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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10602 전일에 이어서 역레포에 대한 얘기를 이어가볼까 합니다. 역레포 얘기를 주중 에세이에 적으면 참 어려운 것이… 이게 설명 쿠션을 참 많이 넣어줘야 해요.. 그리고 중간 중간 이해가 안가시는 부분들도 많을 겁니다. 예를 들어서 왜 MMF가 현금을 쥐고 있으면 되지 0%나 혹은 마이너스 금리로 운용을 하느냐.. 이런 질문이죠… 가장 큰 이유는 현재 역레포 계정에 약 5000억 달러가 박혀있습니다만… 이게 현금이 아니라는 거죠. 아니아니.. 현금이라고 하면 오해하실 테니까 현찰이라고 하죠. 네… 종이돈이 아니라는 겁니다. 종이돈으로 5000억 달러면… 와… 제가 옛날에 은행 지점에서 금고지기 할 때 50억까지 현찰로 보유했던 적이 있는데요… 그것만 해도 엄청납니다. 이렇게 현찰을 갖고 있는 투자기관들은 없죠. .. 2021. 6. 5.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10601 오늘은 큰 이슈가 없는 만큼 언능 역 레포 얘기를 좀 해드리려고 합니다. 이것도 A,B,C부터 하려면 너무 분량이 크게 늘어나니까요… 진짜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Fed가 양적완화를 하게 되면요…. 이게.. 중앙은행이 본원통화를 늘리는 겁니다. 이걸 받은 시중 은행들이 이걸로 대출을 해주거나 채권 등을 사들이게 되죠. 그럼 대출을 받은 사람들이 이걸 자기들이 거래하는 다른 시중은행에 예금하겠죠. 이 예금을 받은 시중은행은 다시 이 돈을 대출해주고.. 대출받은 이들이 이걸 자기들 거래 시중은행에 예금하고…. 네… 본원통화를 늘리면… 대출이 늘어나는 만큼 예금의 급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복잡한 거 제외하구요… 양적완화하면 예금이 많이 늘어난다… 이것만 이 문단에서 기억하시죠. ​ 예금을 받은 시.. 2021. 6. 4.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10530 낮에는 날씨가 더운데요, 아침에는 제법 쌀쌀하죠. 긴팔을 입으면 오후에 고생할 것 같고.. 반팔을 입으면 아침에 얼어죽을 것 같고… 애매모호한 환절기인 듯 합니다. 이럴 때 감기 조심하셔야 할 듯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지금은 일반 감기 걸려도 치료받기 쉽지 않죠. 계절이 바뀐다는 것은 삶의 환경이 바뀐다는 것이죠. 이런 환경의 변화가 지금 미국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지난 두달 여 동안 물가 상승이 일시적인지 아닌지를 놓고 참 많은 코멘트를 드렸었죠. 이제는 다소 지겨우실 듯 합니다만 물가의 상승이라는 것은… 금융 시장으로 따지면 하나의 거대한 국면 변화라고 할 수 있겠죠. 지겨우시더라도 그 얘기를 조금 더 이어가볼까 합니다. ​ 전일 미국 PCE물가 지수가 발표되었죠. Personal.. 2021. 5. 31.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10528 주말농장을 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주말농장에 가서 상추를 따는 것 외에는 그닥 할 일이 없습니다. 원래 물주는게 가장 큰 일인데 물을 줄 일이 없네요. 매주 이렇게 비가 오니까요… 혹시 농사는 잘 모르지만 풍년을 예고하는 건가요? 농산물 가격도 부담스럽게 오른다고 하는데 이런 날씨라도 희소식이 되었으면 합니다. ​ 녹음기처럼 반복하는 것 같은데요, 저는 계속해서 성장과 금리라는 두가지 팩터를 중심으로 마켓을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물가 관련 질문이 많다보니 성장, 금리, 물가… 이런 이슈들을 주로 다루어드렸죠. 다시 한 번 간단히 말씀드리면요… 지난 코로나 이후 성장과 금리의 구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지난 해 3월 코로나 국면에서… 성장이 주저앉자…. 그렇게 주저앉는 성장을 메우고도 남.. 2021. 5. 30.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10527 오늘은 위안화 환율에 대한 말씀을 퀵하게 드리겠습니다. 달러위안 환율이 달러 당 6.4위안을 깨고 내려왔죠. 이제 본격적인 위안화 절상이 나타나는 것인가… 하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개인적인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초단기적으로 약간의 추가 절상은 가능하지만… 아직은 추세적인 절상을 논하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 이 얘기를 이어가려면 우선 지금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봐야겠죠. 첫째는 미국의 국채 금리입니다. 지난 3월까지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죠. 10년 국채 금리 기준으로 1.777%를 기록했더랍니다. 그런데… 조금 이상하죠… 4월 들어서는 소비자물가지수가 1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테이퍼링 얘기가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채.. 2021. 5. 27.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10523 벌써 5월도 거의 끝을 잡아가네요. 낮에는 상당히 후끈한데다 낮이 매우 길어졌음을 체감합니다. 집 앞에 나무가 하나 있는데요, 겨울에는 그렇게 앙상하더니 이제는 창밖이 안보일 정도로 무성하게 자라있죠. 어렸을 때에는 전혀 관심조차 두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이런 게 눈이 가나봅니다. 신기한거죠. 매년 잊지 않고 찾아오는 이런 순환들… 이런 순환들이 수십년, 수백년간 쌓여오면서 자연과학이라는 것이 더욱 정교해졌었겠죠. 저는 사회 과학이라는 것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100년전, 200년전, 300년전에 살던 사람들과 그 환경, 혹은 조건 등은 사뭇 달랐겠지만… 그 전체를 관통하는 무언가는 남아있다고 보구요… 그 핵심에는 탐욕과 공포… 그게 자리하고 있다고 봅니다. 300년 전에도 사람들은 탐.. 2021. 5. 26.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10515 토요일 새벽 뉴욕 증시, 엄청난 강세를 보였죠. 미국의 소매 판매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지 않다는 확신을 가졌고 이로 인해 시장이 두려워하는 Fed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크게 줄어들면서 주식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요즘은 지표가 조금 부진하게 나와야 좋은 시기인가 봅니다ㅎㅎ ​ 예상보다 부진한 소매 판매 지표…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달 미국의 소매 판매 지표에 관심을 좀 많이 가졌는데요… 제 에세이를 최근에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지난 4월 중순 소매 판매 지표 발표 이후에… 상당한 혼란을 겪었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4월 중순 소매판매 지표는 그야말로 최강의 서프라이즈로 발표가 되었죠.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태에서 소매 판매 역시 강하게.. 2021. 5. 16.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10407 금융 위기 때 집을 나간 성장이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참 오랜 기간 동안 고민해왔던 주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천성이 낙관론자인지라.. 반드시 돌아온다고 생각하구요… 그러다보니.. 약간 편향은 되어 있지만 그렇게 될 이유를 찾으려는 경향이 상당히 강하죠. 그리고 예전부터 에세이에서 말씀드려왔던 것처럼… 저는 그런 성장의 실마리를 항상 “글로벌 공조”에서 찾으려고 했습니다. 전일 에세이의 끝자락에서 IMF의 SDR증액에 대한 코멘트를 살짝 드리기는 했는데요… 저는 대표적인 공조의 실마리를 여기에서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게 무슨 소리인지.. 잠깐 생각해보죠. IMF 총재는 신흥국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차원에서 SDR의 증액을 추진하고 있죠. SDR이 뭐냐… 라는 질문부터 시작하게 될 텐데요… S.. 2021. 4. 10.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10406 뉴욕 증시,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경신하면서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고 있습니다. S&P500지수는 4000선을 돌파한 이후에도 거침없는 하이킥을 보이고 있구요, 다우존스 지수 역시 35000선을 향해 맹렬히 돌진하는 모양새입니다. 지난 해 9월 초 이후 상대적으로 상승세가 약했던 나스닥 역시 테슬라의 호재와 금리 안정에 힘입어 고개를 들고 있는 모습니다. ​ 지난 주 토요일 새벽 고용 지표 호재 이후 열린 시장이었는데요, 미국의 고용이 강하다.. 미국의 회복이 빠르다.. 라는 기대감은 당연히 미국의 성장에는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겁니다. 미국의 성장이 강하다라고 하면 미국에 투자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게 될 것이구요, 미국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달러가 필요하겠죠.. 네.. 달러 수요를 높여서 달러 강세.. 2021. 4. 9.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10404 어제는 봄비 치고는 정말 비가 격렬하게 쏟아지더군요. 주말마다 비가 쏟아져서 벗꽃 구경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이번도 같은 상황이 연출될 것이라 생각하고 자포자기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점심 때 되니까 반짝 해가 나면서 정말 좋은 날씨로 바뀌네요. 잽싸게 가족들과 뛰쳐나갔는데 와… 공원을 가득 메운 사람들을 보니 모두가 저와 비슷한 생각을 했음을 느끼게 됩니다. 네.. 코로나.. 너무 지겹죠. 또 다시 500명 대로 올라갔다는 얘기에 힘이 주욱 빠지는 것을 느끼지만 그래도… 끝은 있겠죠? 그 끝을 생각하면서 희망을 갖고 행복한 주말을 보내봅니다. ​ 지난 주에 있었던 세가지 이슈에 대한 단상을 전해드려보죠. 우선 첫번째는 아케고스에 대한 얘기입니다. 음.. 사건의 전말은 워낙 유명한 사건이었던 만큼 .. 2021. 4. 8.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10402 올해들어 처음으로 외투를 입지 않고 출근을 했네요. 이제 완연한 봄인 듯 하구요, 주중에는 바빠서 가보지를 못했지만 집 앞에 있는 중앙공원에 벚꽃이 만개한 것을 창을 통해서나마 볼 수 있습니다. 주말에 비가 온다고는 하는데요, 그래도 가서 구경은 해야겠죠? 어렸을 때에는 벚꽃 구경 같은 거 진짜 안중에도 없었는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특정한 시기에 찾아오는 이런 것들이 신기하게 느껴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애니웨이 불금입니다.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시고 뜻깊은 주말되시길 기원하면서 오늘 에세이 시작합니다. ​ 오늘은 금 얘기를 좀 해드려볼까 합니다. 현재 온스 당 1730불 정도인데요, 종종 1700불선을 깨뜨리고 내려갔다 오곤 하죠. 1700불을 기준으로 해서 보면 지난 해 금 가격이 본격적으로 오르.. 2021. 4. 7.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10331 미국 10년 국채 금리.. 전일은 장중에 1.777%까지 올랐다가 1.722%로 마감했네요. 최근 기록했던 전고점이 1.75%수준이었는데… 그 레벨을 상회하면서 끝나자 시장 참여자들이 느끼는 부담은 더욱 커지는 것 같습니다. 1.75%를 찍고 1.6%수준까지 하락했을 때에는.. 이제 뚜껑 씌워졌구나.. 대충 다 왔네… 라는 느낌이었는데… 금리가 더 치고 올라가니까… 아닌가… 끝을 알 수 없는건가… 라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죠. 저 역시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어느 정도 레벨까지 상승할 것 같냐구요… 기존에 외신 보도를 보면 어떤 하우스에서는 1.3%정도면 된다.. 1.5%다.. 1.7%에서 막힌다… 라는 얘기가 있었는데요… 다 무너졌구요… 지금은 1.9%, 2.0%, 2.5%... 그리고 극단적으로 미국의.. 2021. 4. 5.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10330 아침 에세이를 조금 늦게 적게 되네요. 각설하고 본론만 말씀드리고 지나갑니다. ​ 다시금 미국 10년 국채 금리가 1.71%까지 상승했죠. 지난 주 후반부에는 1.6%를 하회하는 등 이제 국채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는 것 아니냐.. 라는 전망이 힘을 얻었었는데요… 다시금 고개를 드는 것을 보니까 안심하기는 이른 듯 합니다. 그럼 국채 금리가 지난 해에 안정이 되었던 이유가 뭘까요? 아마 다들 그 얘기를 하실 겁니다. Fed가 국채를 사들이면서 국채 금리를 눌러줬으니까… 겠죠… 그럼 Fed는 왜 국채를 사들였을까.. 이런 질문으로 넘어가보죠. ​ Fed는 국채를 사들이면서 장기 금리의 상승을 억제했을 겁니다. 경기 회복의 초기 단계에서 생기는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가 물가가 먼저 올라가거나 금리가 먼저 올.. 2021. 4. 4.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10328 주말 내내 비가 와서 어디 갈 곳도 없는데 정말 간만에 극장을 찾았습니다. 어렸을 때의 추억이 담긴 “고질라 vs 콩”을 봤는데요, 아이들이 정말 열광하더군요. 저 역시 추억이 서려있어서 그랬는지.. 재미있게 봤습니다. 스토리라인은 그냥 뻔한데 극장에서 보면 와~하는 생각이 드는 장면이 좀 있습니다. 어린 시절 고질라를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진짜 부담없이.. 보시기에 좋은 영화인 듯 합니다. ​ 네, 이제 시장 얘기를 해봐야죠. 지난 주에 사실 에세이 두 편을 더 적었어야 합니다. FOMC에서 IOER을 인상하지 않고 역 RP 한도를 기관별로 300억 달러에서 8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한 것이 무슨 의미인지.. 그리고 일본 중앙은행(BOJ)의 금융정책회의(금정위)에서 다양한 정책들이 발표되었는데요… 그게.. 2021. 4. 3.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10325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61% 수준으로 내려왔구요, 국내 금리도 안정세를 10년 기준으로 2.0% 밑으로 내려오면서 금리 상승세가 어느 정도 잠잠해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다만,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면 어김없이 불같이 올라오던 성장주를 중심으로 한 주식 시장의 반응은 생각보다 강하지 않은 것 같구요… 금리 상승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는 금 가격 역시 10여일 전 바닥 대비로는 강한 반등을 보이기는 했지만 온스 당 1730불 수준에서 주춤한 상황이죠.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 개인적으로는 금리 하락의 이유가 무엇인지를 생각해봐야 할 듯 합니다. 예를 들어서 Fed가 추가적으로 국채를 더 매입한다거나.. 혹은 SLR를 연장하면서 은행들이 국채를 살 수.. 2021. 4. 2.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10320 지난 주 시장 이벤트가 참 많았는데요, 특히 그런 이슈가 목욜과 금욜에 연속으로 이어졌습니다. 금요일날 에세이를 썼어야 하는데.. 아침 회의가 있어서 제대로 쓰지를 못했네요. 일단 이슈만 간단히 정리해보죠. 지난 주 목요일에 FOMC가 있었구요… FOMC 자체로도 다루어야 할 얘기들이 많은데… 바로 그 다음 날(금욜) 낮에는 BOJ에서 중대 발표를 했죠. BOJ는 지난 2016년 9월부터 YCC를 해왔는데요… 10년 장기국채 금리를 -0.2~+0.2%사이에서만 움직이도록 세팅해두었답니다. 그런데.. 요걸 -0.25%~+0.25% 사이에서 움직이도록 해주겠다… 라고 발표를 했죠. 그리고 ETF 매입과 리츠 매입에서도…(이게 그 유명한 질적 완화입니다) 큰 변화를 주었죠. 애니웨이.. 이런 BOJ의 움직임 .. 2021. 3. 21.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10318 노트북을 켜니.. 업데이트하신다고 기다리시라는데… 와… 속이 타들어가는 줄 알았습니다. 아침에 회의도 있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아주 간단히만 적어보겠습니다. ​ 우선 오늘 새벽 FOMC의 관건은 다음의 네가지였죠. ​ (1) 코로나 패닉 국면에서 도입한 특혜 중 하나인 SLR 완화 조치 연장 여부 (2) 단기 금리 마이너스 하락에 대응하기 위한 IOER인상 여부 (3)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도입에 따른 장기 금리 상승 제어 여부 (4) 뜻하지 않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예상보다 빠른 기준 금리 인상 여부(요게 점도표와 연계되어 있는 거죠) ​ 네.. 이렇게 4가지인데요, 먼저 (4)번은 이번 FOMC에서 파월 의장이 제대로 클리어를 해주었죠. 사실 2주 전부터 장기 금리가 아니라 단기 금리가 상승하는 모습이.. 2021. 3. 20.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10316 이번 FOMC관련으로 Fed가 IOER을 인상할 수도 있다.. 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죠. 이게 뭔 소리냐… 라는 질문을 해주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와.. 이거 참.. 설명하기 쉽지 않은 이슈인데요.. 이번 에세이는 궁서체로 써야하지 않나 싶네요… 진지하게 가봐야 할 듯 합니다. ​ 이렇게 시작해보죠. IOER은 Interest on Excess Reserve의 약자입니다. Reserve는 시중은행들이 중앙은행에 자금을 예치하도록 하는 지급준비금이라는 겁니다. 시중은행은 예금이 100원이 들어오면 90만큼은 대출해주고.. 10원은 쟁여두죠. 언제 예금자들이 돈을 달라고 할지 모르쟎아요… 그럼 10원을 어따 쟁여두느냐… 이걸 중앙은행의 지급준비금 계좌에 넣어둡니다. 10원은 법으로 정해져있죠. 그래서 1.. 2021.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