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에 가족모임을 했던 워커힐 호텔 '온달' 창가뷰!! 건물들과 다리에 조명이 들어와서 야경이 더 예뻤는데 사진을 안찍었다.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울릉도 음식 한상차림'을 먹었던 것 같다.
문어김치죽은 문어의 쫄깃한 식감과 살짝 매콤한 죽이 잘 어우러졌다.
홍합밥은 생각보다 홍합이 많이 들어있어서 살짝 놀랐고, 양념간장으로 맛있게 비벼먹었다. 부지깽이된장국은 부지깽이 자체는 처음 접하는 식재료였는데 일반적으로 먹던 된장국 맛이었다.
독도새우물회는 우선 비주얼로 압도되고, 전복이나 기타 해산물도 넉넉히 들어있어 맛도 좋았다. 산채오징어전은 일반적인 파전 느낌이긴 하였으나 산채와 같이 먹으니 입안이 깔끔한 느낌이 들었다. 기본찬 7찬은 오징어밥식해, 울릉도 나물, 장아찌류 등으로 같이 곁들여 먹기 좋았다.
더덕소불고기는 특별한 맛은 아니었으나 원래 더덕을 좋아하는 편이라 맛있게 잘 먹었다. 가자미 조림도 적당히 칼칼한 양념에 살도 통통히 올라서 먹기 편했으나 양이 너무 많아서 남기고야 말았다....
후식으로는 마가목효소차와 병과, 과일이 나왔다.
한상차림으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가족모임하기에 무난한 장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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