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무역분쟁2 [하나금융경영연구소]하나금융포커스_191028 美中 무역분쟁과 脫세계화의 위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제의 뉴노멀’ 이상으로 ‘정치의 뉴노멀’이 더욱 문제인지도 모른다. 미국의 정치컨설팅社 유라시아그룹(Eurasia Group)은 오늘날의 이와 같은 흐름을 G2가 아닌 “G0 시대의 지정학적 불황”(geopolitical depression)이라고 진단한다. 헤게모니 공백 속 세계적으로 정치적, 지정학적 갈등 의 분출로 인한 경제적 부작용이 전면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국제적으로 상호 분업과 혁신을 자극해 왔던 ‘글로벌 공급망’이 빠르게 쇠퇴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 등 산업 트렌드의 변화와 맞물린 일종의 수확체감 법칙이 작동하는 면도 있겠지만, 글로벌 거버넌스의 붕괴 속에 각국의 대응 전략이 자국 중심적인 방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 2019. 11. 3. [LGERI]2020년 국내외 경제전망_190927 1. 세계경제 전망 (1) 세계경기 흐름 미·중 무역갈등 이어지며 제조업 경기둔화 지속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시작된 세계 경제의 하향흐름은 올해 들어 더욱 가속되는 모습이다. 2017년 이후 반등했던 투자수요가 일단락된 상황에서 미·중 무역갈등 확산으로 세계교역이 급격하게 위축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세계교역은 마이너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전자부품, 원자재, 화학제품 등의 가격이 크게 낮아진데 이어 올들어서는 교역물량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투자와 교역의 위축에 따른 제조업 경기 부진이 세계경기의 하향흐름을 주도하는 상황이다. 지역별로 보더라도 독일, 체코·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 중국·한국·대만 등 아시아 공업국 등 수출 중심 국가들의 성장세가 큰 폭으로 낮아졌다. 내년에도 세계경기의 하향세가.. 2019. 10.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