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지로 갬성을 느낄 수 있는 을지로3가 '통일집'에 갔다.
이런 곳이 있을 줄 상상도 못했는데 수요미식회에도 나온 한우등심 맛집이라고 한다.
가게가 작아 이미 손님들로 꽉 차있어서 가게 바로 앞, 지목상 길로 추정되는 곳에 테이블을 세팅해 주셔서 그곳에서 먹었다.
그래도 춥지 말라고 히터도 틀어주시고, 숯불도 따로 가져다 주셨다.
고기맛도 괜찮았고, 마지막에 된장찌개에 밥을 말아서 끓여먹는 것도 좋았다.
사실 분위기가 너무 독보적이라... 절대 일부러는 만들어낼 수 없는 세월이 만든 리얼 인더스트리얼 갬성(?)
혹자는 저런 곳에서 왜?? 굳이??라고 할 수도 있을 듯한데 두 번은 몰라도 한 번은 경험 삼아 가보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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