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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그림

백영수

by sperantia 2022. 11. 5.

 

백영수 1922~2018

모자상(母子像)을 그린 화가.
김환기·이중섭과 친구 사이로 한국 추상미술의 시작을 알린 '신사실파'5인중 한 명이다. 50여년간 '모자상'에 천착했다. 고개를 90도로 갸우뚱하고 있는 아이의 얼굴이 특징이다

엄마 등에 매달려 엄마와 아이가 한 몸같은 그림에는 그리움이 담겨있다.타원형의 둥근 얼굴과 녹색계열로 그린 어린아이의 행복에 젖은 듯한 모습.그가 두살 때 남편을 잃고 홀로 일본에서 백영수 화백을 키운 어머니에 대한 회상이다, 새, 개, 나무 등 향토적이고 서정적인 소재들이 함께 한다.새는 단순한 그리움을 넘어서 유토피아로 향하는 희망과 바람을 상징한다

구상(요한 세례자·1919~2004) 시인의 대자인 백영수가 그린 ‘창가의 모자’는  ‘성모자’로 제작돼 선종 하루 전인 2018년 6월 28일 의정부교구 호원동성당에 봉헌되었다.

오사카 미술학교를 졸업하고 1944년 한국으로 돌아와 목포에서 미술교사로 근무했다. 이후 1978년 프랑스 요미우리화랑 전시를 계기로 파리에 정착했다. 30여년간 파리에 살면서 파리, 밀라노, 로마 등 유럽에서 100여회 전시를 열었다. 

백영수 화백 1주기 기념전 하얀여름
 - http://naver.me/xJtwVxCV

https://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2/08/13/QDM4XZZMCNCUPGNHABUF663K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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