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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개미는 왜 현대차 기아차 테슬라를 안 살까?(양양 스승님 3부)

by sperantia 2021. 2. 21.

Q 테슬라에 대해서 호불호가 지나치게 갈리고 있는데 테슬라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테슬라는 한국사람들이 현재 조단위로 엄청나게 투자했다고 해서 제가 욕을 먹을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너무 지나치다는 생각으로 좀 언급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테슬라 저는 좋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오너인 일론머스크가 미국의 영웅인 스티브잡스와 빌게이츠를 합쳐놓은 사람이라고 하는데 저 역시 동의를 하고 있을 정도로 뛰어난 사람이고 미래가 밝다고 생각하기에 테슬라에 대해서는 팡주들보다 좋게 생각했었지만 작년에 S&P에 들어갔다는 이유로 너무 올라가고, 또 유상증자를 했다고 올라가고, 너무나 지나치게 비이성적으로 계속 올라가기에 저는 당분간 조심해야 한다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테슬라의 현 주가를 만족시키려면 전 세계 자동차 절반이상이 테슬라 차량이 되어야 한다는 보고서를 본 적이 있는데 불가능한 것으로서 이 역시 과거 삼천리자전거와 아주 흡사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비록 테슬라가 앞서간다고 해도 이제부터 전 세계 기존 자동차 회사들이 그동안 연기하고 등한시했던 전기차 플랫폼 시설을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했고 벤츠도 엔비디아와 손을 합쳐서 제대로 된 전기차를 오래지 않아서 만들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부자들은 본인의 신분과시를 위해서 차량을 이용하고 있고 그래서 명품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것이고 자동차 명품회사들의 차량이 억대 가격이지만 전혀 문제없이 매입하는 부자 고정고객들이 있기에 그렇게 쉽게 극복하기 힘들 것입니다. 오랫동안 명품이라는 인식이 있는 현재의 BMW 벤츠 페라리 아우디 등 기타 명품차들을 테슬라가 쉽게 극복하기 힘들 것입니다. 부자들은 기름값도 별로 개의치 않고 무엇보다도 싸다는 인식이 있는 테슬라가 고가의 전기차를 출시한다고 해도 절대로 매수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원고를 쓴지 오래 되었는데 그 후에 애플의 전기차 발표가 나와서 제가 예상한 것이 터진 것 같아서 사실은 테슬라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으려고도 했지만 기왕 원고를 썼으니 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만약에 테슬라가 우주여행이나 배터리 등 다른 분야에서 전기차처럼 두각을 나타낸다면 모르겠지만 전기차에서는 절대로 절대로 50% 비중을 차지 할 수가 없을 것이기에 현재의 주가는 거품이 너무 크다는 생각입니다.

 

여기에다가 현재 사람들이 이상하게 주목을 하지 않고 있지만 물밑에서는 엄청난 움직임이 있는 것이 데이터 센터 구축을 끝낸 팡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전기차 시장에 참여하기 시작할 것같고 결국 전기차의 싸움은 누가 자율주행을 제대로 조기에 시작할 것인지가 키포인트 같습니다. IT산업에서는 무엇보다도 선점이 중요하기에 현재는 테슬라가 가장 유리하지만 우리가 알다시피 아마존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팡주들은 이미 엄청난 조직과 자금과 기존 데이터센터들이 있기에 언젠가 테슬라를 능가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인공지능에서 가장 앞선다고 보고 있는 구글이 이미 오래 전에 자회사 웨이모를 만들어서 뭔가 획기적인 전기차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크기에 그것만 나와도 테슬라의 독주가 무너지면서 주가는 거의 반토막이 날 수 있는 큰 리스크가 존재하기에 저는 테슬라에 대해서는 투자하지 마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또한 현재 열세라고 판단한 도요타 르노닛산 폭스바겐 GM 포드 등 기존 자동차 회사들이 비용과 조직을 공동으로 이용하는 그러한 전기차 플랫폼이나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게 되면 저가 가격경쟁에서 돈을 아직 벌지 못한 테슬라가 쉽게 독주를 지속하기가 어렵지 않겠습니까? 제 생각에 이미 주가는 10년 정도 앞선 것 같아서 10년 동안 횡보 조정을 받은 후라면 모르겠지만 현재는 리스크가 크다는 생각에 저는 절대로 매수하지 않을 것입니다.

 


Q 현재 현대기아차도 그렇고 GM도 그렇게 데이터센터 기업들과 협약만 했다고 하면 주가가 급등하고 있고 LG 전자 역시 전기차에 동승하는 기회를 가지면서 상한가를 가는 등 좀 지나치게 과열된 점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사람들이 쏠리면 조심해야 한다는 격언도 있는데 전기차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정말 딴딴한 투자를 위해서는 가까이 가면 안되는 종목이 있는데 자동차도 점점 더 그 길을 가는 것 같습니다. 자동차는 정말 뻔한 것이고 거의 확실한 것인데 이렇게 거품이 형성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지만 이런 것이 주식시장의 특성이려니 하고 있다. 제가 이런 이야기하면 너무 많은 사람들이 전기차나 전기차 부품에 투자를 한 상태에서 욕을 먹을지 모르지만 제가 틀릴 수는 있겠지만 저는 딴딴한 투자를 위해서는 전기차는 투자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이런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전기차 관련 주가는 과거 99년 미국과 한국의 IT버블 시절과 거의 완벽하게 비슷한 길을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때에도 인터넷 관련이야기만 나오면 무조건 상한가를 가고는 했었습니다.

 

현재 LG전자의 상한가도 그렇고 테슬라나 중국의 전기차들도 그렇고 심지어 GM까지도 MS와 협약했다고 폭등하고 현대차도 애플협약 풍문으로 급등하고 이건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이성적으로 냉정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자동차 숫자가 앞으로 10배 정도 늘어난다면 가능한 일들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인구가 늘지 않기에 자동차는 교체수요만 있을 것입니다. 정말 웃기는 것은 똑똑한 사람들 그 누구도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고 대중들을 현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GM이나 현대차같은 기존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를 2대 새로 팔면 어떤일이 벌어질까요? 반대로 내연기관 자동차들은 3대가 팔리지 않게 됩니다. 그럼 매출도 줄게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기존의 자동차들들보다 자금력이 더 큰 팡기업들이 속속 진입하게 되면 자동차 시장을 나누면서 지금보다 자동차 판매 대수는 무조건 줄어들게 됩니다. 여기에다가 팡기업들과 함께 하면 역시 이익을 나누어야 하기에 지금보다 수익은 크게 떨어지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주가는 반대로 엄청나게 올랐고 계속해서 올라갈 것을 방송이나 언론에서 떠들고 부추기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새로운 산업이니 하면서 전기차 수소차에 투자하라는 주장들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테슬라나 애플카는 당연히 매출이나 이익에 도움이 되겠지만 기존 자동차 회사들은 정말 생사를 걱정해야 할 문제가 발생할 것도 같고 현대차는 이익이 줄어도 무조건 애플과 협약을 해야지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자동차 부품사들은 너무나 확실하게 부품 숫자가 줄어들고 또한 절반이상이 배터리 2차전지이고 현대모비스가 2차전지를 할 수 없기에 매출이 급감하는 시절이 올 것입니다. 그렇다고 부품가격을 급등시키면 현대차의 경쟁력이 떨어지니까 그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전기차 회사들보다 부품사들의 미래가 훨씬 더 어둡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마치 2차전지를 애플이 기술 제공해 줄 것처럼 모비스의 주가가 폭등했고 지금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이 주식시장이 옳지 않다는 것을 추후에 증명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 같습니다. 

 

2차전지는 새롭게 엄청난 수요가 늘어나니까 충분히 새로운 산업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2차전지는 자동차만이 아니라 태양광 에너지의 완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고, 또 언젠가 전 세계의 가정들이 전기회사의 전기를 사용하지 않으려면 사과박스 크기 정도의 2차전지가 각 가정에 설치가 된다고 보고 있는데 그곳까지 가려면 수십년이 걸리는 일이기에 성장성은 엄청납니다.

 

그래서 반도체와 2차전지는 장기성장성이 있기에 좀 거품이 생길 수도 있지만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를 출시한다고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은 정말 99년 IT버블과 같은 것 같고 결과도 거의 그렇게 될 것 같아서 저는 절대로 투자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테슬라가 전기차에서 얼마나 돈을 벌겠습니까? 현재 테슬라는 아마존처럼 시장 지배를 위해서 가격인하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전기차의 가장 큰 약점이 충전시간과 시설 부족인데 여기에 더해서 가격이 내연기관에 비해서 너무 비싸다는 것인데 테슬라는 우리나라 소형차 가격의 전기차를 몇 년내에 대량으로 출시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럼 이 가격에 다른 전기차 회사들이 맞추어야 하는데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무엇보다도 지금도 적자가 심한 2차전지 회사들의 배터리 가격이 그렇게 급하게 내려갈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결국 시간이 지나서 전기차의 숫자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면 정부보조금도 사라질 것이기에 냉혹한 가격경쟁의 시대로 몰릴 것입니다.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회사인 GM 도요타 BMW 닛산 현대차도 이미 전기차를 만들었고 더욱 더 많이 만든다고 하는데 과연 테슬라를 이길 수가 있을까요? 테슬라는 획기적인 배터리도 자기들이 직접 만들려고 연구개발하고 있고 차원이 다른 인공위성을 만든 회사이기에 결국 성공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존하는 2차전지 회사들의 미래도 사실은 불투명하다는 생각이고 주가가 이미 너무 올랐기에 장기성장성이 있다고 해도 리스크가 너무 커서 저는 투자하지 않을 것입니다.

 


Q 과거에 상상력이 좋아야 주식투자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 이유를 다시 한 번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코스톨라니의 주장에 따르면 상상력이 주식투자에서 가장 큰 무기라고 했었고 저는 처음에는 이해되지 않았지만 오랫동안 투자하다보니 그 주장이 절대적으로 맞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돈에 대한 감과 일치하는 이론이 아닌가 합니다. 즉 돈에 감이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상상력에서 뛰어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미래를 상상하는 것 역시 주식투자에는 도움이 되기에 제가 한번 상상을 해 보았고 나름대로 예측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미래에 제가 사망한 후에 맞지 않을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기에 그냥 참조만 하시기 바랍니다.

현재의 증시는 저는 과거 2005년 시작된 펀드시대의 재판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증시 쉽게 조정을 받지 않을 것 같고 저번 영상에서 언급했듯이 기회를 놓치면 안된다고 했었고 예상대로 연초에 3천포인트를 쉽게 넘어갔습니다.

 

지난 과거를 생각해보면 그 당시 2005년 2006년 2007년 외국인들이 정말 한국주식 오랫동안 많이 팔았습니다. 그래도 우리 증시는 2천포인트를 결국 넘겼는데 그 힘이 바로 투신사들로 매일 수천억 자금이 펀드로 들어가니까 돈의 힘으로 전혀 문제없이 상승했었기에 그랬던 것 같고, 외국인들의 힘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던 유일한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아무도 이런 것을 지적하지 않고 오랫동안 외국인 외국인만 하고 있는데 우리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현재 흐름이 그야말로 2005년 중반 펀드시대 시작한 후 조금 지난 시절보다 도리어 더 큰 것 같습니다. 그만큼 많은 자금들이 몰리고 있기에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거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주변 사람들이 대부분 주식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때가 아직 아닌데도 이처럼 가는 것을 보면 내년에 4천포인트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지만 시장이란 것은 알 수가 없어서 잘하면 올해 4천포인트도 가능할 것 같다고 보고 있습니다.

 

외국인이나 기관이 좀 매도해도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이 주식으로 자금이 계속해서 꾸준하게 들어오면서 오랫동안 대한민국 증시에 없었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기에 그렇습니다. 연초에도 하루에 두 번씩이나 2조를 기관이나 외국인들이 때려도 계속 올라서 3천을 넘는 것을 보면서 이제 대한민국 증시에도 기회가 온 것 같고 과거 2005년보다 더 수급이 좋은 것 같습니다. 과거같으면 2조를 그것도 무조건적으로 때리고 보는 기계가 매도하는 비중이 크기에 150포인트는 하루에 하락했을 것입니다.

 

사실 2008년에 대공항에 비견되는 그런 대 금융위기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그때 펀드시절에도 이런 흐름은 상당기간 더 지속이 되었을 것이지만 그 당시에는 정말 미국이 망할 수도 있고 오랜 기간동안 대공항처럼 불경기가 지속될 수도 있을 것 같고 연일 방송과 신문에는 부정적인 공포스러운 뉴스들밖에 없었던 것 같고 외국인들은 연일 엄청난 물량으로 매도를 지속했습니다.

 

그런데 그때와 지금 결정적으로 틀린 것은 그때는 잘 나가다가 터졌고 이번에는 바이러스로 크게 망가진 다음에 발생했기에 다시 그런 큰 폭락사태가 벌어지기가 당분간 어려운 구조적인 장점이 있는 것 같아서 그때의 펀드시절 3년에 2배보다 더한 지수 상승으로 진행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그래서 4천포인트도 넘어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록 미 증시가 계속 하락하고 외국인들이 연일 많이 매도해도 과거와는 달리 우리 증시가 지속적으로 갈 가능성도 현재는 절반이상 되는 것 같습니다. 너무나 오랫동안 우리 증시가 조정을 받았고, 우리 유동성은 역사적인 상태이고, 제로 금리 역시 처음이고, 무엇보다도 부동산이 끝물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뭔가 터지면 너무나 가수요가 많기에 썰물처럼 매물이 나올 수가 있기에 현재의 부동산은 리스크가 너무나 큽니다.

 


Q 현재 지수가 너무 올라서 모두가 어떻게 해야할지 어려운 상황이고 3월에 공매도가 시작되면 증시가 너무 올라서 한국증시에 조정이 올 것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현재의 좋은 경기는 앞으로 2년은 갈 것 같습니다. 현재 부정적인 의견들도 정말 많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유동성은 그렇게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에 한표를 던지고 싶습니다. 물론 증시라는 것은 오르내림을 하면서 가는 것이기에 중간 중간 조정은 오겠지만 큰 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오래전부터 제가 예상하는 중국발 장기불황이 온다면 그 전에 반드시 대 호황장이 온다고 보았는데 당분간 그런 때가 아닌가 합니다.

 

오랫동안 미국증시와 채권시장만 좋았지만 앞으로는 채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투자가 좋아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크나큰 불황이 오기전 마지막 한 해는 1) 상식을 벗어날 정도로 크게 올라가고 2) 부정적인 의견들은 대부분 사라지고 3)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성을 잃는 것을 저는 1999년과 2007년에 목격을 했고 대충 올해 말이나 내년에 그 정도가 빨라야 오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는 아직 절대로 큰 거품의 때는 아닌 것 같습니다. 현재 모두가 연준이 금리를 올리면 장이 크게 조정을 받는다고 하는데 저는 그 의견에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막상 그때가 되면 조금 지난 후에는 또 다른 명분을 내세우면서 유동성이 증시를 견인할 것입니다. 즉 비록 연준이 금리인상을 시작해도 처음에는 그동안 전문가들 대부분과 대중들이 너무나 우려했고, 실제로도 부채의 지나친 증가와 천문학적인 규모로 인해서 인터넷과 언론/방송의 공포스러운 뉴스로 인해서 6개월 정도까지도 긴 중기 조정이 올 수는 있겠지만 다시 상승장으로 복귀한 후에 시간을 두고는 비이성적인 상승장이 나타나면서 마지막 불꽃을 피울 것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일단 저는 금리가 대충 2.5%를 넘기까지는 괜찮을 것 같다고 보고 있습니다. 처음 유동성을 줄이거나 처음 금리를 올리기 시작해도 오랫동안 누적된 대중의 공포 때문에 일시적으로 조정은 받겠지만 다시 올라갈 것이라고 보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통화속도 즉 통화승수에 있다는 생각입니다. 현재 통화승수가 미 금융위기 시에 비해 거의 1/3토막 정도까지도 하락했기에 버냉키와 파웰이 그렇게 많은 돈을 풀었지만 물가가 오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라는 생각입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인터넷과 언텍 온라인 판매로 인한 유통마진의 지속적 축소와 지나친 중국발 공급과잉이 이유라고 하는데 그것도 물론 일리가 있지만 제 생각으로 가장 큰 것은 통화속도가 2008년에 비해서 지나치게 하락한 것이 가장 큰 이유인데 이것이 만약에 조금씩 늘어나면(속도가 빨라지면) 금리를 올리고 유동성을 줄여도 충분히 만회해서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Q 하지만 언제까지나 상승만을 할 수는 없는 것이기에 언제쯤 우리가 조심을 하기 시작해야 할까요?

금리가 2.5%가 넘게 되면 아무래도 너무나 지나친 부채로 인한 이자가 부담이 되기 시작하면서 투자가 줄면서 실업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정말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이번에는 중국이라는 절대 적을 치기 위해서 미국은 적의 목을 치기 위해서 나의 팔 하나를 내어 놓는다는 심정으로 미국과 전 세계 경제를 희생양으로 삼아서 중국을 본격적으로 치기 시작할 것같고 지금과 같은 대규모 경기부양책은 쉽게 급하게 진행하기 힘들 것이라고 보고 있기에 4년 이상의 장기 불황을 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여간 금리가 2.5%가 넘어가기까지는 채권에 쏠린 천문학적인 역사적 자금들이 점점 더 주식시장으로 옮기면서 과거처럼 채권과 주식은 반대로 가면서 처음의 금리 인상 시작의 공포로 인한 하락시절만 넘긴다면 그 후 상승장이 재개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때 금리인상에도 별 문제가 없다는 것을 시장이 인식하면서 주식시장의 활황을 넘어서 비이성적인 탐욕의 시대가 마지막 불꽃을 피운다고 저는 보고 있고 투자자로서는 이때가 가장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믿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 부채의 규모가 너무나 크기에 과거에는 5%를 넘기면서 미 금융위기가 왔지만 이번에는 다르다고 저는 보고 있기에 대충 연준의 기준금리 2.5% 정도가 마지노 선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기에 기준금리가 2.5%를 넘어가거나 유가급등이 지속되면 지속적으로 주식투자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또한 사실 현재의 지독한 공급과잉이라는 것은 천문학적이고 역사상 최고일 것 같습니다. 과거 대공항도 1차 세계 대전이 발생하면서 미국의 공장들이 전쟁에서 자유롭기에 엄청난 공장을 건설했고 유럽으로 상품을 판매하면서 세계의 부가 미국으로 몰리면서 미국경제에 거품이 발생하면서 장기 호항과 주식 거품을 즐겼지만 지나친 거품과 공급과잉은 결국 터지면서 대공항이 발생했다는 생각입니다.

 

이번에 그때와 다른 것은 세계의 공장 중국의 절반 정도를 아세안과 인도에 추가로 건설하면서 공급과잉은 그때보다 더 심할 것 같아서 디플레와 불경기가 와야 합니다. 하지만 유동성을 엄청나게 공급했고 지속하고 있기에 물가하락은 오지 않을 것이고 물가인상 역시 역사적인 공급과잉으로 쉽게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미국은 세계의 공장을 대신하는 공장이 절반 정도 건설될 때까지는 본격적인 공격을 하지 않을 것 같고 앞으로 2-3년 동안은 돈이 이렇게 풀렸지만 지나친 공급과잉으로 쉽게 물가가 올라가지 않으면서 빈부의 차가 더욱 더 벌어지는 자산가격 상승의 골드락스 장이 장기로 지속될 것 같고 이 시절이 아마 역사적으로도 기록이 될 정도로 투자의 좋은 시절이 될 것이라고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주식투자를 해야 하는 또 한가지 큰 장점이 있다고 하셨는데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제가 주식투자를 오랫동안 하면서 느낀 것은 주식과 비즈니스와는 흡사한 점이 아주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만약에 본인이 젊은시절부터 원하거나 아니면 어쩔수 없이 비즈니스를 해야할 상황이지만 사업의 실패를 두려워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즉 비즈니스 시작하기 전에 먼저 주식투자를 한번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물론 공부도 하면서 해야합니다. 공부를 하지 않고 하면 절대로 장기로 성공하기가 힘듭니다. 큰돈도 아니고 약 천만원 정도의 자금을 가지고 3년 정도 하면 대충 결과가 나올 것이고 그래서 결과가 지수보다 나은 성적을 올릴 수가 있다면 사업을 해도 성공할 확률이 아주 높다는 생각입니다.

 

사업이란 것은 조그마한 가게를 낸다고 해도 인테리어 비용이나 기기 비용을 준비하려면 억대가 들어가고 또 장사가 안되어서 적자가 지속되면 결국 보증금까지 다 날리고 재산이 거의 탕진되어서 노후가 비참해질 리스크가 크지만 천만원 정도의 주식투자는 다 날린다고 해도 크게 리스크가 없고 경제공부를 한 것은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기에 충분히 시도할 가치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또 혹시라도 주식에 소질이 크게 있어서 잘 된다면 구태여 사업을 할 필요가 없이 주식투자만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저 자신을 잘 몰랐다가 주식에서 계속 돈을 꽤 벌다보니 사업할 때의 어려움, 특히 직원들로 인한 어려움이 없고 스트레스가 거의 없어서 너무나 좋았기에 그 후 절대로 사업을 할 생각조차 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장기로 성공하시려면 데이트레이딩 레버러지 투자 거품주 테마주 절대로 따라하시면 안됩니다. 이걸 하면 일단 이성을 잃게 됩니다. 사실 주식투자도 일종의 확률게임인데 이성을 잃으면 승률이 훨씬 낮아집니다. 바둑이든 컴퓨터 게임이든 이성을 잃고 하면 지는 경우가 많듯이 상기와 같은 불리한 확률로서 비이성적으로 신의 영역에 도전한다는 것은 정말 무모합니다.

 

도박을 해서 버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그래서 주식투자를 도박처럼 하시면 안되고 공부해서 자기만의 투자습관과 원칙을 시간을 두고 만들면서 사양산업만 피해서 장기로 투자하면 반드시 부자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큰 부자가 되려는 욕심을 내는 것도 금물입니다. 직장 다니면서 투자하는 분들이 전업투자가들보다 훨씬 더 좋은 수익을 내는 것은 월급이 있으니까 조급하지 않고 욕심이 크지 않으니까 그런 것입니다. 하여간 올바른 주식투자를 반드시 오랫동안 하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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