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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프로TV]지수상승 기대보다는 종목 고르기 장세! f.김일구

by sperantia 2020. 5. 23.

(봉수리 메시님 요약정리)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투자전략은.

 

동학농민운동의 1차 봉기 해산할 때가 되었다. 평소에 주식을 안하던 개미투자자들이 역사적 사례를 참고하여(블랙먼데이, imf, 2008년 경제위기) '주가는 결국 회복하게 되어있다!'는 생각으로 이번 폭락장에 대거 들어왔었다. 그런데 코스피는 이미 2000선까지 올라옴. 몇몇 종목은 신고가를 치고 있음. 소정의 성과를 달성했다. 해산할 지수에 도달했다. 주가 지수가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않는다. 해산하라.

 

1971년 8월, 돈 먹는 늪에 빠진 베트남전 과정에서 미국은 막대한 전쟁비용을 달러를 찍어서 메워나갔다. 그러자 달러 가치에 불안을 느낀 영국과 프랑스 등으로부터 금태환 요구가 쇄도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1971년 미국 닉슨 대통령은 달러의 금태환 정지를 선언한다.

 

베트남 전쟁에서 풀린 달러에 미국은 또 달러를 풀고. 당시 가치투자자의 대가 벤자민 그레이엄의 서문: 살 만한 주식이 없다. 당시 주요 50개 종목의 per이 90에 육박. 달러를 무지하게 뽑아내니 달러는 믿지 못하지만 기업을 믿고 투자하는 심리때문. 이 기업들은 위기 후에도 살아남지 않을까라는 생각. 화폐는 국가가 찍어내지만 우리가 쓰는 물건들은 기업이 만드니까. GE, 코카콜라, IBM, 반도체 등

 

그러나 4차 중동전쟁 후 극심한 인플레이션이 오니(*1973년 10월 제4차 중동전쟁을 계기로 아랍석유수출국기구(OAPEC)에 가맹한 아랍 산유국들은 석유를 무기화하는 전략을 구사, 세계가 석유부족에 직면했다. 이와 아울러 페르시아만 6개국은 원유 공시가격을 배럴당 3.011달러에서 5.119달러로 인상, 이어 동년 말에 11.651달러로 인상했다. 단기간에 이뤄진 4배에 가까운 원유가격 인상은 감산에 의한 물량부족과 함께 세계경제를 강타, 심각한 불황과 인플레를 가져왔다.)

 

미국이 돈 관리를 하기 시작하였고(달러풀기를 중단하고) 그로 인해, 50개의 종목이 박살나고 가치투자자들이 다시 등장함.

 

피터린치. 마젤란 펀드. 시대가 만든 영웅이다. 주요 50개 종목에 치우친 투자 비중 때문에 내팽겨쳐져있던 가치주들을 주워담아 대박 친것. 당시 이러한 영향으로 중소형주와 PBR 낮은 종목이 월등한 수익을 내더라라는 사람들의 인식이 생김. 하지만 시대가 만든 착각일뿐.

 

60~70년대 PBR도 높고 PER도 높은 종목에 몰빵한 사람들. 그래서 중소형주는 관심을 못받고 가격이 엄청싸다가 세상이 다시 정상화되고 인플레이션이 되서 주가가 원래 제자리를 찾아간 것뿐임. 그것을 보고 중소형주가 좋다는 착각을 하게 된 것. 그로 인한 가치투자의 등장. 그러나 현재 다시 시대가 바뀜. 10년 전부터(글로벌 금융위기부터) 미국이 차원이 다르게 달러를 찍어내고 있음. 앞으로 위기가 올 것 같은데 무엇으로 역경을 이겨낼 것인가. 세상이 망하지는 않을 것. 낙관적인 편향을 가진 주식투자. 성장주, 비싼주식으로 몰리는 사람들. 다른 사람들도 이 주식을 사니까. 어려운 시기에 이 기업들은 살아남을테니까. 그렇지만 피터린치가 투자하던 시절을 참고하여 내팽겨쳐진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됨. 예상되는, 예상하지 못한 위기들이 올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단순히 주가상승에 기대어 주식투자했던 분들이라면 어떤 종목이 강할까라는 고민으로 투자를 해야한다. 전체적인 지수 상승은 더 이상 힘들어 보이기 때문에. 그런데 그런 종목들이 이미 가격이 상승해있음. 그럼 저평가주로 갈건가? 위에서 언급한대로 세상의 균열이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그것도 좋은 전략이 아님. 소형주보다는 오히려 비싼 주식이 나을것으로 보인다.(우량한 기업, 위기를 헤쳐날 힘이 있는)

 

무작정 전체적인 주가가 올라갈것라는 생각은 금물. 미래가 밝지않다. 시장에 대한 매력도는 많이 떨어짐. 잘 될 종목을 발굴해 내는 것이 중요. 미국은 달러를 무제한 찍어내면서 주가를 끌어올리지만 우리는 아니다. 1차 봉기를 접고 2차 봉기를 준비하자. 투자를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다른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 주가지수가 더 올라갈 것으로 생각해서 투자하는 것은 안된다는 것.

 

그럼 다른 전략은 무엇인가? 첫번째, 인버스, 공매도, 숏 전략

주가지수가 떨어질수 있는 위험이 많이 도사리고 있다. 바이러스 재확산, 미중갈등 심화, 확진자수의 재증가, 신흥국에 시작되고 있는 코로나 문제 등등 주가지수의 지속적인 상승은 힘들어 보인다. 다만, 미국은 떨어지지 않을 것 같으면 어느 시장에 인버스를 할지 알아보고 공부할 필요가 있다

 

두번째, 반대로 주가가 올라갈 것에 대비한 전략은 어떻게 할 것인가. 롱은 어디로 할건가. 비싼 주식으로 가라.(우량한 기업) 손실이 덜 나는 곳으로 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심리. 사람들은 이익난 것을 판다. 이익난 것이 떨어지면 어떡하냐 하는 심리 때문. 손실난 것은 올라가겠지하고 기다린다. 엄청 위험한 생각. 시장보다 내가 우월하다는 착각에서 비롯한 실수. 주식이 떨어지고 오른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시장이 옳을거라는 생각을 해야함. 오히려 오른 주식은 가지고 있어라. 시장의 판단을 믿어라. 주식 투자 초보자는 시장하고 나의 생각을 일치시킬 필요가 있음. 안 올라온 종목을 손절할 용기가 필요. 내 판단이 잘못됐다는 인정할 줄 아는 용기 필요. 인정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계좌가 깡통이 될때까지 미련을 못버리다가 물타기하는 잘못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쳐야한다. 잘못 선택한 종목은 손절매해라. 주식의 강점, 떨어지는 것은 -100% 범위지만 올라갈때는 무한대이다. 올라가는 주식은 열어놓고 떨어지는 주식은 닫아버리는 훈련이 필요. 그렇다고 데이트레이더처럼 하루하루 결정하지말고 분기에 한번씩 고민하여.

 

주식은 계단식으로 오름. 우량주가 오르면, 밑에 소형주들도 덩달아 올라온다. 또, 소형주가 올라오면 우량주는 더 올라가고. 근데 지금 소형주들이 못 올라오고 있다. 미국소형주 러셀 2000. 유럽증시. 스톡스30 등. 그래서 우량주들이 더 올라갈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생긴다.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어서 불안 불안함.

 

결론: 주가지수는 충분히 올라왔고, 앞으로 있을 위기들로 인해 더 이상 전체적인 지수의 상승은 어려워보인다.(코로나 재확산 가능성, 미중분쟁, 신흥국 및 유럽의 코로나 문제) 투자 전략을 다양화해야한다. 기축통화국인 미국의 증시가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 인버스를 할만한 다른 시장을 알아 보고, 현재 가진 종목을 길게 가지고 가려면 손실이 나는 종목은 손절매하고 우량한 기업으로 가지고 가라.

 

https://www.youtube.com/watch?v=HNNRvjDuE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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