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에너지 저장 및 수송에 활용되는 에너지 운반체. 재생에너지 및 연료전지와 강력한 시너지 기대
초기 수소는 가스를 전기 분해하여 생산되나, 궁극적으로는 잉여 재생에너지로 물을 전기 분해하여 생산될 전망이다. 이렇게 생산된 수소는 필요 시 연료전지에 주입되어 다시 전력이나 열 등 에너지로 변환하여 활용한다. 일종의 대형 에너지 저장장치 역할을 하게 되는 에너지 운반체로 각광받게 될 것이다. 이는 재생에너지의 단점인 간헐성 극복으로 이어지고 연료전지 발전단가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재생에너지-수소-연료전지간 강력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성장으로 PAFC, SOFC 방식 연료전지 동반 수혜 전망
현재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은 두산퓨얼셀의 PAFC 방식과 블룸에너지의 SOFC 방식으로 양분되어 있다. 전기효율은 SOFC 방식이 높으나 PAFC 방식은 열을 같이 생산하기 때문에 수요처의 요구에 따라 필요한 연료전지가 달라진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향후 정부의 계획대로 연료전지가 발주될 경우 두 회사의 국내 CAPA를 크게 상회하는 물량이 발주되기 때문에 PAFC 방식과 SOFC 방식이 고루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며 오히려 중기적으로 늘어나는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연료전지 CAPA 추가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발전용 연료전지, 국내시장을 중심으로 고성장 기대: Top pick 두산퓨얼셀
우리나라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은 전세계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M/S는 더욱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집단에너지 및 분산형 전원 정책과 연계해 발전용 연료전지 수요는 연평균 13% 성장할 전망이다. REC 가격이 하락하여 우려가 있지만, PAFC 방식의 경우 열을 활용할 수 있어 REC 가격에 따른 수익성 민감도가 낮고, 현 수준의 REC 가격에서도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 수소법, 5차집단에너지공급 기본계획에 이어 9차전력수급계획까지 우호적인 정책기조가 이어질 것이다.
자동차 관점의 수소 응용 분석: Top pick 현대차
자동차 부문에서 본 수소 사회는 2025년을 변곡점으로 2050년까지 빠른 성장을 기대한다. 수소의 친환경성, 효율성, 저장/운반용이성, 유연성 등 장점을 기반으로 수소연료전지 기반 운송기관은 누적 생산 증가에 따른 학습률과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가 점진 하락하며 경제성을 확보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FCEV 비전 2030과 중장기 운영 전략을 바탕으로 자동차부터 신규 에너지 사업까지 다양한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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