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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프로TV]수소 테마.. 옥석 가리면 큰 수익 f.권순우

by sperantia 2020. 7. 16.

(봉수리 메시님 요약정리)

 

(거시적으로) 에너지패권 관련하여,

 

수소관련 올해 초 제시했던 중요 이슈는 독일의 수소경제 로드맵, 일본의 도쿄올림픽. 도쿄올림픽은 엎어졌고,

 

유럽 지난 주 재생에너지 전략 발표. 의장국 독일. 이번 발표에서 에너지 전체를 화석에너지에서 재생에너지를 바꾸겠다고 함. 2050년까지 에너지 체계 전체를 바꾸겠다. 에너지 패권을 바꾸겠다. 에너지를 사용하는 모든 곳에 맞게 재생에너지 효율을 최대화하겠다.

 

1. 순환에너지 시스템 구축.

2. 모든 부분에 전기화 강화.

3. 전기화가 어려운 부분은 수소나 바이오 가스로 대체.

 

자기 차는 자기 집 지붕에서 만든 태양열로. 건물에서 쓰는 에너지는? 공장에서 발생하는 열을 흡수해서. 공장 가동은? 근처에 풍력발전소를 만들어서. 순환에너지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것.

 

재생에너지 전략과 수소에너지 전략이 무슨 관련이 있는가?

 

모든 분야에서 화석에너지를 뒤로 밀어낼 것인데 재생에너지가 충분하지 않으면 수소를 쓸 수 없고 수소가 없으면 재생에너지만으로 충분하지않다.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에너지를 확보하고 그 에너지를 운송, 저장하는 것은 수소나 가스가 필요하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예를 들어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 중 재생에너지의 비중은 4%인데 4% 중 제주도에서 사용하는 재생에너지가 20%. 그런데 제주도가 태양광 에너지를 만드니 한전에서 못 만들게 함. 기존에 있는 전력체계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많은 전기가 생산되니. 전력체계에 부하가 온다. 전남으로 보낸다. 그런데 전남에도 많다. 전체 태양에너지 중 40% 호남에서 만들어짐. 전체 태양에너지 중 12%만 쓰는 호남. 호남도 전기가 남아돈다는 얘기.

 

이것을 보완하기 위해 에너지를 저장하고 운송하는 시설이 필요함. 남는 에너지를 필요할 곳으로 옮기고 저장하는게 필수다.

 

독일은 재생에너지가 40%가 되니, 에너지를 운송하고 보관하는데 수소를 사용한다!

 

"왜 수소차를 쓰냐. 왜 수소로 전기를 만들어서 그 전기를 쓰는 비효율적인 일을 하냐. " 재생에너지가 남아돌면 가능한 얘기. 전기는 보관이나 운송이 어려운 물질. 풍력이나 태양광이 화석에너지보다 단가가 낮음. 기술적, 양적 메리트가 생긴 유럽. 그래서 재생에너지와 함께 수소전략이 나오고 있음.

 

미국과 중국의 패권싸움. 기술력이 뛰어날 때는 자유무역으로 패권을 행사. 제조업에서 아시아에서 치고 나오니 미국에서 오히려 자유무역을 거부하고 있음. 같은 기술 쓰는 나라끼리 벽을 치고 있음. 유럽에서 녹색산업 패권을 행사하려는 모습으로 보임. 녹색기술이 없는 곳에 패권을 행사하려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심. 녹색기술이 없으면 거래하지 않을 거야. 화석에너지로 만든 자동차면 유럽시장에서 자동차 판매 하지마. 탄소세 매길 거야. 수소에너지로 재생에너지의 한계를 극복하면 녹색기술의 패권을 더욱 공고히 할 것. ‘우리는 이렇게 지구를 위하는데 탄소 배출하는 너희들하고는 거래하지 않겠다.’

 

(미시적으로) 수소 테마주 관련하여,

 

얼마 전 코엑스에서 한 수소 박람회. 과연 우리나라는 어느 정도 준비되어 있나. 주식시장에서 미공개정보인 것들이 많이 있었다. 업계가 생각하는 중요한 정보랑 일반인이, 시장이 생각하는 중요한 정보가 다르다! 자동차의 배기구를 만드는 한 회사. 수소차의 핵심부품인 금속 분리판을 만든다. 원래는 현대제철에서 만들다가 이 회사가 다 만들고 있음. 굉장히 큰 이벤트이다. 그런데 주가가 별로 안올라감. 시장이 이것이 무슨 의미인지 몰라서.

 

또 다른 회사, 수소 전기차에 들어가는 가습기를 만드는 회사. 수소차 업계 1,2위를 다투는 도요타와 현대차를 구분하는 중요 요소가 가습기. 현대차의 특징이 가습기. 그 가습기를 만드는 회사. 그런데 주가가 안 오른다. 미공개정보를 이용해서 투자를 해도 수익을 못 얻을 수 있다는 것. 나만 알고 있는 정보니 빨리 투자해야지! 는 위험한 생각.

 

거시적, 미시적 시각을 모두 고려하여 투자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

 

유럽의 수소전략이 발표될 때, 2050년까지 600조를 투자하겠다고 함. 이러한 정책발표 이벤트가 우리나라에도 예정되어 있다. 7~8월 중 발표될 그린뉴딜정책. 미공개 정보를 찾아다니지 말고 정책의 흐름, 산업의 흐름만 살펴봐도 투자에 도움이 될 수 있다.

 

*spac: 3년 안에 인수한다는 조건으로 우회 상장하도록 법적으로 보장한 제도. 니콜라가 상장할 때 이용한 방법.

 

 

https://www.youtube.com/watch?v=3YfvntGlV7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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