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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프로TV]정의선·이재용·구광모·최태원 만나야 하는 이유는 테슬라다 f.권순우

by sperantia 2020. 7. 11.

(봉수리 메시님 요약정리)

 

정의선-최태원 만남?

3사와 협력중인 현대차. 현대가 바쁘게 움직이는 이유가 있다. 글로벌 경쟁 구도가 달라지는 배터리업체. 테슬라는 규모를 기가 팩토리에서 테라 팩토리로 확장하여 배터리 생산량을 전세계 최고 수준으로 늘릴예정.

 

배터리에서 최고는 LG화학. 질적인 측면, 양적인 측면 모두 1위. 2위는 파나소닉(테슬라에만 납품하는데도). 3위 CATL. 전세계 배터리의 36%를 한국 3사가 공급. 배터리는 에너지밀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사항. 작은 부피에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들어갈 수 있느냐. LG화학의 파우치형이 세계 최고.  

 

테슬라의 ‘로드러너 프로젝트’란 배터리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겠다는 계획. 이 프로젝트를 주시해야하는 이유는 전세계 배터리 시장이 뒤집힐 정도로 파격적인 큐모.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NCM(니켈/코발트/망간 넣어서 만든)배터리 NCM 811(니켈 80%, 코발트 10%, 망간 10%) 배터리. 그에 반해 테슬라는 원통형 배터리를 쓴다. LG화학의 배터리보다 효율이 떨어짐. 1865(지름이 18mm, 길이가 65mm) LG화학 배터리의 밀도가 높은데 테슬라는 왜 원통형 배터리를 쓰는가. 원통형 배터리는 생산된지 오래된 모델. 생산 공정의 안전성이 좋음. 즉, 대량생산에 유리하다. 에너지 밀도가 높다는 것은 잘 터진다는 얘기. 안전성이 좋지 않다. 테슬라는 에너지밀도 보다는 대량생산을 택한 것.  

 

주행거리가 자동차의 핵심인데? 원통형 배터리를 차에 많이 넣는 테슬라. 많이 넣으면 부피가 커지고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데? 에너지 효율이 좋은 것 써야지 왜 에너지 효율 떨어지는 것을 넣느냐? 테슬라의 의도는 배터리를 왕창 넣어 주행거리를 늘리겠다는 것. LG화학 것을 쓰고 있는 GM차를 보면 오히려 주행거리가 길지 않다.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해 보조적인 수단을 많이 넣는다. 소비자가 뭘 선택할까? 테슬라의 무시무시한 상품성. 대량생산-단가인하, 주행거리 상승-소비자의 선택.  

 

최고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도 테슬라에게 잡아먹힐 수 있다. 과거 삼성과 일본의 반도체 대결과 비슷한 양상. 뛰어난 기술은 일본에 있었지만 대량생산으로 단가를 낮추어 공급하는 전략으로 반도체 시장을 먹은 삼성. 그 이익으로 초격차의 기술발전을 이룬 삼성. 대량생산-단가인하-소비자선택-다시 기술에 재투자 순환의 무서움.  

 

년에 36만대 팔았던 테슬라. 테라 팩토리가 만들어지면 30배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1000만대! 1000만대 만들 공장을 만들겠다. 양적인 측면에서 변화. 질적인 측면에서 변화는 맥스웰이라는 양각제 만드는 회사를 인수. 배터리 공정을 개선하여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하도록, 규모의 경제 실현. 하이바 인수, 베터리 고속 생산 설비를 만드는 회사. 질적으로도 양적으로도 발전하고 있는 테슬라. 테슬라의 로드맵이 세계 최고인 우리나라 배터리 3사의 노선과 다른 것이 문제. 테슬라의 빠르고 거대한 움직임.  

 

160만킬로를 주행하는 배터리를 만들겠다는 테슬라. 50만키로면 폐차하는데? 160만킬로가 필요한 이유는? 자율주행 때문! 끊임없이 돌아다니는 자율주행차를 위해! 기술발전으로 완전자율주행을 완성하면 160만배터리로 차를 돌리겠다는 의도.  

 

전기차가 대중화되려면 가격이 많이 내려 와야함. 배터리 가격이 2010년 1000달러수준에서 작년 150달러수준으로 내려옴. 코발트가 가격상승의 원인. 콩고에서 많이 나오고 있는데, 정치가 안정되면 가격이 더 높아질 것. 의존도가 너무 높음. 코발트 비중을 줄이려고 노력함. 원통형 배터리 대량생산으로 가격경쟁력을 높이겠다. CATL, 인산철 배터리를 만들고 있음. 에너지효율이 떨어짐. 누가 쓸까? 테슬라가 손을 잡겠다고 함. 셀투백.(셀에서 모듈 없이 바로 팩을 만들겠다는 것.) 인산철은 코발트를 쓰지 않음. 가격이 싸다. 에너지효율이 낮은 대신에 안정성이 높다. 보통 셀을 모아 안정장치와 함께 모듈을 만들고 모듈을 모아서 배터리 팩을 만든다. 인산철 배터리의 경우 모듈에 들어가는 안정장치를 넣을 필요가 없다. 그 자리에 셀을 많이 담겠다는 것. ‘LG는 안정도를 위해 모듈을 넣지만 우리는 셀만으로 팩을 만들거야. 우리는 안정장치가 들어갈 자리에 셸을 2배 넣어 에너지 효율을 높이겠다!’ 80불까지 가격을 낮추겠다고 선언함. 내연기관과 가격 역전이 이뤄질 전망. 그런 CATL이 테슬라와 함께하겠다고 함.  

 

최고의 기술이 아닌데 시장성을 가져가겠다는 테슬라의 전략이 무섭다. 질적, 양적 측면에서 최고인 한국의 배터리 회사들은 지켜보는 일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테슬라 출시한 ESS, 에너지 저장장치. 호주에 만들었고 하와이에 또 만들고 있음. 남는 전기를 다른 곳에 팔 수 있음. 최근 유럽 에너지 시장에 진출함. 배터리를 가지고 자동차 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유럽시장에 진출하고 있음. 양산에서 압도적이고 질적인 측면,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시장을 잡아먹으려는 테슬라의 질주가 무섭다. 게임체인저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2v7mF8g8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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