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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프로TV]실물 경제와 금융 시장의 키 맞추기가 시작됐다 f.김일구

by sperantia 2020. 6. 12.

(봉수리 메시님 요약정리)

3월의 악몽이 떠오르던 어젯밤 미국증시. 앞으로의 전망은?

 

역사적으로 봉우리 하나만 만든 폭락은 없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다시 떨어지게 되어있다. 폭락장의 패턴을 보면 경제에 타격이 오면 두려움으로 인해 실물 경기가 안좋아지는 것보다 주가가 훨씬 빨리 떨어지고, 그에 비해 경기가 안좋아지는 속도는 느리기 때문에 안심하고 강세장이 온다. 

 

2000년 닷컴버블 사례를 보면 4월에 폭락 뒤 다시 상승하고 진짜 폭락은 9월에 왔다. 다우존스가 사상 최고치까지 갔다가 9월부터 떨어짐.

 

2008년 경제위기도 보면 2007년에 폭락했다가 다시 치고 올라갔다가 쌍봉을 만듬. 고점을 약간 뚫고 올라갔다가 너무 올라서 더 이상 못사겠다는 말이 나오고 경제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니 다시 폭락했다. 쌍봉이후의 하락은 강하게 떨어진다. 처음 하락은 경제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해서 선반영으로 떨어지고 생각보다 경기지표가 나쁘지않네? 경제가 좋아질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올랐다가 경제가 점차나빠지며 진정한 폭락장이 온다.

 

IMF가 4월에 너무 정치적으로 움직임. 사람들이 과도하게 비관적으로 생각하니 '내년에는 5.8 성장률간다. 올해 떨어진거 내년에 다 회복한다. 정상적인 레벨로 올라갈 것이다. 사람들의 공포심을 줄여주기 위해 전세계가 어마어마하게 돈을 풀고 있지 않느냐.' 등으로 사람들을 안심시킴. 다 거짓말.

 

한국 정부의 실제 재정지출은 GDP 대비 2% 수준. 정부가 나서서 대출을 강제한 것일뿐. 독일 이탈리아도 재정을 쓴 거는 아니다. 원래 돌아가던 돈을 돌아가게 강제한 것일뿐. 이것을 IMF는 역대급 재정지출이라고 포장함. 블룸버그의 경제전망을 보면 IMF 때랑 비슷함. V자형 반등.

 

파월 연준의장: 주가가 너무 올랐다. 2차 폭락이 오면 혼란이 오겠다. 장기침체가 올것이라고 경고함. 이번주 OECD의 발표가 블룸버그와 다른 의견을 냄. 올해 -5% 성장 내년에는 3% 미만의 성장. 내년말까지 경기회복 못한다는 얘기.

 

이번의 상승장은 레이징 불. 앞뒤 안보고 달려왔음. (레이징불: 스페인의 페스티벌, 소들이 앞뒤 안보고 마구 달려와서 경기장으로 들어오는 모습. 그냥 직진.)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고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공포, 재유행의 우려 때문에 주가가 떨어짐. OECD의 전망도 한 몫함. 경제전망이 좋지 않으니 주가가 떨어진 것. 앞으로 경제가 어떻게 될 것인가. 트럼프는 4/4분기부터 경기 좋아질 것이라고 발표함. 핵심은 실업률.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 주가지수를 보면 911 테러 이후 주가가 확 떨어짐. 테러가 경기에 좋지 않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상 때문에. 경기 회복을 위해 정부가 많은 재정을 지출하고 아프가니스탄 전쟁 대비로 돈을 푸니 정부 지출의 대폭증가로 주가가 확치고 올라감. 군비지출로 보잉같은 주식들이 올라감. 경제지표는 확 올라가는데 주가는 고점에서 스톱하고 횡보하다 6개월뒤 하락함.

 

왜 떨어지느냐. 경기는 V자 반등했는데. 실업률이 올라갔기 때문에! 911 테러로 대중들에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 테러의 목표라는 공포가 확산되고 이로 인해 관광 산업이 망함. 이동을 안하면서 자영업이 망해버리고, 올라간 실업률이 안내려옴.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위한 재정지출 등으로 다른 경제지표는 올라가도 소비가 없고, 고용이 없으니 경제가 지탱이 안되고 이 때문에 성장률이 떨어짐. 핵심은 실업률이다.

 

지금이랑 그때랑 다른게 지금은 실업 급여를 제공한다. 미국정부가 메꿔주고 있다. 기업들에게도 고용을 다시 하라고 각서도 쓰게 함. 가계소득이 그렇게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따라서 경기가 그렇게 나빠질것같지는 않음.

 

다만 OECD발표를 통해 일방적으로 좋아지지도 않을 것으로 대중이 깨닫고 있음. 2차유행을 공식화한 OECD. 2차 대유행이 없어도 성장률이 좋지않다는 의견을 발표함. 2차 유행이 있으면 2.X의 성장률. 없으면 3.X성장률. 큰 차이없다. 또 2차 대유행을 높은 확률로 예상함. V자형으로 경기지표들이 3분기까지 반등할 것임.

 

그러나 그것은 잠깐 그러는 것이고 실업지표가 결국 중요한 것인데, 활동이 위축되기 때문에 또, 가을/겨울 독감시즌이 겹치면 경기가 다시 위축될 것으로 예상됨. 또 다시 락다운을 해야할 위기가 올것. OECD가 공식화함. 다시 4분기에 악화될 것이라는 걱정. 대선이 있기 때문에 트럼프는 애써 부정 중...

 

3조 달러를 통과시킨 민주당. 새로운 의회가 나올때까지 락다운하자는 의중. 트럼프의 괜찮다는 말을 믿을 수 만은 없다. 내년 1월까지 락다운 하자는 것도 일리 있는 생각. 경제지표는 결국 실업률 개선이 필수. 2차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타격으로 신흥국들이 버텨낼 수 있을까. 국가에서 돈을 써서 고용을 증가시킬 수 있는데 그렇게 돈을 많이 쓰면 국가신용등급이 떨어진다. 오히려 좋지 않다.

 

2차 대유행은 미국보다는 신흥국, 우리나라에 대한 위협이 될듯. 재정을 쓰면 쓸수록 외국인들에게는 걱정을 주기 때문에(정부가 재정지출을 감당할 수 있을까?) 한국은 다른 신흥국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방역도 잘하고 경제관리도 잘했는데, 우리도 버틸 수 있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 한계를 올해 가을 겨울에 테스트할 것.

 

연준의 결론: 어떤 정책을 시행하면 사람들이 몰리면서 가격이 올라갈 수 있는데 이번 위기에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 2008년에는 연준이 마구 사서 가격을 끌어올리고 사람들이 뒤따라왔는데 사람들이 학습효과가 있어서 자기들이 먼저 샀다. 2조 5000억 달러까지 쓸수있는데 2000억 달러도 쓰지않았다. 가격이 떨어지면 받쳐주겠다는 것.

 

블랙록 등의 운용사들과 협의하여 어제 가격에서 얼마 이하로 내려오는 거만 사라고 지침을 줌. 우리나라도 증시안정기금 1조원이 있다. 동학개미운동으로 주가가 올라가니 한 푼도 안씀. 안정이 목적이니. 지금 연준도 우리나라 증시안전기금과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하려는 것. 시장이 무너지는 것을 막으려는 목적이지 2008년처럼 자기들이 직접 매수를 하면서 자산가격의 전반을 높이려고는 하지않는다.

 

개인투자자들의 지지력은 어떨까. 개인들이 매도를 할까? 패턴이 확실하다. 조정이 오면 사겠다고 준비하는 자금이 많다. 0.5%의 하락을 개인투자자들이 용납을 안함. 5% 내외는 개인들이 매수한다. 이때도 안산 분들이 그 다음 조정때 산다. 두 번. 만약 세 번까지 떨어지면 투매를 한다. 똑같은 일이 3번 생기면 행동이 바뀐다. 물타기하지마라. 하락도 경험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것이다. 다시 반등할지 다시 폭락할지 아무도 모른다. 위험이 현재적이지 않기 때문에. 기대감의 변화에 따라 주가가 따라갈 것이다.

 

IMF의 4월의 긍정적인 전망 때문에 예상에 비해 주가가 많이 뛴 것인데 파월과 OECD의 이번 전망이 좋지 않으니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질려고 하면 또다른 전략을 내놓을 것이고, 좋은 전망이 나올 것이다. 지금까지 돈도 아직 풀지 않았다. 만약 돈을 다 쓰고도 코로나를 해결하지 못한 상태이면 패닉이었을테니 그런 상황보다는 훨씬 낫다.

 

파월의 연준은 준비가 많이 되어있다. 앞으로 5조달러 가까운 돈이 준비되어있다. 개인투자자들이 모두 투매해도 시장을 살릴 수 있는 돈이다. 미국 GDP의 1/4정도의 재정이 준비되어 있다. 연준은 처음부터 IMF 전망을 믿지않고 의회가 준 돈을 가지고 잘 대비해 놓은 것.

 

자산가격을 올려도 실업률이 개선되지 않고,이 문제는 오래갈 것이니 고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고용만 보고 대비할테니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견뎌내라는 것.  올라갈것 이라 예상되면 매수하고 떨어질 것같으면 물타기하지말고 시장을 바라보기.

 

결론: 1번만 폭락하는 폭락장은 없다. 2차 대유행과 백신의 부재로 폭락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물타기하지마라. 다만 연준은 아직 재정을 거의 안쓰고 대비하고 있다. 위험이 온다면 또다른 대책을 내놓을 것. 실업률 개선이 없다면 경제는 나아지지 않는다.

 

https://www.youtube.com/watch?v=yNa1jMM1Y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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