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주식.펀드.퇴직연금

[815머니톡]절대 사지 말아야 할 주식은 무엇? 상승의 끝을 알리는 이런 시그널이 보일 때까지 팔지 마라!_박세익 전무

by sperantia 2021. 1. 7.

촬영일 20.12.23

 

올해는 코로나로 강제적인 경제가 후퇴하는 일이 발생했고, 주가가 내재 가치 대비해서 주가 급락했던 때가 IMF 때였다. 그때 금융권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있었고, 그 이후 주가는 살아남은 기업들의 잔치가 벌어졌고 1년 반 만에 엄청난 주가 폭등이 있었다.

 

주식을 잘 샀으면 잘 팔아야 한다. 지금까지는 조심할 때에 대해 아니라고 했는데, 내년 5월 이후에는 조심해야 할 때가 올 것이다. 내년에는 버블 영역으로 가고 있는 주식 시장에서 리스크 관리를 하는 방법을 이야기할 생각이다. 지금은 지수가 빠져봐야 2,550 정도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사도 되는 영역이기는 하지만, 내년 5월 정도까지 지켜보아야 한다.

 

2010년에서 2011년으로 넘어갈 때, 지수는 올라갔지만, 주가는 급락해서 주도주의 변화가 일어났었다. 비슷한 현상이 내년에 있을 수 있어서 실적에 대한 공부를 해야한다.

 

페이스북의 전신 같은 것이 한국의 싸이월드였고, 아이디어가 많이 빼앗겼다는 생각이 든다. 국내 기업은 확장성에서 한계가 있다. 미국 기업들은 자기 자본 대비 PBR이 4배를 받고 있는데, 한국은 이제 1배가 되었다. 

 

한국이 미국처럼 PBR이 3~4배를 못 받느냐하면 ROE 차이가 많이 나서이다. 한국 기업은 ROE가 8% 정도가 평균, 미국 기업은 18~22% 정도 나온다. 한국은 미국처럼 못 되는 이유는 영어를 쓰는 기업이었으면 확장성이 높았을 것이지만, 국내에서 장사를 하는 기업은 한계가 있다.

 

한국의 기업들이 지금 좋은 현상 중 하나는 글로벌 라이제이션에 대해서 기업들이 그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하고 있다. 글로벌 라이제이션에 성공한 기업들은 멀티플이 다 높다. 국내에는 정치적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글로벌한 기업들은 매출에 있어서 안정성이 보장되어 있다.

 

주식 시장에서 가장 큰 리스크는 자신의 고정관념이다. 개인들의 자금 유입을 폄하할 필요는 없고, 지금 주식 시장의 가격이 거품인지, 수익을 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1998년에 러시아 디폴트가 있었는데, 그때 S&P500 기준으로 2,100이었던 지수가 1,400까지 급락을 하고 나서 5,100을 갔다. S&P500에 투자를 했을 때, 배당 수익률과 금리를 항상 비교해야 한다. 투자는 임계치가 중요하다. 주식 시장의 센티멘탈을 무너뜨릴 수 있는 금리 수준은 배당하고 비교를 해 보아야 한다.

 

연준은 미리 금리인상 할때 이야기해 줄 것이다. 1987년 블랙 먼데이 때,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의한 폭락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지금도 주가가 프로그램 매도가 나오면서 무너졌을 때 같은 이야기를 한다. 프로그램이 작동하더라도 스마트 머니가 들어오면서, 자산 가격을 원상태로 복귀시킨다.

 

시장의 충격에 투자를 꺼렸다가 트랜드를 다 놓칠 수 있다. 지금도 조정은 올 수 있지만, 내년 5월까지 금리가 0.9% 수준에서 돈이 갈 곳이 없기 때문에 조정이 오면 다시 스마트 머니가 들어올 것이다.

 

시계추가 내려가는 사이클이 있고, 올라가는 사이클이 있는데, 지금은 내려가는 사이클을 지나 올라가는 사이클이다. 올라가는 사이클에서 딥이 나오면 사야 한다.

 

기업들의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데, 경기가 회복될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현상이다. 경기가 호황일 때 물건이 팔리지 않으면서 재고가 늘면, 다시 침체에 들어간다. 재고가 소진되면 기업들이 캐파를 확장하거나 공장 가동률을 올린다.

 

FED가 돈을 풀어서 주가가 올라온 현상을 유동성 장세라고, 돈의 힘으로 올랐다고 하지만 한국은 FED로 부터 돈을 받지도, FED에서 풀린 돈이 한국으로 오지도 않았다. 최근에 주식을 산 동학 개미나 미국의 투자가들이 FED가 준 돈으로 주식을 산 것이 아니다.

 

개인들의 금융 자산이 4,200조인데, 한국의 코스닥과 코스피 합쳐서 시가 총액이 2,200조이다. 3월 1,400~1,500까지 갔을 때는 한국의 시가 총액이 900~1,000조였다. 개인 금융 자산 4,200조를 MMF에도 넣어놓고, 단기 금융상품, 전단채에 넣어놓았다가 금리를 낮추고 페드가 돈을 푸니까 화폐 가치가 떨어 질까봐 부동산을 산다. 15억 이상 규제, 수도권 규제, 조정 규제와 다주택자의 종부세 부과로 주식 시장으로 눈을 돌린 것이다.

 

인플레이션이 오는 것에서 내 재산을 지키기 위해 위험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고, FED가 2023년까지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한 것은 심리의 안전감을 준 것이다. 미국의 GDP가 21조 달러이고, 미국의 전체 시장의 시가 총액이 35조 달러인데, 미국의 개인 자산은 90조 달러가 넘는다.

 

내년에 심리가 어떻게 꺾이는지 금리 수준에 따라 판단을 해야 한다. 금리가 0.6~0.9에 머물러 있을지, 1.5가 될지 2가 될지 모르고 그 상황에 따라 대응해야 한다. 변곡점이나 조심해야 할 부분, 너무 과열되었을 때, 조정은 있지만 아직 괜찮다고 느껴지는 시점에 관해서는 그때, 그때 알려 주도록 하겠다.

 

파티는 즐기되 취하지는 말라. 파티는 즐기되 입구에서 놀라는 이야기를 한다. 파티가 시작되면 메인 스테이지에서 놀고 끝나갈 때, 나오면 되는데, 그때를 모른다. 주식은 살 때부터 리스크 관리를 하는 것이다. 손절매하지 않을 주식을 사야 한다. 한국의 지수를 손절매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로스컷 할 종목을 사면 안 된다.

 

시장 상황과 상관없이 후퇴해야 하는 경우, 돈이 급한 상황에서 내가 써야 하는 환금성이 있어야 한다. 파티장에서 빠르게 도망 나오려면 환금성이 좋은 주식을 사야 한다. 주린이 분들은 시가 총액 100위 안에 있는 기업들을 사면 좋다. 파티의 끝을 알리는 시그널을 찾을 수는 있다.

 

가지고 있는 주식에 대해 모두가 확신 갖고 있으면 조심해야 한다. 주식 시장에 비관론자가 다 사라지고 주식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난무하고 주식으로 돈 벌었다고 자랑하는 사람이 많으면 조심해야 한다. 1억을 숏 쳐서 50% 빠지면 5천만원을 벌지만, 1억을 숏 쳤는데 2억, 3억이 되면 무한대로 손실을 볼 수 있다. 먹는 것은 한정되지만 손실은 무한대인 것이 숏 플레이다.

 

주식을 팔았는데, 올라갔을 때 속 쓰리지만, 강세장에서 오히려 손실을 보고 있으면 심리적으로 크게 고통을 받게 된다. 인버스를 잡고 있는데, 레버리지를 스퀘어로 중립을 만들어 놓았으면 그나마 커버가 된다. 인버스로 고생하는 분들은 스퀘어를 만들어 놓을 필요가 있다.

 

경제가 충격을 받고, 기업이 망가지고, 경제가 망가지면서 소상공인들이 힘들어지는 상황인데, 배팅을 해서 돈을 벌면 돈의 성질이 안 좋아진다고 생각한다.

 

올해 돈을 못 벌었거나 인버스로 손실을 본들은 계속 기회가 오기 때문에 올해는 깔끔하게 복기(復棋)해 보아야 한다. 예측보다는 대응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사실은 확률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지 예측을 하고 들어가야 한다. 확률에 대한 배팅이 습관화되어 있어야 한다.

 

시장에 대해 예측을 잘해서 예측대로 되면 좋은데, 예측대로 안 되었을 때, 대응 전략이 있느냐가 중요하다. 여러 가지의 대응 전략을 갖고 있어야 한다. 재테크 환율 인플레이션 5월 팬데믹 속에서 예측하지 못했던 락다운 조치가 있었고, 미국의 GDP가 마이너스 35%를 기록하는 충격이 있었다. 그러면서 주식이 하락하고 Fed가 개입하게 되었다.

 

그 당시 테슬라 같은 기업은 주가가 내려가지 않고 강세를 유지했다. 테슬라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이라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거기에서 플랫폼을 만들어 애플의 앱 스토어 같은 생태계를 만들려고 하기 때문이다. 나스닥에서 성장주의 테마가 결정되면 전 세계의 공통된 테마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혁신기업은 매매를 하는 것이 아니다. 테슬라는 1조 달러를 넘길 기업이기 때문에 한화로 300조가 되면 팔고 싶은데, 주식이나 부동산이던 충분히 먹고 나와야 한다. 충분히 먹는 기간이 10년을 들고 가야 하는 기업이 있고, 2년마다 먹고 빠져나와야 하는 기업이 있다.

 

주식은 장기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의 주식과 턴어라운드 주식이 경기 민감주인데, 이 두 가지를 모두 할 줄 알면 상위 1% 이내의 수익을 낼 수 있다. 장기 성장주의 경우는 그냥 들고 가는 것이 제일 좋다. 테슬라는 올해 150조 시총에서 사서 1조 달러까지 가는 그림을 3~5년 정도로 보고 있었다.

 

내가 투자한 기업이 300% 이상 올라가면 내가 투자한 원금을 빼놓고 기다릴 필요가 있다. 계속 올라도 남아있는 3분의 2가 계속 수익을 낼 수 있다. 해외 주식에 대해서는 250만원까지 공제를 해준다. 올해 테슬라에서 1,000만원의 수익이 났으면 250만원의 이익 실현을 하면 세금을 안 내도 된다.

 

지금 테슬라를 팔아야 한다고 말 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테슬라를 못 샀다면 내년 500조 근처에서 살 기회를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다릴 필요가 있다. 돈을 투자해서 손해가 날 것을 걱정하고 주저해서 투자를 못 한 사람들은 빠졌을 때에도 투자를 못 했다. 내 주변의 사람들이 주저하는 상황에서 먼저 공격적으로 투자한 사람들이 위너(winner)가 되었다.

 

내년에는 깊은 조정이 한 번씩 올 수 있는데, 지금은 주식을 20% 정도라도 담아 놓아야 한다. 40%도 안 되는 정보를 갖고 액션하지 말고, 40~70 정도의 인포메이션이 있으면 과감하게 액션을 하라.

 

JP모건에서 한국의 영업 이익이 내년에 56% 증가하고 순이익이 51% 증가할 것이다.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3200까지 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 2018년 전체 순이익 144조에는 못 미치겠지만, 이익의 질에서 그때는 반도체에 치우친 이익이었다면 내년에는 산업 골고루 이익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주식은 타이밍을 노려서 들어가야 한다. 경기가 회복되는 타이밍을 노려야 하는데, 지금은 경기 민감주들이 순자산 대비 PBR이 낮아서 편안하게 살 수 있다. 고퍼에 사서 저퍼에 팔아야 하는데, 그 기준을 PER로 보지 말고, PBR로 보았을 때 지금은 싸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는 타이밍이다.

 

 

 

절대 사지 말아야 할 주식은 무엇? 상승의 끝을 알리는 이런 시그널이 보일 때까지 팔지 마라! | 박세익 전무 (풀버전) - YouTube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