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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머니톡]IMF의 경고, 지금은 자산을 지켜야 할 때? 최고의 투자 기회는 언제 올까? | 김영익 교수(풀버전)

by sperantia 2020. 6. 30.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면 기회가 오니까 지금은 자산을 지켜야 할 때라고 권고하는 김영익 교수님의 경제분석을 들어보시죠. 이번 주 3회로 나누어 업로드 한 영상의 통합 풀버전입니다(촬영일 6월 22일)

 

0:24 실물경제가 안 좋은 상황에서 주가는 계속 오르는데 지금 투자에 참여하는가?

 

0:39 지금은 참아야 할 때이다. 3월에 급락, 4월~6월 상승, 3분기 급락할 것으로 전망을 했었는데, 지금은 오름세에 정점에 있고 조만간 상당폭 하락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

 

1:06 지금 미국 주가가 실물경제에 비해 너무 앞서 가고 있다. 미국의 산업생산, 고용,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가 3, 4월에 급락하다가 5월에 오르긴 했지만 미국의 경제 변수에 비해 유동성 때문에 주가가 60% 이상 과대평가 되었다.

 

1:25 3월 이후로 미 연준(연방준비제도)이 3조달러 자산을 늘렸기 때문에, 이 힘으로 미국 주가가 상승을 했지만 그건 유동성 효과의 힘이고 이제 거의 빠졌다고 본다.

 

1:49 6월 20일까지 일평균 수출이 16억달러인데, 이 정도 수준에서 주가를 2200 유지하기가 힘들다.

 

2:18 7월부터 2분기 기업 실적이 발표가 된다.

 

2:25 상반기에는 고용, 소비자 충격이 온다. 미국이 4월에 2,100만명의 일자리가 줄었고 5월에는 250만명 늘었다.

 

2:47 일자리가 없으면 소비가 줄어든다.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30% 일 것으로 추측을 한다.

 

2:56 하반기에는 기업 충격이 올 것이다. 소비가 줄어서 기업의 이익이 줄어들고 그로 인해 기업이 부실해져서 미국의 기업파산 신청 건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3:12 미국의 파산 기업 신청 건수는 실업률과 같이 움직였다. 미국 실업률이 최근에 3.5%까지 떨어졌다.

 

3:21 지금은 실업률이 13%를 유지하고 있는데, 당분간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지만 앞으로 기업파산 건수가 상당히 늘어날 것이다.

 

3:32 하반기에는 기업 충격이 올 것인데, 이것이 주식 시장의 악재로 작용할 것이고 미국이나 한국 주가의 고점에서 조정이 되어서 한 번쯤 충격이 올 것이다.

 

5:34 언택트 시대로 가면서 관련 주식들이 많이 오름으로 추세 변화는 맞지만, 그래도 과대평가 되고 있다.

 

5:51 미국을 보면 언택트 관련 기업들의 PER(주가수익비율)이 30배가 넘는다. 지금 추세가 높이 평가되고 있지만 조정이 있을 것이다.

 

6:14 지금은 투자비중을 줄이고 다음 투자를 대비해서 현금을 확보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다.

 

7:25 미국 경제 침체국면에 마지막은 미 국채 10년 짜리가 지금은 0.7% 정도로 움직이고 있지만 0% 대가 될 것으로 본다.

 

7:37 독일의 국채수익률이 -0.5%, 일본은 - 0% 안 밖에서 움직이는데 이번 침체국면의 마지막은 미국 10년 국채수익률이 0%로 갈 때까지 경제가 더 나빠질 것으로 본다.

 

7:53 국채 수익률이 0% 대가 되면 어떤 상황이 생기는가?

 

8:05 미국의 양쪽 변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①금융회사에 연준이 돈을 푸는 것. ②연준이 직접 기업에 대출을 해 주는 것.

 

8:48 전미 경제연구소(NBER)에서 실물경제와 경제성장에 효과적인 것이 어떤 것인지를 분석했더니 연준이 직접 기업에 대출해 주는 것이 더 효과적으로 나왔다.

 

9:18 연준에서 회사채를 직접 매입 하겠다고 했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가?

 

9:37 연준이 회사채를 매입했는데 기업이 부도가 나면 연준이 책임을 져야 한다.

 

11:30 미 연준이 돈을 풀고 정부가 돈을 많이 쓰고 있기 때문에, 결국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11:58 중국이 물건을 싸게 생산해서 미국에 공급을 해주었기 때문에 미국 물가가 안정이 되었었다.

 

12:15 이번 코로나 사태와 중국 임금상승으로 전 세계가 미국을 중심으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

 

14:21 중국에 투자를 했던 일부 기업들이 베트남과 같은 곳으로 옮기기는 하였지만, 중국에 충격을 줄 만큼 대규모적이지는 않았다.

 

14:35 중국 경제가 투자 중심에서 소비 중심으로 변하고 있고, 제조업에서 서비스업 중심으로 구조가 바뀌는 과정에 있다.

 

15:05 기업 부도는 계속 나올 수밖에 없다. 소비를 줄이는 추세에서 기업이익이 감소됨으로 기업 부도가 발생할 수 있다.

 

15:29 세계 초과 공급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수요가 증가하거나 공급이 줄여야 한다.

 

16:00 산업은 존재하지만 기업체 수는 갈수록 줄어들 것이고 살아남는 기업은 더 잘 될 것이다.

 

그런데 코로나 사태가 터져서 경제 위축이 급격히 진행되니, 또 각 국 정부가 돈을 많이 쓰고 중앙은행이 돈을 많이 풀며 부채를 늘리고 있다. 부채로 인한 성장의 한계를 또 부채로 극복하려는 상황.

 

문제는, 만약 미국에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미 연준이 긴축할 수밖에 없어 금리가 올라갈 것이다. 미국 금리가 오르면 다른 나라 금리도 올라갈 수밖에 없다. 금리가 오르면 이 부채 문제가 한번에 터질 것.

 

그래서 2~3년 후에 지금보다 더 큰 위기가 터질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부채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달러의 발행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일 텐데, 달러 가치 또한 하락한다고 보시는지?

 

달러 가치는 장기적으로 하락 추세에 있고, 여기서 더 하락으로 가고 있다고 본다. 최근 예일대 경영대 스티븐 로치 교수는 달러 가치가 앞으로 35% 하락할 것이라고 보았다.

 

미국 GDP가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든다는 것은 달러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달러 수요가 줄어들어 또 달러 가치가 하락할 수밖에 없다.

 

이때 중국이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가장 큰 문제다.

 

달러가 기축통화로 본격적으로 역할을 한 것이 1974년, 사우디가 원유를 달러로 받고 팔면서부터다. 그런데 지금 중국의 원유 수입 비중이 13%이고, 구리와 철강은 50% 이상을 수입하고 있다.

 

그동안 중국이 미국과 교역하며 벌어들인 달러로 원자재를 구매했으나 지금 달러가 부족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미래 어느 시점에 중국이 원자재를 수입하면서 달러 대신 위안화로 구매할 수 있게 되면 달러의 기축통화 위치가 급격히 흔들릴 것이다.

 

그만큼 주가가 올라주면 괜찮은데, 미국 나스닥의 일부 종목들은 조정 받고 다시 올라갈 수 있다. 그런 주식들을 사놓으면 달러 가치가 하락해도 오를 수 있는데, 그 외의 목적이라면 달러 보유는 그렇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그렇다면, 지금 미국에 투자하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은 포트폴리오 재편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시는지?

 

유동성 장세가 끝에 이르렀음을 알 수 있는 징조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기업 파산이 있다. 그전에 주가가 미리 폭락하고, 시차를 두고 엄청나게 많은 기업들이 파산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뒤이어 고용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다. 1930년대가 앞서 말한 가장 심각한 때였다.

 

마이너스 금리가 발생하면 어떤 일들이 발생할지?

 

미 연준이 시중 은행들에게 돈을 풀었을 때, 은행들이 돈을 못 받을 것을 우려해 기업과 가계에 대출을 제한하면 은행 안에 돈이 남는데, 이를 초과 지준금이라 하는데 이것을 다시 중앙은행에 맡기게 된다. 거기에 마이너스 금리를 부과하는 것.

 

일본은 그뿐만 아니라 회사채도 사주고 주식시장에서 ETF도 사주고 있다. 결국 마지막에 가서는 미 연준도 마이너스 금리 도입하고 ETF까지 사주는 때가 오지 않을까 예측하고 있다. 그만큼 미국 경제가 한 번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

 

세계가 일본화된다’는 말이 가능해진다. 일본 중앙은행들이 하는 것들을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도 따라갈 수 있고, 그만큼 세계 경제가 안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지금 전 세계적으로 초과 공급이기 때문에 기업들이 구조 조정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일자리는 줄어들고 가계 소득은 줄어들게 된다. 그래서 정부가 나설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국민연금이 왜 수익률이 높냐면, 장기 투자하기 때문.

 

시장에서 최악의 상황이 오기 전에 현금화는 게 좋지만, 만약 타이밍을 놓쳤다면 그냥 버티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겠네요.

 

지금은 많은 금액을 투자하지 말고, 소액만 투자해서 흐름을 한번 배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장기적으로 보면, 미국과 유럽은 점차 사이가 멀어지고 ‘유라시아’ 시대가 다시 오리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유럽과 러시아가 조금씩 더 가까워지는데, 이런 대륙 세력들이 역사적으로 보면 오래 지속됐었고. 유라시아 시대가 도래하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미국과 유럽이 싸우는 것은 세 가지 때문인데, 유럽 각 국 정부들이 미국의 기술 기업에 대해서 디지털 세금을 부과하자고 하는데 미국이 그걸 반대하고 있거든요. 그런 기업들이 대부분 미국이 있기 때문에 그런 문제로 충돌하고 있고,

 

사실 트럼프가 중국을 견제해서 유럽을 가까이 해야 하는데, 국가 우선주의가 제일 원칙이다 보니까 유럽하고도 서로 멀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세계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 세계무역기구나 IMF 같은 중재기구들의 역할이 커져야 하는데, 각 국 정부... 특히 트럼프나 시진핑 등이 강하다 보니, 세계 통합이 상당히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은 큰 흐름으로 보면, 미국과 패권 전쟁인데 무역전쟁을 했었고 조만간 기술 전쟁으로 가고 있고, 나중에는 미중 금융전쟁까지 가리라 보고 있거든요. 결국 미국을 이겨야 하기 때문에 중국이 그 부분도 부담하리라 보고 있습니다

 

저는 부도까지는 가지 않으리라 보고 있고요, 아마 중국 정부의 지시로 공기업이 대출해줬을 텐데 그것은 중국의 대의를 위해서 정부에서 어느 정도 부담하리라 보고 있습니다.

 

이게 미국 요구로 한 것이지만, 중국이 마지막 남은 게 금리 자유화와 외환 자유화거든요. 이걸 몇 년 이내에 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이 중국에 가서 돈 벌기에는 어려운 시대일 겁니다. ‘중국의 잘 나가는 1등 기업의 주식을 사서 돈 버는 시대다’라고 본 해가 올해라고 보고 있습니다. 서서히 중국 비중을 늘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하여튼 7~8월에 전 세계 주가가 상당히 깊은 조정을 받고 중국 주가도 그 영역에서 벗어나지 못 하리라 보고 있거든요. 그때 중국 비중을 과감하게 늘리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kepigbH72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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