이라고 진단한다. 헤게모니 공백 속 세계적으로 정치적, 지정학적 갈등 의 분출로 인한 경제적 부작용이 전면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국제적으로 상호 분업과 혁신을 자극해 왔던 ‘글로벌 공급망’이 빠르게 쇠퇴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 등 산업 트렌드의 변화와 맞물린 일종의 수확체감 법칙이 작동하는 면도 있겠지만, 글로벌 거버넌스의 붕괴 속에 각국의 대응 전략이 자국 중심적인 방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 2019. 1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