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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경영경제보고서

[우리금융경영연구소]10월 경제 브리프_191016

by sperantia 2019. 10. 22.

● 올해 국내 경제는 상반기 1.9%, 하반기 2.0%의 낮은 성장세를 지속하여, 연간 성장률이 1.9%에 그칠 것으로 전망

-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제조업 재고조정도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어 경기 하강국면이 상당기간 유지될 것으로 판단

- 민간소비는 고용시장 회복과 소득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낮은 증가세를 지속할 전망(4분기 2.0%)

- 설비투자는 4분기에 소폭의 증가세(전년대비 2.3%)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나, 반도체 업황 회복 지연 등으로 크게 개선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임

- 건설투자는 주거용 중심의 건설수주 부진 영향으로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토목 투자 증가 등으로 감소폭은 줄어들 전망(4분기 –0.8%)

- 수출(통관기준)은 미중 무역분쟁과 글로벌 수요 부진, 반도체·석유류·철강·디스 플레이 등의 단가 하락으로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4분기 –9.8%) 

 

 내년 우리 경제는 정부지출 확대와 기저효과 등으로 올해보다 소폭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나, 민간부문의 활력 저하로 성장률은 2.0%에 그칠 전망

- 내년 국내 경제는 설비투자가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 겠으나, 수출(통관기준)이 2년 연속 감소하고 소비를 중심으로 민간부문의 활력이 저하되어 성장률이 2.0%에 그칠 것으로 전망

- 우리 경제는 최근 경기 하강국면을 거치며 정부지출의 비중이 확대된 반면 민간부문은 축소되었는데, 이러한 현상은 90년대 일본과 유사

 

 특히,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 대외부문을 중심으로 경기 하방위험이 확대될 경우 성장률이 예상보다 크게 낮아질 여지도 있는 것으로 판단

 - IMF는 신흥국의 경기 개선으로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올해 3.0%에서 3.4%로 높아지겠으나, 무역과 공급망의 혼란, 위험 회피심리 심화, 금융 취약성 누적,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하방위험이 클 것으로 예측

 

 우리나라는 주요국 대비 양호한 재정여력을 유지하고 있어 경기진작을 위해 확장적인 재정정책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임

 

 다만, 건전 재정기조 유지를 염두에 두면서 재정투입이 민간의 활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규제완화 등 기업경쟁력을 제고하는 정책이 병행되어야 경제의 선순환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임

 

 

 

 

 

2019년 10월 경제 브리프_우리금융경영연구소.pdf
0.43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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