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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펀드.퇴직연금368

[815머니톡]절대 사지 말아야 할 주식은 무엇? 상승의 끝을 알리는 이런 시그널이 보일 때까지 팔지 마라!_박세익 전무 촬영일 20.12.23 올해는 코로나로 강제적인 경제가 후퇴하는 일이 발생했고, 주가가 내재 가치 대비해서 주가 급락했던 때가 IMF 때였다. 그때 금융권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있었고, 그 이후 주가는 살아남은 기업들의 잔치가 벌어졌고 1년 반 만에 엄청난 주가 폭등이 있었다. 주식을 잘 샀으면 잘 팔아야 한다. 지금까지는 조심할 때에 대해 아니라고 했는데, 내년 5월 이후에는 조심해야 할 때가 올 것이다. 내년에는 버블 영역으로 가고 있는 주식 시장에서 리스크 관리를 하는 방법을 이야기할 생각이다. 지금은 지수가 빠져봐야 2,550 정도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사도 되는 영역이기는 하지만, 내년 5월 정도까지 지켜보아야 한다. 2010년에서 2011년으로 넘어갈 때, 지수는 올라갔지만, 주가는 급락해서 주.. 2021. 1. 7.
[염부장의 새해선물 2편]2021년 투자 유망업종 총정리 20.12.30 촬영, 21.01.01 게시 ▶ 반도체: 솔브레인, 피에스케이, 와이아이케이, 테스, 케이씨텍, 덕산테코피아 동진쎄미켐, 에스앤에스텍, 유니셈, 엘오티베큠, 한미반도체, 에이팩트, 이엔에프테크, 테스나, 네패스, 엘비세미콘, 원익QNC, 디엔에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이오테크닉스, 한솔케미칼 ▶ 2차전지: 동화기업, SKC, 나노신소재 ▶ 자동차: 현대모비스 한라홀딩스, 엠씨넥스, 한국단자 ▶ 수소: 효성첨단소재 ▶ 신소재: SKC, 효성티엔씨 ▶ CMO: 녹십자 ▶ K-콘텐츠: 스튜디오드래곤, 카카오 ▶ 증권: 한국금융지주 ▶ 4차산업: 롯데정보통신 삼성에스디에스, 비즈니스온 포스코ICT NICE평가정보, 웹케시 신세계 I&C ▶ 우주항공: 쎄트렉아이 ▶ 플랫폼: 카카오, 아프리카T.. 2021. 1. 6.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10103 네. 오늘은 연간 전망 5부를 진행합니다. 길게 이어지다보니.. 오늘 Non-US의 글로벌 공조 편까지 섹션별로는 마무리하도록 하구요… 6부에서 앞의 내용들을 요약 정리하고 결론을 말씀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다 하려니까 스압도 심할 것 같습니다. 네.. 각설하고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올해 금융 시장을 뜨겁게 달군 요인 중 또 다른 하나가 바로 달러 약세였답니다. 달러 약세가 진행되면서 전세계로 달러가 유입된다는 기대감… 그로 인해 전세계 자산 가격이 오르게 되고… 이에 글로벌 성장까지 강해지면서… 미국의 성장에.. 글로벌 성장이 가세하니… 와.. 성장 폭발… 여기에 전세계 중앙은행은 돈을 뿌립니다. 와.. 그냥 생각만 해도 훈훈해지는 느낌이죠. 이제 달러 약세를 조금 더 파고 들어가봅니다.. 2021. 1. 5.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10101 힘찬 새해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오늘은 약속대로 연간 전망 4부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성장과 금리의 큰 틀로 마켓을 보고 있는데요… 지난 3부까지는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서 말씀을 드렸었죠. 09년의 기억을 통해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워낙 크다는 말씀을 드렸구요… 작용과 반작용을 통해 정상화의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부양책의 축소를 언급했었더랍니다. 그리고 3부에서는 높은 저축률이 진정 소비로 이어질지에 대한 의구심을 표명하면서 시장이 기대하는 것보다 어쩌면 성장이 강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결론을 전해드렸죠. 이제 금리 사이드… Fed의 통화 정책 사이드를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실제 Fed의 통화 정책 쪽은요.. 제 에세이에서 너무 자주 다루어서 조금 지루하실 듯 합니다. 지난 6월 이후.. 2021. 1. 4.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01230 연간 전망 3부를 시작합니다. 앞에서 지난 회차를 정리하면서 시작하려니 분량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나중에 한 번에 정리를 하도록 하구요… 일단 고고싱입니다.. 아.. 들어가기 전에… 와.. 오늘 겁나 춥네요… T.T 입돌아가는 줄 알았습니다.. 흑흑.. 손이 얼어서 오타가 나더라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내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언급할 때 나오는 얘기 중 하나가… 내년에는 소비가 폭발할 것이다.. 라는 겁니다. 일단 올해 소비를 하지 못해서 억눌린 게 워낙에 많다라는 얘기를 하고 있구요… 다음으로 많이 하는 얘기가 저축에 대한 코멘트입니다. 미국의 저축률은 지난 4월 33.7%로 고점을 기록한 이후 빠르게 내려오면서 현재 12%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죠. 상당히 낮아졌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과거 평.. 2021. 1. 3.
음식료업 관심종목 History CJ제일제당 - 0.52 / 0.27 : 연간 기준으로 보면 PSR 등락 작음 - 192% / 379% : 우선주 수익률이 더 높음 SPC 삼립 - 2.15 / 0.21 대상 - 0.69 / 0.3 - 655%/ 620% : 수익률 비슷, '14년 고점 동원F&B - 0.85 / 0.21 오뚜기 - 2.24 / 0.85 풀무원 - 0.48 / 0.3 2020. 12. 31.
[염차장의 일일시황]201229 #파크시스템스: 반도체 관련 기업, 원자 현미경 #농심: 실적은 좋은데 안오름, 바닥인듯 #지주회사: 삼성물산, SK, LG, CJ, 한화 #아모그린텍: 전기차, ESS, 모바일용 나노 소재 생산 업체, 작년부터 흑전 #한라 홀딩스: 만도 지주회사, 배당락이 기회지 않을까? #에스앤에스텍: 지지부진... 기회지 않을까? 외인 수급주 #비즈니스온: 전자세금계산서 #아프리카tv #한솔케미칼 #아나패스: 삼성 tv 부품주 불개미의 힘! 코스피 2조원 순매수 '1월 효과' 반복되나? | 이베스트증권 염승환 차장 | - YouTube 2020. 12. 30.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01228 연간 전망 2부를 시작합니다. 1부에서는 그런 말씀을 드렸죠. 시장이 기대하는 것보다.. 시장이 기대하는 성장에 대한 브라이트한 뷰보다 어쩌면 실물 경제의 성장세가 실망스러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근거로 09년 금융 위기 이후의 회복 과정에서 모두들 인플레이션과 성장을 기대하다가… 빠른 정상화를 기대했다가 10년 상반기에 더블딥의 충격에 빠졌었던 케이스와… 코로나의 충격에서 가장 빨리 벗어나서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약간의 유동성 공급 죄이기.. 전문 용어로 테이퍼링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국에 대한 말씀을 전해드렸습니다. 네.. 백신이 나온 이후 시장이 기대하는 성장이… 다소 실망스러울 것 같다.. 라는 것이 첫번째 에세이의 주제였죠. 두번째 에세이를 적기 전에 잠.. 2020. 12. 29.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01226 즐거운 성탄 연휴 보내셨나요? 성탄절 당일날 저녁에 잠시 산책을 다녀오긴 했는데요… 정말 거리가 한산한 것이 사람들이 보이지 않더군요. 그 어느 해보다 성탄절의 환희가 느껴지지 않는 썰렁한 연말이지만.. 아무쪼록 남은 기간 뜻깊은 마무리 하실 수 있기를 바라면서 본론 들어가겠습니다. 말씀드렸었던 것처럼 오늘부터는 연간 전망을 적어볼까 합니다. ​ 언론 보도를 통해서 느껴지는 내년의 전망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우선 성장 사이드를 보면 백신이 나오게 되면서 사람들은 일터로 돌아갈 것이라는 기대가 매우 강합니다. 워낙에 오랜 시간 동안 힘들어했었기에…. 정상으로 복귀한다는 그 기쁨이란 정말 크겠죠. 그리고 소비 역시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여행을 다니지 못했었기에… 그리고 외식 등을 하.. 2020. 12. 28.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01220 오늘 주말 에세이에서는 중국에 대한 얘기를 다루어볼까 합니다. 중국 회사채 시장 불안에 대해서 다양한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저 역시 이런 저런 얘기들을 들어보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칭화 유니를 비롯해서 중국의 주요 국영기업들이 디폴트를 선언했죠. 중국 국가가 사실 상 보증을 해주는 것 아닌가.. 하는 기대감에 안정적인 투자 대상으로만 생각했었던 중국 국영 기업의 회사채가 흔들리는 모습이 연출됩니다. 그 뿐 아닙니다. 중국의 신용평가 회사들이 AAA등급을 부여했다고 하는데요… AAA등급을 부여해준 회사가… 그것도 국가가 보증한다고 생각했던 회사가 디폴트를 내버리니.. 이거 참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겠죠. 이런 현상에 대해 이거 정말 클났다는 주장도 있고.. 별거 없다.. 중국 당국이 충.. 2020. 12. 22.
[하나금투]2021 산업테마 가이드 2020. 12. 20.
BoA "내년 완만한 인플레이션"…애플·인텔·퀄컴 등 수혜주 BoA 애널리스트들이 1975~2019년까지 매년 물가와 주식 수익률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인플레이션의 수혜 업종으로는 에너지, 산업재, 원자재 등이 꼽혔다. 기술주와 헬스케어 관련 업종도 포함됐다. BoA가 소개한 인플레이션 수혜주에는 애플(NASDAQ:AAPL), 인텔(INTC), 퀄컴(QCOM), 웨스턴디지털(WD), 오라클(ORCL), AMD(AMD) 등이 들었다. 에너지주에선 할리버튼(HAL), 노블에너지(NBL), 데본에너지(DVN), 마라톤오일(MRO) 등이 꼽혔다. 경기민감주 군에선 보잉(BA), 디어(DE), 캐터필라(CAT), 아메리칸타워(AMT), MGM리조트(MGM), 모자이크(MOS), 알렉시온파마슈티컬(ALXN), 크라운캐슬(CCI), 호스트호텔(HST), 오토데스크(ADSK).. 2020. 12. 19.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01217 오늘 새벽에 FOMC가 있었죠. 시장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있었는데요… QE규모를 늘릴 것이다… 아니다.. QE규모보다는 매입하는 채권의 만기를 길게 가져갈 것 같다.. 아니다.. 둘 다 해줄 거다.. 아니다.. QE규모를 줄이면서 채권 만기를 늘리는 전략을 쓸 거다… 아니다.. 둘 다 안하고 가이드라인만 줄 것이다… 등.. 정말 많은 얘기가 오갔는데요.. 일단 우리 파월 형님은 꿋꿋하게 이런 시장의 반응을 무시하고 마이웨이로 아무 말씀없이 지나갔습니다. 네.. Fed는 확실히 느끼고 있는 듯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추가 통화 완화를 하는 것이.. 효과도 크지 않구요… 오히려 자산 가격 급등의 부작용을 훨씬 더 키워준다라는 것을요.. Fed는 적어도 지난 5월 이후부터는 시장이 기대하는 만큼을 채워주지는 .. 2020. 12. 18.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01216 올해는 워낙에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여져서 질문이 많지는 않지만 지난 해에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 중에 이런 게 있었죠. 왜 유럽 채권 투자자들은 마이너스 금리 임에도 독일이나 프랑스 국채를 사들이는 거냐.. 라는 거였습니다. 네.. 얼핏 이해가 되지 않죠. 이런 채권을 사들이게 되면 채권 만기가 되었을 때 손실이 날 것이 뻔한데 왜 여기에 돈을 묻을까.. 이런 거겠죠. 첫째.. 연기금이나 은행과 같이 화끈한 주식을 사기가 어려워… 안정적인.. 아주 아주 안정적인 채권을 살 수 밖에 없는 투자자들이 있다는 것.. 이들은 국채를 사들이고 싶어하는데… 그런 국채들의 금리가 모두 마이너스라는 것이죠.. 채권 금리가 마이너스라는 것은요… 그냥 마이너스.. 이런 얘기를 모두 제외하구요… 그냥 채권 가격이 너무 너무.. 2020. 12. 17.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01215 환율을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ECB는 이번 통화정책회의가 종료된 후에 라가르드 총재가 별도 세션에서 유로화 절상에 대한 우려감을 강하게 표명했죠. 미국 달러가 약세라는 이야기는 반대편의 다른 통화는 강세라는 의미가 될 겁니다. 그리고 그 반대편 강세 통화의 대표가 바로 유로, 엔, 위안화, 원화가 해당이 되고 있죠. 미국 달러가 약세로 간다는 얘기는 미국에게는 수출이 잘 되니까 유리해진다.. 라고 표면적으로 해석이 될 겁니다. 달러원 환율이 상승한다면.. 즉 원화가 약세면 수출이 잘될까.. 라는 질문과 같은 건데요… 이거 답이 참 애매합니다. 일단 답은 그 때 그 때 다르다라는 거겠죠… 원화가 달러 대비 절하가 되면 수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요.. 이런 거죠. 우리 가게가 물.. 2020. 12. 16.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01213 간만에 눈이 왔습니다. 아침에 잠시 산책을 다녀온 후에 아이들과 집 앞에 있는 학교 운동장에서 거닐다 왔네요. 어렸을 때에는 눈이 오면 그렇게 좋았었는데… 군대에 있을 때부터인지..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눈이 오면 그리 유쾌하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눈을 손으로 만지는게 솔직히 싫어지네요. 어렸을 때는 그게 이해가 안되었죠. 아빠 엄마가 왜 이렇게 재미있는 눈사람 만들기에 적극적이지 않으셨는지를요.. 이제는 너무나 이해가 잘되네요. 나이가 들어가고 있나 봅니다. 눈도 눈이지만 코로나도 심각하네요.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이 넘었고 실제 어디서 감염이 되었는지.. 그 감염경로를 추적할 수 없다는 것이 보다 큰 문제라고 합니다. 진짜 코로나가 바로 옆에 다가와있다는 그런 느낌… 점점 더 받게 되는 듯.. 2020. 12. 14.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01210 아침에 회의가 있어서 아주 퀵하게 코멘트를 드려볼까 합니다. 몇 번 에세이에서 다룬 적은 있는데요.. 그런 질문이죠… Fed는 영원히 돈을 풀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라는 질문입니다. 맞는 것이… 기축 통화국이기에 달러에 대한 탄탄한 수요가 영원히(?) 존재할 것이라는 굳은 믿음이 있죠… 그렇기에 Fed는 아무런 부담이 없이 달러를 마구잡이로 풀 수 있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런데요.. 만약 그 말이 맞다면.. 왜 달러본위 화폐제가 된 이후 미국은 계속해서 돈을 풀지 않았을까요? 왜..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에야.. 돈을 풀기 시작했을까요… 그리고 왜 코로나가 되어서야.. 돈을 마구 풀면서 시장을 위로하기 시작했을까요? 과거에는 이렇게 타락하는 맛을 잘 몰라서?? 그건 아닌 듯 하구요….. 2020. 12. 12.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01208 주식 시장이 여전히 뜨겁습니다. 모든 호재는 호재로 반영하면서 오르고.. 모든 악재 역시 호재로 해석하면서 밀어올리는 그림이죠. 그냥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지금 08년 9월처럼 리먼 브라더스 같은 대형 금융사가 파산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라구요.. 혹은 11년처럼 그리스나 스페인이 파산 위기에 처해있다.. 라는 뉴스가 터지면 어떤 상황이 펼쳐질까.. 라구요.. 그때와 같이 금융 시장이 혼란에 휩싸이게 될까요.. 아니면… Fed가 무제한 유동성을 풀어줄 것이고… 미국 재무부가 나서서 무제한의 재정 지출을 할 것이기 때문에 대형 호재라는 생각을 하게 될까요… 08년을 학습한 투자자들의 경우… 단기로는 악재지만… 중기로는 호재이기에 팔지 않고 견디면 된다…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2020. 12. 11.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01206 즐거운 주말 되고 있으신가요? 일요일 날씨가 너무 좋아서 외출을 해보고는 싶은데… 코로나가 정말 두려운 듯 합니다. 적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 이게 가장 두려운 것 아닐까요? 코로나로 인해 2.5단계가 시작이 되는 상황에서… 사상 초유의 팬데믹 위기가 1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주식 시장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더욱 뜨거워지는 금융 시장의 모습을 보면 참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은 계속해서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환율에 대한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 원래 삼프로 tv에 나와서 약간은 다루어드리려고 했는데 시간 관계 상.. T.T 우선 달러원 환율이 달러 당 1080원 수준까지 한 방에 무너지는 그림이 나왔죠. 속도 조절이 나올 것이라 생각했는데요… 그런.. 2020. 12. 8.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01203 지난 11월 초, 백신 스토리가 나온 다음에 보여주고 있는 시장의 환호, 그리고 그 여운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는 듯 합니다. 11월에는 백신이 나와주었고,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었으며… 비둘기파로 알려져있어 돈 풀기에 앞장을 설 것으로 예상되는 옐런 재무장관이 임명되었다는 호재가 있었고, ECB는 차주 있을 12월 ECB 회의에서 추가 돈 풀기에 나설 것이며 Fed 역시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현재의 양적완화 규모를 늘리면서 추가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그런 상승의 원동력이 되어주었죠. 물론 백신부터 시작해서 뒤에 나오고 있는 얘기들 모두가 시장에는 호재일 겁니다. 그런데요… 지속적으로 말씀드리지만 모든 것들이 기대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백신이 나와서 우리는 예전.. 2020. 12. 7.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01201 네.. 어제 오전에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는데 검진받는 분들이 정말 많더군요. 시간이 꽤 오래 걸렸습니다. 지난 해 건강검진과 굳이 달라진 점을 찾으라고 한다면 그거죠. 모든 분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는 것.. 많은 분들이 모이니까.. 그 곳에는 가고 싶지 않다는 것.. 그리고… 굳이 가야하면 뭐랄까… 고집스러울 정도로 마스크를 잘 쓰려고 한다는 점.. 이런 게 바뀐 듯 합니다. 제가 자주 인용하는 분이죠… 엘 에리언(El Erian)이 이런 얘기를 했었죠. 과거 금융 위기가 금융 기관 간의 counterparty risk라고 한다면… 이번 코로나 사태는 human counterparty risk라구요… 그 때는 금융 기관들이 서로를 믿지 못했죠… 겉으로는 멀쩡해보여도.. 그리고 유명한 금융 기관이지만.... 2020. 12. 1.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01128 오늘은 약속드린 대로 주중에 언급했었던 금 얘기를 이어가볼까 합니다. 저는 2019년 초 연간 전망으로 제목을 “금의 시대”라고 했었죠. 그리고 올해 연간 전망에서는 제목을 “금의 시대2”라고 붙였더랍니다. (제 과거 글들을 보시면 금방 확인 가능하실 겁니다) 그리고 아시겠지만 졸저 “부의 대이동”에서도 중장기적으로 금을 포트폴리오에 끼우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는 조언도 드렸던 바 있죠. 가장 큰 이유는요… 결국 전세계가 부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부채의 부담을 덜어내려면요… 일단 강한 성장이 나와주면 됩니다. 강한 성장이 나오면 소득이 늘어나기에 부채를 상환할 수 있겠죠. 그런데… 이렇게 엄청난 부채를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성장은.. 크음…일단은 어려워보입니다. ​ 두번째는 디폴트를 선.. 2020. 11. 30.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01127 전일 한국은행 금통위가 있었죠. 한은 총재의 코멘트 중에 가계 부채를 비롯한 금융 안정에 대한 경계감이 강조된 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금리가 낮을 때.. 아니 아니.. 저금리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질 때 가계 부채는 빠르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죠. 그냥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금리가 낮으면… 가계 주체들이 금리 부담이 낮기에 과감히 돈을 빌려 쓰겠죠. 그런데 이런 우려가 생길 겁니다. 지금은 낮지만.. 나중에 금리가 올라가면 어케하지.. 라는 두려움… 이 두려움을 해소해주기 위해 Fed의 경우 포워드 가이던스라는 것을 던지는거죠. 향후 어떤 식으로 금리 정책을 운용하겠다라는 가이드를 주는 건데요… 2023년까지 금리 안올려요~~ 라고 말하는 식입니다. 이런 얘기를 들으면 금리가 올라갈 것이라는.. 2020. 11. 29.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01126 전일 Fed의 FOMC의사록이 발표되었죠. 시장 참여자들은 양적완화 규모의 확대를, 그리고 매입하는 채권의 만기를 늘려줄 것을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결론적으로는 논의가 상당 수준 이어졌을 뿐 확실하게 언제.. 어떻게 하자는데 대한 결론은 없었던 것으로 나왔습니다. 바이든 당선을 전후해서 국채 금리가 10년 금리 기준으로 한 동안 넘지 못했던 0.8%을 훌쩍 넘게 되니 시장에서는 금리가 이렇게 높은 만큼.. 이걸 눌러주는 차원에서 장기 국채를 매입하지 않겠는가.. 하는 기대가 강했구요… 조금 오버하는 분들은 지금 코로나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니.. 이건 비상 사태다.. Fed가 12월 중순 FOMC 이전에라도 긴급 FOMC를 열어서 무제한 양적완화를 확대해야 한다.. 이런 얘기까지 나왔더랍니다. 주.. 2020. 11. 27.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01125 전일 뉴욕 시장에서 금 가격이 예리하게 하락했죠. 금에 대한 질문이 좀 많아서요… 여기서 간단하게 정리해서 올려볼까 합니다. 질문은 디테일하게는 조금씩 다르긴 한데요..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이 정도로 정리하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1) 금 가격이 왜 이렇게 하락하는가? (2) 달러가 약세인데 왜 금 가격도 하락하는지? (3) 금 투자는 끝난 것인가? 네.. 하나씩 시작해보죠. 금 가격이 왜 이렇게 하락하는가?.. 라는 질문인데요.. 저는 세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첫째는 백신 발 성장 기대감이죠. 금 가격이 무럭 무럭 자라는 핵심은요… 성장이 주저앉고 금리가 낮아서 올라올 것 같지 않을 때입니다. 코로나 사태 직후 성장은 회복되지 못할 것이라는… 중장기로 쩔어버릴 것이라는 우려가 컸죠. 그리고 이런 저성.. 2020. 11. 26.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01124 우선 존경하는 옐런 언니가 재무장관에 내정되었네요~ 물론 제 축하야 관심없으시겠지만 감축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16년 10월 고압 경제론을 얘기하면서 디플레이션의 압력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강한 노력을 경주했다는 점, 그리고 15년 8월과 16년 1월 중국 위안화 위기 앞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면서 Fed가 미국 경제만을 보면서 금리를 결정하는 게 아니라 전세계적인 상황까지 고려하면서 통화정책을 운용하려 했다는 점.. 이런 점들을 통해 볼 때 지금의 현 상황에 적임자라는 생각이 팍 듭니다. 올해 3월 금융 시장이 큰 혼란에 빠져있을 때 버냉키 의장과 함께 나와서 Fed가 회사채를 사들이는 정책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을 해주었죠. 금융 시장이 극도로 경색이 될 때에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 2020. 11. 25.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01121 코로나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으로 300명을 넘겼다고 하네요. 정말 이 어둠의 터널이 언제쯤 끝날런지.. 그리고 백신이 진짜 효과가 있는 것인지.. 그리고 언제 나올 것인지.. 참 답답하기만 합니다. 지금같아서는 백신이 나오면 진짜 끝은 날까.. 라는 의구심이 커지는 것도 사실이죠. 저는 지난 3월 팬데믹 국면에서 코로나 사태는 과거 금융 위기와는 사뭇 다르다는 말씀을 드렸었답니다. 가장 큰 이유로 금융 위기는 금융 기관들이 실제 파산을 하는 등 영구적인 상흔을 입은 것이기에.. 금융 위기가 어느 정도 완화된 이후에도.. 새롭게 재건을 해야 하는 기간이 매우 오래 걸린다는 말씀을 드렸죠. 반면 코로나 사태는 눈보라와 같아서 잠시 집에 머물러 있다가 그 눈보라가 떠나면 다시금 직장으로 돌아가서 일을 하면 .. 2020.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