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126 [중구]쌀국수 맛집 '띤띤' 오랜만에 방문한 SFC 지하 2층 '띤띤' 항상 줄이 있던 식당이라 이전보단 덜하지만 살짝 웨이팅이 있었다. 전채로 주문한 스프링롤과 공심채볶음은 사진을 깜박함 ^^ 식사는 한창 반미가 유행할 때 이곳에서 반미를 먹었는데 맛은 있으나 빵이 질겨 먹기가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 무난한 소고기 쌀국수를 주문하였다. 쌀국수는 맛은 있으나 국물이 좀 달았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 같이 먹은 사람들 모두 그렇게 느꼈다. 나쁘진 않은데 르메이에르에 있는 쌀국수집들이 내 입맛엔 더 맞는 것 같다. 문제는 르메이에르에 있는 집들은 가끔씩 국물이 짜다는 것이 문제..... 2020.06.17 - [식도락] - [종로]르메이에르 쌀국수 맛집 '사이공' 2020. 5. 3. [중구]돈카츠 전문점 '모모야' SFC 식당들은 임대료가 비싼지 자주 바뀌는 편인 것 같다. 오랜만에 가니 지하 2층 타코 파는 곳이 돈카츠 전문점으로 바뀌었다. 검색해 보니 이촌동이 본점인듯~ 히레카츠를 먹었는데 고기 잡내도 없고 식감도 부드럽고 괜찮았다. 기름 냄새에 민감한 편인데 깨끗한 기름으로 잘 튀긴 것 같았다. 깔끔하게 먹기 좋은 식당!! 2020. 5. 1. [종로] 고잉메리 '부첼리 스테이크동' 2월 중순에 먹었는데 늦게 기록을 남김.... 매번 새로운 메뉴가 나와 가는 재미가 있는 고잉메리!! 이번에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가성비가 훌륭한 덮밥이었다. 물론 그릇이 작아 먹기는 다소 불편할 수 있으나 고기양하며 맛도 훌륭하였다. 코로나가 종식되면... 다시 먹으러 가고 싶다!!!! 2020. 3. 24. [종로]르메이에르 '서울첫번째전통찻집' 그동안 차담소 가는 길목에 있는 이 가게를 보면서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하다가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 이름부터 멋있는 '서울첫번째전통찻집'!!! 차담소보다는 메뉴는 적은데 좀 더 전통에 가깝다. 자리에 앉으면 기본으로 한과, 고구마, 은행 (매번 바뀌는 듯) 그리고 매실차를 주시고 계산은 후불이다.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와송차가 있길래 주문해서 먹어보았다. 뭔가 진한 매실차 느낌인데 기분탓인지 먹으면서 건강해지는 느낌~~ 쌍화차는 개인적으로 차담소가 더 나은듯하다. 2020. 2. 10. [중구]이런 곳에 카페가? '바캉스커피'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지나칠 수 밖에 없는 오래된 건물 9층에 위치한 '바캉스커피' 다들 이런 곳을 어떻게 알고들 찾아오는 것인지, 나에게 알려준 그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아직까지는 아는 사람만 오다보니 12시 반 넘어서 가도 자리가 여유있었다. 사진찍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포토스팟이 많은 곳~~ 넓은 면이 위면 테이블, 좁은 면이 아래면 의자.... 이런 아이디어 좋다!!! 귀여운 번호표와 함께..... 이런 곳에 오면 항상 시그니쳐 메뉴를 먹기 때문에 역시나 '바캉스 라떼'를 먹어보았다. 오렌지향이 가미된 블루큐라소 시럽을 넣어서 저으면 커피색이 초록색으로 변한다. 오렌지향때문인지 나는 먹어보지 않았지만 잠시 핫했던 슈퍼커피의 '오렌지비앙코' 맛이 난다는 의견도 있었다. 근처에서 식사할 일.. 2020. 2. 9. [중구]박찬일 쉐프의 '광화문국밥 본점' 오랜만에 '광화문국밥'을 방문하다. 그동안 몰랐는데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되었던듯... 원래 평양냉면 하나를 주문하여 나눠먹고 했는데 요즘 때가 때이니만큼 각자 국밥만 먹고 끝냈다. 그런데 이전보다 고기가 줄어든 것 같은 것은 기분탓인가?? 서빙되어 테이블에 놓일 때 예전에 비해 누린내가 확 나서 살짝 당황하였지만, 먹다보니 더 이상 느껴지지는 않았다. 간만의 돼지국밥이라 후각이 예민했던 것 같기도 하고, 결론적으로는 맛있게 잘 먹었다. 2020. 2. 8. [중구]수제 버거 맛집 '스몰하우스빅도어' 태성골뱅이 사장님 아드님이 주인이라는 이야기가 있는 '스몰하우스빅도어'에서 오랜만에 점심을 먹었다. 예전에 왔을 때는 없었던 것 같은데 빠네가 생겨서 먹어보고 싶었지만.... 오랜만에 와서 이곳 대표 메뉴인 크롭 버거를 주문하여 먹었다. 패티도 맛있고 개인적으로 요거트를 베이스로 한 렌치 소스를 좋아하기 때문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역시나 양이 많아서 이날도 역시 감자튀김은 다 먹지 못하였다. 2020. 2. 7. [종로]맥주를 부르는 즉석 떡볶이 '크레이지 후라이 그랑서울2호점' 지인들과 저녁에 간단히 맥주와 떡볶이를 먹으러 방문한 '크레이지 후라이'!! 점심에는 줄 서서 먹는 맛집인데 저녁이라 그런 것인지 신종 코로나의 여파인 것인지 테이블이 한산하였다. 차돌박이 떡볶이와 크레이지 몬스터를 주문해서 맥주와 함께 맛있게 먹고, 볶음밥으로 배부르게 마무리하였다. 다른 안주류도 맛보고 싶었지만 은근 양이 차서 아쉽게 다음 기회로.... 2020. 2. 6. [종로]간단히 점심 먹기 좋은 '우드앤브릭 타워8점' 원래 이곳 브런치 메뉴가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했었는데 회전율이 낮아 작년 12월부터 메뉴를 변경했다고 한다. 확실히 이전 대비 가격도 저렴하고, 이미 조리된 음식을 데워주는 방식으로 바뀌어 더 빨리 먹을 수 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4가지 치즈가 토핑된 페이스트리 도우 피자를 주문해 보았다. 부자피자가 사라지고 피자 한 조각만 먹을 만한 곳이 마땅히 없었는데 점심에 간단히 피자를 먹고 싶을 때 오면 좋을 듯 하다. 허머스 키친이 사라지고 쿠스쿠스 샐러드를 먹을 수 있는 곳도 이곳밖에 없는듯.... 매장에서 먹으면 예쁜 그릇에 담아주고 작은 빵도 하나 같이 준다!! 2020. 2. 5. [종로]청계천 맛집 '라그릴리아 광화문점' 분기별로 한두번은 오게 되는 라그릴리아 광화문점!! 맛이 별로라는 사람도 있지만 SKT 할인도 되고 해피포인트 적립도 되어 종종 점심을 먹으러 방문하는 곳이다. 1월 말에 방문했었는데 까르보나라와 계절특선(?)인 관자 리조또를 주문하여 먹었다. 관자도 질기지 않게 적당히 익혀졌고, 진짜 생쌀로 제대로 만든 리조또 맛을 오랜만에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2020. 2. 4. [종로]뉴 아메리칸 다이닝 컨셉 '마이클 바이 해비치' 점심 회식으로 센트로폴리스 2층에 위치한 '마이클 바이 해비치'에 갔다. 가격은 다소 사악하나(아래 참고) 맛도 괜찮고, 인테리어도 예쁜 식당이었다. 손님들이 많아 초상권 보호를 위해 안나오게 찍다보니 내부는 이렇게 밖에 찍을 수 없었다..... 엔다이브 & 석류 샐러드는 수제 리코타 치즈가 카페 마마스만큼은 아니지만 부드럽고 맛있었다. 문어 & 감자 요리는 문어도 질기지 않게 적당히 삶아졌고 케이퍼와 초리조와의 궁합도 훌륭하였다. 연어 요리는.... 맛은 좋았으나 양이 너무 적어 다음에 간다면 시키지 않으려고 한다. Large Plate가 정말 접시만 크게 나올 줄은 예상 못했다.... 연어 요리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성비는 좋아보였지만 치킨 한마리 값 이상인데 닭다리 하나가 나오는 닭 요리!! 우선 쉐.. 2020. 1. 19. [종로]훈제오리 샤브샤브 '병천유황오리' 저녁 회식으로 처음 방문한 그랑서울 뒤쪽에 위치한 '병천유황오리' 1층, 2층 모두 예약손님으로 가득찬 것을 보니 맛집이듯 하다. 오리요리는 오리백숙, 오리탕, 오리로스, 훈제오리 정도 먹어봤는데, 훈제오리 샤브샤브는 처음이었다. 샤브샤브라고 해서 국물에 넣어 익혀 먹는 것은 아니고 편백찜처럼 증기로 데워먹는 시스템이었다. 데워지기 전에는 살짝 오리 냄새가 나긴 했는데 부추, 깻잎과 함께 양념장에 찍어먹으니 부들부들하니 맛있었다. 누군가 구워야할 필요가 없으니 먹기도 편하고 이야기하기도 편한 것이 장점!! 고기를 다 먹고 나서 남은 육수에 들깨칼국수를 끓여 먹었는데, 한 번쯤 다시 방문해도 괜찮을듯 2020. 1. 18. [중구] 간만에 호화로운 점심 SFC '붓처스컷' 세 번째 붓처스컷 방문으로 아무래도 가성비가 떨어지다 보니 2년에 한 번 정도 어쩌다가 오는 듯... 샌드위치와 파스타를 시키는 분들도 계셨지만 용기를 내어 당당하게 양갈비 미디움 레어를 주문하였다. 에피타이저로는 멜론 꼰 하몽과 별 생각없이 먹어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가 나왔다. 샐러드는 바질 페스토를 뿌린 적토마토/흑토마토 with 리코타 치즈가 나왔다. 싱싱한 토마토와 바질의 조화로움도 좋았지만 역시 리코타 치즈는 카페 마마스가 제일 맛있다. 대망의 양갈비 스테이크!!! 물론 당연히 맛은 있었으나 갈비 한 쪽은 고기보다 지방비율이 너무 높아 아쉬웠다... 곁들여 먹는 소스로 처음 먹어보는 민트젤리가 나왔는데 진짜 양고기와 잘 어울렸다. 양꼬치집에서 쯔란을 많이 찍어 먹는데 민트젤리도 다소 기름.. 2020. 1. 9. [종로]르메이에르 인도 커리 '두르가' 점심에는 SFC '강가'에 주로 가지만 저녁에는 왜인지 르메이에르 '두르가'로 오게 된다. 커리와 난을 주문하여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하였다. 가격 대비 무난한 맛이고, 난 크기도 나쁘지 않으나 갈릭난의 경우 내 기준 대비 마늘이 적어서 아쉬웠다. 친구네 팀은 주로 2차로 맥주를 먹으러 온다고 해서 놀랐고, 뒤 테이블에서 소맥을 주문해서 한 번 더 놀랐다. 테이블이 여유가 있는 편이라 항상 앉을 자리가 있고, 조용하고, 주문하고 나면 음식도 금방 나오는 점이 장점이다. 이렇게 말하면 뭔가 맛이 없는가 싶지만 종각, 여의도 등에도 분점이 있으니 맛은 평균 이상은 보장하는 듯하다. 2020. 1. 8. [중구]다동 회식하기 좋은 '반갑다 하대포' '반갑다 하대포' 다동점 2층이 2~30명 정도 들어갈 수 있어 주로 단체회식하러 자주 왔었는데 이번엔 친구들과 소모임을 하기 위해 찾았다. 백김치, 깻잎, 파김치 등 여러 반찬을 주시는데 특히 굴젓이 고기와 아주 잘 어울린다. 먹느라 못 찍었는데 삼겹살 다음으로 먹은 항정살이나 계란찜도 다 좋았다. 1층, 2층이 손님으로 꽉 차있어도 메뉴 주문이나 서비스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한 가지 상추쌈이 시들시들해서 상태가 좋지 않았던 점이 다소 아쉽긴 하다. 2020. 1. 7. [종로]그랑서울 동남아 음식점 '포하노이' 보통 쌀국수를 먹고 싶을 땐 르메이에르로 가지만 오랜만에 그랑서울 '포하노이'에서 점심을 먹었다. 나름 여유있게 11시 40분쯤 갔는데 웨이팅이 있어서 한 10분 정도 기다렸다. 이번에 선택한 음식은 '힘줄퍼보'!! 국물도 시원하니 맛있고, 도가니와 고기도 넉넉하여 좋았다. 르메이에르 '사이공'이나 '풍황'에는 이 메뉴가 없던 것 같아 도가니가 먹고 싶을 땐 이곳에 오면 좋을 듯 하다. 2020. 1. 6. [종로]르메이에르 '시엔스시 by 오가와' 맛있는 점심을 사주신다는 분이 계셔서 르메이에르 2층 시엔스시에서 처음으로 스페셜 초밥을 먹었다. 그동안 런치 초밥이나 시엔 초밥만 먹었는데 스페셜 초밥은 다소 가격이 있어 기대가 되었고, 추가로 바다라면도 같이 시켰다. 가볍게 샐러드로 시작!! 초밥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전체적으로 가격대비 구성이 훌륭한 것 같다. 생선부위를 구분을 못하는데.... 다 맛있긴 했지만 참치 뱃살이랑 성게알이 특히 맛있었다. 런치 초밥이나 스페셜 초밥을 시키면 미니 우동이 나왔던 것 같은데, 스페셜 초밥은 초밥 재료에 집중한 것 같다. 배불러서 우동을 항상 남기는 사람으로 초밥 재료가 업그레이드되는 편이 더 좋다. [추가] 비교버전으로 나중에 먹은 런치초밥!! 바다라면은 일본식 라멘이 나올 줄 알았는데 진짜 한국식 라면이 .. 2020. 1. 1. [종로]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을 때 '백부장집 닭한마리' 2명은 예약이 안된다고 하여 11시 30분쯤에 식당에 도착하였다. 이때까진 빈 테이블에 제법 있었는데 40분이 될 때쯤은 좌석이 가득 차서 식당 빈 공간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생겼다. 뭔가 빨리 먹고 자리를 비켜줘야할 것만 같은 심리적 압박감이 살짝 들었다. 별거 아닌거 같은데 계속 찍어먹게 되는 양념장과 물김치가 세팅되고, 2명이라고 하니 바로 한마리를 가져다 주셨다. 한 번 끓여나와서 금방 먹을 수 있었고, 고기랑 떡을 다 건져먹고 마지막에 국수 사리 추가하여 깔끔하게 마무리하였다. 날씨도 춥고 속도 좋지 않을 때 따뜻하고, 담백한 국물에 깔끔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2019. 12. 30. [대전]대전역 혼밥하기 좋은 '육첩반상' 대전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기차시간이 살짝 애매하여 식사를 간단히 해결하고자 역사 위층 식당가로 처음 올라갔다. 그동안 성심당에서 빵만 사서 올라간지라 밥을 먹어본적은 없었는데 사진에 끌려 '육첩반상'으로 들어갔다. 역사 내 식당인지라 퀄리티를 크게 기대하지 않았고, 체인점이니까 중간은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정말 괜찮았다. 고기 구성도 다양하고 양에 따라 M, L부터 고기추가까지 가능한 점이 좋아보였다. 항정반상 M을 시켰는데 생각보다 고기양도 넉넉했고, 같이 나온 채소에 된장국, 공기밥까지 같이 먹으니 진짜 배불렀다. 회사 근처에는 안타깝게도 체인이 없는데.... 만약 모르는 곳에서 식사를 해결할 일이 생긴다면 근처에 '육첩반상' 체인이 있는지 찾아보려고 한다. 2019. 12. 29. [광명]장어가 먹고 싶을 땐 소하동 '장어랑' 평소 장어맛의 기준이 높으신 부모님을 만족시키고자 장어가 먹고 싶다면 강화도에 가서 갯벌장어를 먹고 왔었다. 아무래도 운전해서 가는게 쉽지 않다보니 폭풍 검색하여 찾아낸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 건너편에 위치한 장어랑!! 구이용 숯도 좋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셀프리필이 가능한 밑반찬도 명이나물, 깻잎, 갓김치 등등 종류가 다양하게 나왔고, 맛도 좋았다. 갓김치를 백김치처럼 하얗게 담근 것은 처음 먹어보았는데 정말 맛있었다. 종업원분이 장어를 멋있는 금색가위로 직접 구워주시기 때문에 편하게 먹기만 하면된다. 한가지 감동이었던 것은 먹어도 크게 무리가 없는 수준이었는데도 장어 조각 하나를 너무 구운 것 같다며 새로 가져다가 구워주셨다. 서울에서 장어를 먹으면 (물론 맛있는 식당을 찾지 못해서였겠지만...) 물.. 2019. 12. 25. [종로]르메이에르 '감촌 순두부'와 '차담소' 점심으로 얼큰한 순두부찌개를 먹으러 르메이에르 5층에 위치한 '감촌'에 방문하였다. 수요미식회에 나와서 더 유명해졌는데 사실 가격은 다소 비싼 감이 있긴 하다. 대부분 식당들이 빨간 순두부 찌개만 팔아서 하얀 순두부 찌개를 먹고 싶을 때도 가끔 오는데, 이날은 기본 빨간 순두부를 먹었다. 다들 감기 기운이 있어 후식으로는 르메이에르 지하1층에 위치한 '차담소'에서 십전대보차를 마셨다. 생각보다 맛이 연하긴 하였지만 왠지 건강해지는 느낌적인 느낌!!! 같이 나온 인절미, 자색고구마, 약과와 함께 한방울도 남기지 않고 다 마셨다. 2019. 12. 24. [종로]센트로폴리스 '베지테이블' 센트로폴리스 식당가에 생긴 '베지테이블'이라는 샐러드집에 갔다. 저녁에 가서 그런지 연어와 참치 재고가 없다고 하여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고기가 들어간 샐러드로 주문하였다. 나름 강남에서 유명한 샐러드집 분점인 것 같긴한데 샐러드에서 가성비를 찾는다는게 어렵긴 하지만 가격대비 양이 너무 적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양이 사람마다 다르긴 하나 일반 남성분들이 드시기엔 확실히 부족한듯 하여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림. 계란 반쪽, 아보카도, 옥수수, 올리브, 방울토마토, 적양배추, 강낭콩, 병아리콩, 새싹채소 등등 다양하게 구성되긴 하였고, 같이 준 드레싱은 맛있었음. 2019. 12. 23. [종로]종로타워 '보돌미역' 오복미역이 사라지고 광화문 일대엔 종로타워 '보돌미역'과 르메이에르 '호호미역'이 있다. 둘 다 점심엔 항상 줄이 길게 있는데, 이날도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다. 원래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주문이 밀렸는지 주문이 누락됬던 건지 진실은 모르겠으나 한 35분만에 음식을 받았다.... 편한 사람들끼리 와서 대화하면서 기다렸기 망정이지 어려운 분들과 왔으면 정말 힘든 시간이었을 듯하다. 활전복 소고기 미역국은 맛있었는데 고기를 조금 더 부드러운 것을 쓰면 좋겠다. 가끔 활전복 들어있는 메뉴에 전복이 누락될 때가 있으니 받자마자 확인하는 것이 필수이고, 전복 빠졌다고 하면 따로 가져다 주신다. 2019. 12. 22. [종로]종각역 떡볶이 맛집 '보름' 오랜만에 보신각뷰를 보며 즉석 떡볶이를 먹을 수 있는 '보름'에 방문하였다. 보통 떡볶이를 먹고 싶으면 그랑서울 '크레이지 후라이'나 이곳 '보름'을 방문하는데 '보름'이 조금 더 내 취향인 듯하다. 늘 먹던 차돌떡볶이에 계란사리 추가!! 점심에 샐러드바가 제공되지만 기본 떡볶이만으로도 양이 충분하여 먹지 않았다. 예전에는 계란후라이도 해주셨는데 그건 없어진 것 같았다. 사과즙으로 숙성시킨 고춧가루 소스를 쓴다고 한다. 그때 그때 채소가 변하는데 이날은 배추에 열무(?)였다. 열무와 떡볶이라... 조합이 낯설었는데 나쁘지 않았다. 삶은 계란에 귀여운 토끼가 찍혀져 나온다. 그냥떡, 치즈떡, 비엔나 소세지, 유부, 어묵, 김말이, 만두, 차돌박이, 라면, 당면 모두 보글보글 끓여서 맛있게 잘 먹었다. 2019. 12. 21. [관악]몸이 허할땐 서울대입구/낙성대 '사시사철흑염소오리' 식당이 서울대입구역 관악로에 있을 때부터 낙성대역 봉천로로 이사해도 계속 가서 먹고 있는 '사시사철 흑염소오리'!!! 대략 4년 간 분기당 최소 1번씩은 가족들과 함께 능이오리백숙을 먹으러 오는 것 같다. 몇 달 만에 갔더니 오리바베큐와 오리구이가 신메뉴로 추가되면서 불판이 있는 테이블로 바뀌고, 좌식이었던 마루쪽도 다 입식으로 바뀌었다. 반찬은 가장 좋아하는 백김치와 함께 열무김치, 배추김치, 부추김치, 그리고 평소 나오던 고추 장아찌 대신 생양파가 나왔다. 사장님께서 테이블을 주시하시다가 반찬이 떨어지기 전에 계속 리필해 주시는데 서비스에 항상 감사하고, 많이 먹어서 올 때마다 죄송한 마음이 든다. 하지만 맛있어서 어쩔 수가 없어요... ㅠㅠ 사장님이 테이블에서 능이버섯과 오리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2019. 12. 20. [구리]날씨가 쌀쌀할 땐 수택동 '먹고을 전주 콩나물국밥' 별 생각없이 대로변에 있어서 점심 간단히 해결하려고 들어갔다가 너무 좋아서 두번째 방문한 '먹고을 전주 콩나물국밥' 예쁜 놋그릇에 정갈하게 나오는 다양한 반찬들도 매번 바뀌는 것 같은데 모두 다 맛있었다. 콩나물국밥이야 저렴할 수 있다고 해도 매생이전이 이 크기에 6천원이라니 충격 그 자체였다. 가격이 워낙 저렴해서 사실 매생이 흔적만 있을거라고 예상했는데 초록빛 물씬나는 색깔하며 맛도 매생이를 넉넉하게 사용하신 것 같았다. 김가루 뿌려진 수란도 별도로 나오고, 콩나물도 콩에서 가끔 비린내 나는 집도 있는데 고소하고, 줄기도 질기지 않고 부드럽고 양도 넉넉해서 만족하였다. 재료도 좋지만 육수 자체를 잘 만드신 듯하고, 밥도 국밥용(?)으로 지으신 건지 적당히 고슬고슬하니 국물이 잘 배어있는 듯한 느낌적인.. 2019. 12. 19. [중구]을지로3가 암소등심 전문점 '통일집' 힙지로 갬성을 느낄 수 있는 을지로3가 '통일집'에 갔다. 이런 곳이 있을 줄 상상도 못했는데 수요미식회에도 나온 한우등심 맛집이라고 한다. 가게가 작아 이미 손님들로 꽉 차있어서 가게 바로 앞, 지목상 길로 추정되는 곳에 테이블을 세팅해 주셔서 그곳에서 먹었다. 그래도 춥지 말라고 히터도 틀어주시고, 숯불도 따로 가져다 주셨다. 고기맛도 괜찮았고, 마지막에 된장찌개에 밥을 말아서 끓여먹는 것도 좋았다. 사실 분위기가 너무 독보적이라... 절대 일부러는 만들어낼 수 없는 세월이 만든 리얼 인더스트리얼 갬성(?) 혹자는 저런 곳에서 왜?? 굳이??라고 할 수도 있을 듯한데 두 번은 몰라도 한 번은 경험 삼아 가보면 좋을 듯하다. 2019. 12. 18.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