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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01010

by sperantia 2020. 10. 12.

주중 오전에 일정이 계속 이어지다보니 에세이를 제대로 작성하지 못했습니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서 써야 하는데… 게으름이 가장 큰 문제네요… T.T 게으른 것도 게으른 거지만… 요즘 날씨가 정말 좋아서요… 휴일에도 어디 앉아서 자료를 좀 읽다보면 어딘가 돌아다니고 싶어 좀이 쑤십니다. ㅎㅎ 네… 이럴 때는 생각 좀 정리도 하는 겸 걸으면서 이 생각 저 생각을 해보는 것도 좋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요… 요즘 달고나가 인기인데요… 단 거 정말 안좋아하지만… 달고나는 피해갈 수가 없네요.. 어렸을 때 뽑기하면서 모양대로 잘 잘라낸 후… 1개만이라도 더 먹고 싶었던 그 절실함… 그 기억과 붙어버리니… 이건 정말 계속 먹게 됩니다. (간접 광고 아닙니다.. T.T) 그냥 포기하고 달고나 먹으면서 산책을 해보는 것… 추천해드려봅니다.

 

네… 주중에 진도가 많이 늦어졌던 만큼 내일은 중국에 대한 에세이를 적어보구요.. 오늘은 달러원 환율에 대한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 달러원 환율이 달러 당 1153원까지 하락했죠. 한중 통화 스왑 뉴스가 터졌던 당시에는… 달러원 환율이 장중 한 때 1150원을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원화 강세 & 달러 약세가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죠. 시장 전망 역시 이제는 올 것이 왔다.. 분위기로 흐르고 있죠. 네.. 달러원 환율이 추가로 더 하락할 것 같다라는 반응이 보다 강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환율 전망을 좀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현 상황을 진단하는 게 중요하죠. 달러원 환율이 왜 하락했을까.. 왜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첫번째는 앞에서 간단히 적었죠. 한중통화스왑이 원화 강세를 추동한 요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사 시에 한국은 원화를 찍어서 중국 위안화와 교환할 수 있죠. 이게 뭐 좋은거인가.. 싶으실 텐데요.. 한국이 위험해지면 한국의 통화인 원화 가치는 큰 폭으로 하락할 겁니다. 그리고 시장에서는 너도 나도 원화를 팔고 달러를 비롯한… 멀쩡한 국가의 통화를 사려는 수요가 늘어나게 되겠죠… 아무래도 경제 규모를 보면 중국 역시도 그런 멀쩡한 국가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때 한국은 원화를 찍어서… 아무도 사주려고 하지 않는 그 원화를 중국에 주고… 사전에 정해놓은 환율로 위안화를 받아옵니다. 다시 다시… 아무도 원화를 사주려하지 않으니… 원화를 팔고 위안화를 사는 것도 사실 상 불가능하겠죠? 그런데.. 사전에 특정한 환율로… 일정 금액 만큼을 원화 대가로 위안화를 받는 계약을 체결해둔 겁니다. 그게 통화를 바꾸는 통화 스왑이 되죠… 위험할 때... 원화의 수요가 없을 때 그 원화를 중국이 받아주면서 위안화를 받아옵니다. 그럼 위안화를 팔고 달러를 확보해서… 국가 내 외환의 부족을… 계속해서 빠져나가는 외화를 보충해줄 수 있겠죠. 네… 유사 시… 외화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방어망을 만들어놓은 겁니다. 유사 시 한국 원화의 수요를 늘려줄 수 있다는 든든함에 감동을 줄 수 있죠. 네~ 원화 가치 상승 요인이 됩니다. 그럼 원화 가치 상승의 영향으로 달러원 환율이 내려가게 되겠죠.

 

두번째로 최근 한국은행의 스탠스를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 등을 보면 한국은행 내에서도 부동산 가격 급등 등에 대한 경계감을 크게 피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죠. 그리고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아진 금리 역시 부동산 가격 상승의 요인인 것으로 생각하는 듯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인가… 물론 경기 둔화가 너무나 가파르다면… 추가 금리 인하가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현재 그 정도로 상황을 인식하고 있지는 않죠. 네..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미국은 추가로 돈을 풀 것처럼 연일 뉴스가 나오고 있는데… 한국은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한 모습이죠.. 달러는 더 풀릴 것 같은데… 원화는 그 정도는 아닐 듯 합니다. 그럼 달러의 공급이 더 늘어나는 만큼 달러는 약세.. & 원화는 강세를 보이게 되겠죠. 마찬가지로 원화 강세.. 즉 달러원 환율 하락 요인이 됩니다.

 

여기에 최근 발표된 한국의 소비자물가 지수가 식료품을 중심으로 크게 높아진 점… 그리고 믿었던 한국의 국고채 단순 매입이… 시장의 기대만큼 적극적이지 않은 점… 이런 점들이 한국은행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 및 원화 추가 공급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어주었죠. 음… 부연 설명드리고 지나가죠.. 물가가 오르게 되면… 중앙은행은 물가 상승 억제를 위해 기준 금리를 인상하면서 대응할 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 Fed가 일정 수준 물가가 올라도… 좀 지켜보자.. 라는 평균 물가 목표제를 도입한 이유도 여기에 있죠. 물가가 올라오면 금리를 올려야 하는데… 금리를 올리면 가뜩이나 어려운 경기가.. 진짜 제대로 경끼(?)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죠.. 지난 8~9월 장마와 추석 연휴 등이 겹치면서 채소나 과일류 물가가 오른 만큼 물가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으니.. 추가 금리 인하 기대는 확연히 수그러들 것으로 보입니다.

 

국고채 단순 매입 얘기가 나오는데요… 한국은행이 국고채를 매입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엇.. 이런 그 유명한 양적완화?? 라고 하실 수 있는데요… 좀 달라요… 양적완화는 중앙은행이 장기 국채를 사들입니다. 그게 끝이죠… 사들이고 나서 끝.. 그럼 이 돈이 어떤 방식으로든 시중에서 돌아다니게 되겠죠… 반면 국고채 단순 매입은요… 이렇게 보시면 되요… 한국은행은 공개시장조작이라는 것을 하죠. 공개 시장 조작은… 단기 금융 시장에 들어가서 시중 자금이 넘칠 때에는 자금을 빨아들이고… 시중에 자금이 부족할 때에는 자금을 공급하는 역할을 말하죠. 한국은행 기준 금리가 현재 0.5%입니다. 단기 자금 시장에 자금이 넘쳐나면 기준 금리가 0.5%보다 밑으로 내려갈 수 있죠.. 이 때에는 한국은행이 자금 시장에 들어가서 자금을 흡수합니다. 반대로 기준 금리가 0.5%위로 올라가려고 하면… 자금 시장에 들어가서 추가로 자금을 살포하면 되겠죠…

 

이때.. 질문이 나옵니다. 어떻게 하는 건데.. 라는 질문이 바로 그거죠. 시중에 자금이 넘쳐나서 금리가 0.5% 밑으로 계속 내려오려고 합니다. 한국은행이 자금 시장에 나가서… Repo라는 것을 매각하죠… Repo는요… 국채를 담보로 해서… 시중에 내놓는 단기 채권과 같은 겁니다. 아.. 답답하신가요.. 그냥 이렇게 생각하세요… 제가 단기 자금 시장 참가자입니다. 어느 날 한국은행이라는 친구가 왔어요.. 그러면서 말합니다. ‘나한테… 7일 만기로 돈 1억 빌려줘~’라구요.. 음… 빌려주려고 보니까.. 갚을 수 있는지를 봐야하쟎아요… 그래서 물어봅니다. “담보가 뭔데요??”라구요… 답은… “알쟎아요… 우리 한국은행은 국채를 담보로 해서 단기로 돈을 빌리는거~~”라고 돌아옵니다. 네.. 공개시장에서 한은이 자금을 빨아들일 때에는 국채를 담보로 7일 만기와 같은 초단기 Repo를 발행하죠.. 그 Repo를 시장 참여자가 사들이면… 그 Repo에 적혀있는 금액만큼 한국은행에 빌려주게 됩니다. 그럼 한국은행은 그 돈을 7일 동안 흡수하게 되는 거죠. 맞나요?

 

음.. 대충 알겠는데… 이 잼없는 얘기를 왜 지금 했는데.. 라는 생각이 팍 드실 겁니다. 한국은행이 레포를 발행해서 돈을 흡수하려면 담보가 필요하죠. 그 담보가 바로 국채입니다. 그럼 한국은행도 레포 거래를 위해서 국채를 일정 수준은 보유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럼 그 국채가 하늘에서 떨어지는가.. 아니면 필요할 때 채권 시장에 가서 사와야 하는가.. 아마도 후자일 겁니다. 그래서 국채를 조금씩 사들입니다. 이게 국고채 단순 매입이라고 하는 겁니다.

 

아니.. 결국은 양적완화나 국채 단순 매입이나 둘 다 사들이는 거 아님?? 이라고 하실 수 있는데요… 양적완화는 국채를 사서… 돈을 주고 그걸로 끝입니다. 그런데… 국고채 단순 매입의 경우는 국채를 사면서 시중에 돈을 풀어주죠… 그리고 그렇게 사들인 국채를 담보로 단기 자금 시장에 나가서 필요한 경우 이 국채를 담보로 제공하면서 자금을 흡수하게 됩니다. 과도하게 돈이 풀려서 단기 금리가 현재 정해놓은 0.5%의 기준금리 밑으로 흘러내려오면 이 때 시중에서 자금을 빨아들여서 기준 금리 레벨을 맞춰주는 거죠. 와.. 이게 막상 말로 설명하니까요… 한 마디로 설명이 잘 되지 않네요.. 애니웨이… 양적완화는 돈을 마구잡이로 풀어주는 것… 국고채 단순 매입은 마구잡이가 아니라.. 주고 나서 빼앗을 수도 있는 것… 이 정도로 아주 아주 러프하게 구분하시죠..

 

엉? 그럼 국고채 단순 매입은 하나 안하나 똑 같은 거 아님… 이라는 생각도 드실 텐데요… 예를 들어 1억짜리 국채를 사들이고… 그 국채를 담보로 바로 1억을 빨아들이거나 그러지는 않겠죠… 필요한 만큼 5천만원도 빨아들이고 7천만원도 빨아들이고… 금액은 필요에 따라 달라질 겁니다. 그래도 당장은 중앙은행이 국채를 매입하면서 자금이 쏟아져들어오니… 이 자체는 호재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런데… 국고채 단순 매입으로 원화 공급이 늘어날 줄 알았는데… 이걸 한은에서 시장 기대보다 다소 소극적으로 하는 듯 하니.. 원화 공급이 많을 줄 알았는데… 기대보다는 다소 실망스러우니… 한국은행의 원화 자금 공급 의지 자체가 약한 것 아니냐… 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겠죠… 원화 공급이 적다면.. 이는 원화 강세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즉.. 환율의 하락 요인인 거죠… 얘기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데요… 오늘 주제는 국고채 단순 매입이 아닌만큼.. 일단 여기서 끊겠습니다. T.T

 

자.. 이제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환율이라는 것은 상대적인 겁니다. 달러원 환율은 달러와 원화라는 두개의 통화의 상대적인 가치 변화를 보는 거겠죠. 원화 가치가 변동이 없어도 달러가 약세라면… 원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기록(달러원 환율 하락)하게 될 겁니다. 네… 달러원 환율의 하락 요인을 앞에서는 한국은행의 원화 공급 축소로 인한 원화 강세… 에서 찾았다면.. 이번에는 달러의 약세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겁니다.

 

실제 달러 약세라는 말을 쓸 때 조심해야 하는 것은 어느 통화 대비 달러 약세인지가 명확해야 한다는 거죠. 달러 약세라는 단어를 네이버나 구글에 쳐보시면요… 지난 6월부터 달러 약세 얘기는 떠들썩하게 회자되고 있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지난 8월에 바닥까지 밀려내려갔던 바 있죠. 당시 달러인덱스가 92포인트까지 하락했구요… 당시 유로달러화 환율은 1유로 당 1.2달러까지 상승했답니다. 달러 인덱스가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던 순간이었죠… 지금 보시면 달러 인덱스는 소폭 반등해서 93을 살짝 넘어있죠. 유로 달러화 환율은 1유로 당 1.18달러로 내려와있답니다. 지난 8월 바닥 국면에서는 1.2달러를 가져와야 1유로를 살 수 있었는데.. 지금은 1.18달러만 가져와도 1유로를 살 수 있는… 유로 약세가 나타난 거죠… 반면 유로 대비 달러는 소폭이나마 강세를 보인 겁니다. 달러 인덱스에서는 유로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유로 대비 달러의 강세를 반영하면서 92에서 93으로 소폭 상승한 거겠죠…

 

그런데요.. 지난 8월 달러 인덱스가 92로 바닥을 형성할 당시 달러원 환율은 1180원 수준이었답니다. 그런데.. 달러 인덱스가 93을 살짝 넘어있는 지금은 달러원 환율이 1150원이 되어 있는 거죠. 네… 그 날 이후로요.. 달러는 유로 대비 강세를… 반면… 원화 대비로는 약세를 나타낸 겁니다. 즉… 달러 약세라는 말 한마디로 달러원 환율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의미겠죠… 무슨 통화 대비 달러의 약세인지가 중요한 겁니다.

 

그럼 왜 이런 상황이 펼쳐졌을까… 지난 7월을 넘어서면서 유로존은 극적인 재정 통합을 이루어냅니다. 유로존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상승한 거죠. 한 국가의 통화 가치를 볼 때에는 그 나라의 성장과 금리를 볼 필요가 있다 했습니다. 성장이 강해진다면… 그 성장의 과실을 따먹기 위한 글로벌 투자 자금이 유로존으로 유입되겠죠… 유입 과정에서 달러를 팔고 유로를 사서 들어올 겁니다. 이는 유로화 강세를 만들어내는 겁니다. 유로존 성장에 대한 기대감.. 이는 달러를 찍어누르고.. 유로의 초강세 기대감을 키웠답니다. 당시 시장에서는 유로화가 달러 대비 당!분!간! 더 강세를 이어갈 것이고… 유로 달러 환율은 1유로에 1.25달러까지 오를 거 같다라는 전망이 힘을 얻었죠…

 

문제는요… 유로존 경제가… 이 정도의 유로 강세를 견딜 수 있느냐라는 점입니다. 유로 강세가 심화되면… 유로 강세로 인해 유로존으로 수입되어 들어오는 물건의 가격이 싸지겠죠. 그럼 유로존 수입 물가 하락으로 인한 물가 하락이라는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전세계 중앙은행들이 지금은 인플레이션 만들고 싶어 안달인데… 이런 기대에 찬물을 끼얹게 되는 거죠. 하나 더… 유로 강세로 인해 유로존 수출 기업들은 정말 힘겨워지게 됩니다. 그럼 수출 성장이 어려워지겠죠. 수출 성장이 힘겨워지면 내수 성장으로 가야 하는데… 내수 성장을 하기에는 경제 주체 전반에 부채가 너무 많은 거죠… 네… 유로화 강세가 현실화되면 수입 물가 하락으로 인한 디플레이션 압력과… 수출 단가 상승으로 인한 수출 성장 둔화라는 겹악재에 직면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간신히 성장의 불씨를 키워놓은 상태에서… 이런 겹악재를 만나면 두렵지 않을까요? 그래서… 유로존 중앙은행이나 정부의 위정자들이 앞다투어 유로화 강세를 주의깊게 모니터링할 것이라는 코멘트를 내놓기 시작합니다. 네… 추가적인 유로 강세에 대한 경계감을 나타낸 것이구요… 이는 유로화의 추가 강세가 나타날 경우 당국의 과감한 개입이 있을 수 있음을 의미하겠죠… 네… 그래서 유로화는 추가적인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살짝 꼬리를 내린 상황입니다.

 

유럽 다음으로 부각이 되고 있는 곳이 바로 중국이죠. 중국은 다른 어떤 국가들보다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통화 완화 역시… 거의 끝을 보여주고 있죠. 이제 추가적인 금리 인하 등의 통화 완화 정책에는 신중에 신중을 기할 것임을 말하면서 10년 국채 금리가 3%를 넘어있습니다. 요즘 3%짜리 금리 주는 채권 있으면 대박 아닌가요? 중국은 성장도 나오고 있고… 금리고 높은 편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자본 시장을 개방합니다. 돈이 어디로 갈까.. 고민하고 있다가 중국의 자본 시장이 열리면서 갈 수 있는 곳을 찾았죠… 네.. 이번에는 위안화의 강세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한국은 대중국 경제 의존도가 높죠.. 중국과 수출 경합을 할 뿐 아니라 중국에게 수출을 하기도 합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가치가 강하다면… 위안화보다 원화가 강세라면…. 중국에 수출할 때 수출 단가가 올라가는 만큼… 대중국 수출이 쉽지 않겠죠. 그리고 위안화 대비 원화가 강세라면… 중국과 다른 나라로 수출 경쟁을 할 때… 우리 제품이 중국 제품보다 비쌀테니.. 수출 가격 경쟁력에서도 악재가 될 수 있죠..

 

한국은 구조적인 무역 흑자국입니다. 외환보유고도 많이 쌓아둔 국가죠. 기본적으로 달러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만큼 달러 대비 원화의 절상 개연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수출 성장 의존도가 높은 만큼 빠른 원화의 강세… 즉, 달러원 환율 하락을 용인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때에는 다른 국가… 즉 수출 경합을 하거나.. 혹은 수출을 많이 하는 대상국의 통화 가치가 절상이 될 때… 즉, 중국 위안화가 절상이 될 때… 그 수준 정도 절상을 용인하는 것… 이 정도가 좋은 방법이 되겠죠.. 네.. 달러 인덱스가 연간 저점에서 반등했음에도 불구… 이제야 원화가 빠른 강세를 보이는 요인… 중국 위안화의 절상에서 찾을 수 있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예상치 못하게 길어진만큼… 2부를 작성해야 하겠네요… 내일이나 월요일 아침에 또 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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