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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의 투자일기]220218

by sperantia 2022. 2. 23.

시나브로의 투자일기 - 정치적인 리스크 vs 경제적인 리스크(1) 

 

단기적으로 시장의 10%이상의 상승과 하락은 평상시와 같은 상황이라면 사실 발생하지 않습니다. 뭔가 변곡점이 있을때 기존의 생각들이 무너지고 그것이 새롭게 적용되면서 기존의 상승과 하락이 크게 발생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락에는 리스크라는 것이 존재하는데요. 이는 크게 나누면 외부적인 요인과 내부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외부적인 요인이라 함은 금리, 환율, 관세등의 시장상황에 대해 말을 하는 것이구요. 내부적인 요인은 그 기업 자체의 이슈라는 것입니다. 이 둘은 완전히 때기는 힘든데요. 그래도 상당히 구분해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구분적이 요인으로 오스템 임플란트와 같은 횡령배임이슈는 내부적인 요인이지만 전체 시장에 관련된 ETF나 펀드의 환매를 부추길수 있기 때문에 다른회사에 외부요인으로 적용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내부적요인과 외부적 요인을 나눌때는 보유하신 종목이나 관심있는 종목을 기준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구분하기 더 쉽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에게는 내부적인 요인이나 이와 관련된 섹터의 종목들은 외부적인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내부적인 요인과 외부적인 요인을 나눈다는 것은 판단하기 힘들 때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외부적인 요인은 대체적으로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예측하는 것은 사실 하늘의 별따기이고 틀렸을시 상당히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내부적인 요인에 더 집중하는 것이 좋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예를들어 앞으로 회사의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외부적인 요인으로 하락한다면 적극적으로 매수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회사는 엉망이 되어가고 있는데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테마주에 편승해서 급등한다면 매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부적인 요인은 예상으로 받아 들이고 외부적인 요인은 대응으로 대응하는 재료라고 생각합니다. 즉, 기업자체로는 분석을 통해 예상을 해나가고 거시적 이슈는 현재의 현상을 해석하고 대응하자는 것입니다. 





시나브로의 투자일기 - 정치적인 리스크 vs 경제적인 리스크(2) 

현재의 경우에 대입을 해보겠습니다. 시장하락에 두가지 리스크라는 것이 적용되고 있는데요. 저는 크게 시장에서 외부적인 요인에서의 리스크는 크게 두개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목에서 말씀드린 정치적 리스크와 경제적 리스크입니다. 이 두가지에 대해 나눠서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편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경제적, 정치적 리스크에 대해 간단히 정의를 내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경제적인 리스크의 경우는 경제에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산업구조를 바꿀 수 있는 요인들입니다.

 금융위기와 같이 직접적으로 경제적인 위기인 경우, 코로나와 같은 재해로 인해 중장기적으로 경제에 영향을 끼치는 경우, 지족한 인플레이션 등등을 지칭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치적인 리스크는 미국기준으로는 공화당과 민주당의 싸움, 연금제도 개혁, 전쟁, 테러 등의 이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두가지를 구분하는 것은 서로 대응을 하는 방법이 틀리기 때문입니다. 

경제적인 리스크의 경우엔 중장기적으로 피곤한 상태를 보여주는 것이 보통이고 정확하게 당시에는 그 요인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즉, 지나고나봐야 역사에 기록되고 나서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언제 시작이고 언제 끝날 것인지에 대한 모호함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시장에서는 불확실성을 만들고 시장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 대비해본다면 인플레이션입니다. 금리인상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인플레이션의 강도가 문제인 것인데요. 인플레이션의 강도가 얼마나 강해질지는 모르겠지만 물가가 본격적으로 올라가는 것이 2021년 3분기부터였습니다. 2021년 상반기에는 물가가 매우 낮았습니다. 이는 유가 차트를 놓고 보시면 대략 눈치채실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인플레이션이라는 것은 절대적인 수치가 아니라 비교대상이기에 하반기부터는 이부분이 누그러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공급차질이 있었던 많은 것들이 서서히 해결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축소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인플레이션이 없어진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시장과 경제가 적응기를 마치고 인제 적응할 수 있는 수준의 인플레이션으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경제적인 리스크가 해결될 것이라는 것은 대략 알 수 있으나 언제 끝날지는 전혀 알수가 없습니다. 얼마나 오래 유지될지도 알수 없습니다. 대략 하반기까지 일꺼다라는 것이고 연말로 갈수록 더 확률이 높아지겠지만 말입니다. 

즉, 끝났다라고 확신이 드는 시점이 되면 이미 시장에선 모두가 알고 있는 상황이 될것입니다. 

하반기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해 투자를 하는 사람과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의 비율의 차이가 시장의 조정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이건 비율로 접근해서 끝나는데도 시간적으로 흘러가면서 끝나간다는 것입니다. 좀 더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이런 경제적인 리스크는 기간적인 흐름으로 서서히 완화된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정치적인 리스크는 끝나는 시점이 경제적인 시점보다 굉장히 명확합니다. 지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슈가 발생을 했는데요. 한동안 이 이슈가 격해질 때마다 시장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확하게 시작을 알리는 시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언제 전쟁이 예상된다는 날짜까지도 나왔었지요. 

즉, 인플레이션이라는 것은 우리가 명확하게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말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이러한 전쟁관련이슈는 상대적으로 명확합니다. 

두 리스크는 시작과 끝에 대한 기간적인 것과 특정시점이라는 차이로 인해 시장에서 반응도 유사합니다. 경제적인 리스크는 시장은 지긋이 누르는 고통을 주고 차후 이 리스크가 해소될 때도 각종우려들이 나오면서 서서히 시장을 올립니다. 

반대로 정치적 리스크는 어느 시점에서 크게 대두되고 주목받기 때문에 강하고 빠르게 시장을 내리고 이 부분이 해결되면 빠르게 시장이 올라옵니다. 

최근의 시장 조정은 두가지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기는 합니다. 인플레이션이라는 경제적 리스크와 전쟁이라는 정치적 리스크 말입니다. 그런데 인플레이션이라는 경제적 리스크는 상당부분 시간이 경과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나라의 전쟁이라는 이슈로 인플레이션에 더 불을 지폈는데요. 이부분으로 인해 시장은 최근에 급락은 정치적인 리스크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로인해 변동성은 매우 커져있는 상태입니다. 

모두들 이 정치적인 리스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조차 이 정치적인 리스크에 주목하고 있는 상태이구요. 천연가스 가격과 유가의 가격이 그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리스크에 대한 조정은 일단 상당부분 반영을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의 추가 하락으로 정치적인 리스크도 상당부분 반영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정치적인 리스크가 해결이 된다면 시장은 빠르게 위로 방향을 틀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잡는 추격매수는 만만치 않을것이기에 100을 담고 싶다면 50이상은 담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100을 추가로 담고 싶다면 90이상을 담고 있지만요. 여전히 보유 회사들이 너무 저렴하고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 판단이 들기 때문입니다. 

전쟁이라는 리스크에 대해 최근에 16일이라는 극적인 고조가 발생을 하였고 그로 인해 시장도 여기에 맞추어 출렁거렸습니다. 즉, 반대로 말하면 절정은 끝이 났다고 생각합니다. 전쟁이 발생하면 어쩌나라고 말씀을 하실 수 있는데요. 오히려 전쟁이 발생을 하면 그동안 전쟁에 대해 상당부분 반영하였기에 일시적으로 많은 원자재들이 급등하였다가 오히려 차익실현으로 안정화를 찾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금은 전쟁이 날 것이라는 것을 상당부분 반영한 상태였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반영이 되어있지 않으면 두려워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악재가 상당부분 반영이 되어 있다면 그것은 약간의 호재만 있다면 반등의 요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즉, 두나라의 전쟁이라는 이슈는 현재의 시점보다는 나아질 개연성이 많습니다. 발생하더라도 이미 상당히 반영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정치적 리스크만큼 하락한 부분은 빠르게 해결이 확정되어 간다면 반등이 나올 수 있다는 얘기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주식담보대출과 같이 변동성에 취약한 대출이 아니라면 추가투자는 나쁘지 않는 선택이라는 것을 얘기드리고 싶었습니다. 최소한 정치적인 리스크의 해결로 인한 반등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최근에 리오프닝과 관련해서 화장품 섹터가 급등을 하고 있는데요. 아무도 보지 않은 섹터이고 그전에 안좋은 이슈들이 가득했습니다. 리포트들도 상당히 암울했고요. 그로 인해 가격조정이 발생했고 이미 선반영을 해버렸습니다. 그리고나서 약간의 호재가 나오니 급등이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이전엔 주가가 급락하고나서 악재가 나온 이후에도 하락폭이 제한적인 현상도 나왔습니다. 시장의 가격반영을 미리한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이런 상태의 초기반등은 팔사람은 다 팔아서 매물이 많지 않기에 생각보다 빠르고 공격적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따라붙기에도 만만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일부 종목들이 이익감익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서 주가가 급락하다가 영업이익 개선이 나타나자 마자 10~20%의 급등이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미 하락은 시장에 반영이 되었기에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기간적인 리스크와 시점의 리스크에 대한 고민을 한번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막연하게 두려워하는 것보다는 구분해서 고민을 해보고 따로 나눠서 판단을 해본다면 이를 합쳐본다면 생각보다 두렵지 않을 수 있습니다. 두려운 것은 부족한 총알뿐입니다. 

너무 고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시장이 복잡하고 어려울수록 좀 더 쉽게 생각을 하고 의도적으로 언론 매체들과 멀어지는 것이 좋습니다. 찬찬히 커피한잔하면서 생각에 잠겨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많은 최악의 걱정들이 실제로 일어났는지를요. 점심식사 맛있게 드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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