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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637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20726 이제는 너무 많이 적어서 지루하실 듯 한데요.. 한 번 더 가죠. 결국 지금의 시장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프레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강해지는 이른 바 인플레이션 쇼크가 나타나죠. 개인적으로는 지난 해 4분기부터 뚜렷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플레가 생각보다 강해지면 일단 기업들은 비용 증가로 인해 실적에 부담을 느끼게 되죠. 그리고 채권 시장에서는 ‘이.. 이거 아닌데..’라며 놀라면서 바닥에 붙어있던 채권 금리를 하늘로 밀어올리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강하게 상승하던 주식이 고개를 숙이게 되고 채권 시장에서는 빠른 금리 상승을 경험하게 되죠. ​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합니다. 이게 바로 금리 쇼크죠. 그런데요.. 문제는 연준의 그 동안의 행실(?)입니다... 2022. 7. 30.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20724 지난 토요일 새벽, 뉴욕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했죠. 특히 성장주들의 하락폭이 컸습니다. 빠르게 상승하던 나스닥이 2%가까이 하락했죠. 나스닥의 하락에 눈이 가는 이유는 시장 금리가 큰 폭으로 주저앉았기 때문입니다. 시장 금리의 하락은 나스닥에는 유리한 재료가 되는 건데요… 시장 금리가 꽤 강하게 내려앉았음에도 나스닥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무언가 시장 국면의 변화가 진행되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함을 갖게 합니다. ​ 기업 실적 발표를 간단히 말씀드리면요… 빅테크의 실적 발표도 매우 매우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월마트의 타겟 등의 실적 발표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1분기 월마트와 타겟 실적 발표가 있었던 이후 미국에서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크게 번지기 시작했죠. 경기 침체 우.. 2022. 7. 30.
묵시적갱신 시에 집주인 및 세입자 입장에서 주의해야 할 점 오늘은 전세, 월세 임대차계약의 묵시적갱신 시에 집주인 및 세입자 입장에서 주의해야 할 점들에 관하여 작성해보고자 한다. 묵시적 갱신은 무엇이며, 갱신의 횟수, 전세자금대출의 연장, 갱신 시에 계약서를 새로 작성해야 하는지 및 복비(중개수수료)는 누가 부담하는지 등 관련하여 내용을 정리해보고다 함! 전세, 월세의 묵시적갱신? 묵시적 갱신 : 임대인(집주인) 과 임차인(세입자) 이 임대차 계약 만기 6개월 전부터 1개월(또는 2개월) 전까지 기간 내에 서로 임대차계약에 관하여 조율이 없을 시에 만기 이후로도 계약이 연장되는 것을 의미한다. 원래 임대차 계약기간과 무관하게 (1년도 가능) 계약기간이 끝나고 임대차 상대방 모두 조율하지 않을 시에 연장사용에 대하여 묵시적갱신이 이루어진다. 2020년 12월 1.. 2022. 7. 24.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20722 전일 일본과 유럽 중앙은행 금리 결정이 있었죠. 일본은 금리를 동결했구요.. ECB는 기준 금리는 전격적으로 0.5%인상했습니다. 2010년~11년 2차례 0.25%를 인상한 이후 11년 만에 금리 인상은 처음이네요. 얼마 전 스위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는데요.. 유로존 역시 이걸 따라갈 수 밖에 없었던 듯 합니다. 기본적으로 현재 유로존 물가가 너무 빠르게 뛰어오르고 있죠. 이게 미국하고는 다른 것이 미국은 소비 경기라도 양호한데… 유로존은 그게 아니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직격탄을 맞은 셈이니…. 그 영향으로 물가가 빠르게 뛰고 있는 겁니다. ​ 그렇지만 러-우 전쟁의 여파로 물가가 올라도 기준금리 인상을 안할 수가 없죠. 공급 사이드의 물가 상승 압력이라고 해도… 결국 물가가 계속.. 2022. 7. 23.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20720 글로벌 금융 시장이 다시 한 번 힘차게 솟구쳤네요… 그리고 그 중심에는 뉴욕 증시.. 그리고 또 그 중심에는 나스닥의 빅테크가 있었습니다. 넷플릭스의 실적도 시장의 기대보다 양호하게 나왔구요.. 전반적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생각보다 그리 크지 않다는 컨센서스가 시장 전반에 형성되고 있는 듯 합니다. 일단 지금의 시장 반등을 그려내고 있는 흐름을 이해하려면.. 그 전까지의 단계를 다시금 그려봐야 하겠죠. ​ 마이클 하트넷의 도식을 참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요… 인플레이션 쇼크 -> 금리 쇼크 -> 그리고 경기 침체 쇼크… 이 세가지 쇼크가 현재 시장을 짓누르고 있는 악재가 될 겁니다. 그리고 이 외에 한가지 더 꼽는다면 최근에 이슈로 삼았던 킹달러에 대한 부담이 작용하고 있겠죠. 인플레 쇼크는 예상보다 강하.. 2022. 7. 23.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20719 몇일 강한 반등세를 이어가다가 금일 새벽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워낙 많이 말씀드린지라 똑 같은 얘기라고 하실 듯 하지만… 여전히 철벽수비수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지를 못하는 듯 합니다. 주가가 하락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생겼다는 스토리가 작용하고… 낮아진 금리와 낮아질 것이라는 물가에 주목하면서 주가가 반등하기 시작하죠. 초반에는 주가가 상승하는 것을 못따라가지만(지난 주 금요일 새벽의 모습) 몇 일 지나면 눌려있던 유가가 고개를 쳐들고… 금리도 다시금 밀어올리고 있죠. 지난 번 회전 패턴과 다른 것은 장단기 금리가 역전된 상태에서도 장기 금리와 단기 금리가 함께 올라오고 있다는 거죠. 단기 금리는 3.15%를 넘어섰구요.. 10년 국채 금리는 다시금 3%에 다가섰습니다. ​ 이번에 강한 반등의 중심에는 1.. 2022. 7. 23.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20717 페북 팔로워 분들 수가 5만명을 넘었습니다. 2011년인가요.. 페북을 개설했고… 미국에 넘어가서 2012년 6월말부터 페북에 게시를 시작했을 때 팔로워가 거의 없었는데.. 딱 10년이 지난 지금 5만명의 팔로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 카페도 회원수가 4.1만명을 넘었네요. 물론 중복으로 보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합치면 9만명 정도 제 글을 읽는 분들이 계신다고 봅니다. 기분이 좋으면서도 상당한 부담감을 느낍니다. 이 분들께 자그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글을 써야 하는데.. 그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까봐서요.. ​ 개인적으로 페북이나 카페에 올리는 에세이는 저 스스로에게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아침에 긴장하면서… 빠른 시간에 글을 올려야 하기에… 초긴장 상태로 마켓을 보게 하죠. 그리고 주말에는 그.. 2022. 7. 17.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20714 소비자물가지수가 또 한 번 쇼킹하게 나왔네요. 9%의 물가… 일단 레벨도 두렵지만 계속해서 소비자물가지수가 전고점을 경신하고 있다는 점이 더 두려운 겁니다. 일단 고점을 봐야지.. 무언가 답을 낼 수 있을텐데요.. 다행히 에너지 가격과 식료품 등의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살짝 내려오기는 했죠… 다만.. 지난 6월 FOMC에서 파월 의장이 언급했던 것처럼 사람들이 실제로 만나는 물가는 근원 소비자물가가 아니라 소비자물가라는 얘기… 즉, 헤드라인 CPI가 중요하다는 점을 보면… 이것만으로 위안을 삼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 상식적으로도 그렇죠. 지나가는 행인을 인터뷰할 때.. 요즘 물가 상승을 어디서 느끼나요.. 라고 하면 당장 나오는 답이 주유소 기름값이나 장바구니 물가입니다. .. 2022. 7. 17.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20713 유로화가 1유로 당 1달러를 일시적으로 하회했네요. 유로화 약세가 더욱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유로화 약세는 달러화 강세를 의미하게 되죠. 달러 인덱스가 달러 당 108에 근접하면서 글로벌 금융 시장이 느끼는 부담감이 더욱 커지고 있죠. 신흥국 입장에서는 참 어려울 듯 합니다. 우선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니… 달러화 표시 부채의 실질 부담이 늘어나는 문제가 생기겠죠. 글로벌 투자자들도 똑같습니다. 어려울 때에는 대출이 일어나지 않고 기존의 대출을 회수하려고 하죠. 그럼 달러 대출을 회수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될텐데요… 그렇게 되면 신흥국 입장에서는 달러로 이 달러 빚을 갚아야겠죠. 그럼 달러를 사야할텐데요… 와… 달러가 비싸진 거죠… 그럼 앉은 자리에서 상환 부담이 크게 늘어났다고 하는 게 맞겠죠. 상환.. 2022. 7. 17.
배터리 시리즈 기사 中 민관 원팀에…K배터리 희망 꺼져간다 (naver.com) 中 민관 원팀에…K배터리 희망 꺼져간다 [이데일리 함정선 박순엽 기자] “중국은 오래 전부터 광물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키워서 대비해왔다고 합니다. 그런 얘기를 들으면 아무래도 상대하기가 쉽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n.news.naver.com '제2 반도체'라지만 현실은…"원자재·인력, 체계적 지원 필요" (naver.com) '제2 반도체'라지만 현실은…"원자재·인력, 체계적 지원 필요" [이데일리 함정선 박순엽 기자] 이차전지(배터리)는 ‘제2 반도체’로 불리며 정부가 최근 국가첨단전략기술, 국가필수전략기술 등을 정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국내 n.news.naver.com 미래 승부처는…오래가는 전고체.. 2022. 7. 16.
생각보다 빨리와서 부동산시장을 흔드는 것 1. 월세시대 2. 전기차+자율주행 3. 재택근무>분산오피스/워케이션 4. 지방소멸 아직 느끼기 어렵지만 앞으로를 뒤흔들 것들 1. 초고령화(주거+서비스) 2. 공교육 거부>조기진학/홈스쿨링 3. 도시농업(거대화) 4. VR(열악한 주거환경을 보완) *음악계에서는 벌써 공교육 거부가 완연한지 좀 됐음 아예 콩쿨이나 입시 공고도 밑에 따로 당당히(?) 납니다. 세상이 무척 빨리 변화함. ※1-1. 월세시대 - 이전까지 신축 임대 공급자는 수분양자들이었음. 월세시대 본격화시 분양받기 어려워짐(전세를 못낌) - 분양해나가면서 공사비를 지불해나가는 방식으론 사업을 할 수 없게 되고, 준공시까지의 공사비가 확보된 회사만 공급가능 - 핵심지는 더 오르고, 전문화된 리츠투자가 활성화될듯 1-2. 전기차+자율주행 - .. 2022. 7. 14.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20712 뉴욕 증시 얘기로 바로 들어갑니다. 주가가 다시 한 번 큰 폭으로 하락했죠. 1개월 여 전에 저점을 기록한 후에 스물 스물 반등하던 주식 시장이 흔들린 겁니다. 지난 1개월 여의 반등 흐름의 핵심은 경기 침체에 대한 환호(?)에 있습니다. 경기 침체가 오건 말건 연준이 금리 인하를 하고 유동성 공급을 늘려주게 되면 이 돈이 다시금 성장이 희소한 성장주 등으로 몰리게 되면서 다시 한 번 주가 랠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얘기죠. 지난 10년 이상 이어져왔던 저점에서의 주식 시장 반등 논리의 핵심입니다. 오늘 하락장은 이런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식 시장이 하락했다는 점에서… 조금 다른 느낌을 줍니다. ​ 뉴욕 증시는 전반적으로 큰 폭 하락했는데요, 나스닥의 하락폭이 더욱 컸습니다. 채권 시장으로 넘어.. 2022. 7. 12.
[펌]백원님 해봄 강의 내용 요약 백원님 해봄 강의 내용 요약입니다. 섞여 있는 전체 강의 내용을 임의대로 부동산 시장상황&지역별로 분류한 내용입니다. 실제 강의 순서와 다를 수 있습니다. ​ -들어가면서- 지난 5년간 집값이 상승한 이유는 금리? 유동성? 수급대로 뒀으면 됐는데 부동산에 사상을 집어 넣고 유동성을 키웠다. 사상 최대의 입주 물량에도 말도 안되는 규제로 최대폭으로 집값을 상승시켰다. 말도 안 되는 혼돈의 시장을 정부가 키웠다. 1993~1996년에도 1기 신도시와 지방 택지분양으로 인해 아파트 공급량이 엄청났다. 서울은 2017~2021년도에 사상 최대의 입주량이었다. 17~21년이 90년대보다 입주 물량이 휠씬 많은데도 집값은 사상최대이다. 그 이유는 바로 세금이다. 가장 먼저 양도세를 중과했고, 그 다음 보유세, 취득.. 2022. 7. 12.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20710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피격 사건과 보리스 존슨의 퇴진을 바라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죠. 2007년 조기 퇴진하는 한 후 절치부심으로 2012년에 다시금 총리가 된 아베의 강한 경기 부양은 일본 경제를 비롯, 글로벌 금융 시장 전반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다주었죠. 무제한 양적완화를 통한 엔화의 빠른 속도 약세는 일본 수출 기업에게는 상당한 단비가 되어주었구요… 엔 약세로 인해 한국은 수출 성장에 제동이 걸리면서 내수 성장으로의 전환을 꾀하게 되었죠. 침체 일로의 내수를 부양하기 위해 미국이 금리를 인상한다고 경고하고 있음에도 기준 금리 인하를 2015년과 2016년에 단행했었구요, 각종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들이 발표가 되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 2016년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브렉시트 .. 2022. 7. 11.
하락장 그리고 앞으로 보게 될 모습들 1.악재를 해소할만한 단비같은 호재가 시장에 보이지 않는다. 2주간 등락을 반복하는 장을 보며 상승추세로 전환될거란 반전을 제시하는 전망들이 나온다. 너무나 위험한 판단이다. 몇 주간 길게는 한달까지 회복세가 나타날 수 있지만 그건 개미지옥의 입구다. 2.증시와 코인 모두 2주간의 등락속에서 ‘남들 손실볼때 나는 수익봤다.’ 는 간증들이 등장했다. 하락장임에도 탐욕이 아직 시장에 팽배한 것이다. ‘이제 오를테니 매수해야지.’ 하는 욕심이 여전하다. 상승세로 돌아서서 우상향으로 간다는 차트전문가나 네임드코인투자가들의 트윗이 이어졌다. 3.그리고 귀신같이 3AC 디폴트와 비트ETF 반려로 시장은 곤두박질쳤고 그들은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공포에 담으라는 말은 가격만 하락했을때 가능하다. 코인시장안에서 줄줄.. 2022. 7. 11.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20707 전일 연준의 의사록이 발표되었죠.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연준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는데요… 이런 얘기가 나오죠. 혹여나.. 연준이 금리 인상 스탠스를 약간의 시장 상황 변화를 보면서 되돌리게 된다면… 연준이 과연 인플레를 잡으려는 강한 의지가 있느냐.. 라는 의구심이… 연준이 인플레를 잡을 수 없을 것이라는 불신이 커지게 될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위험이 상당하다는 얘기도 있고… 성장에 있어서는 하방 압력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언급하고 있죠.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고착화가 더욱 큰 문제가 될 수 있으니… 멈추지 않고 가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불태우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 이런 연준의 의지를 읽어내면서 주저앉아있던 국채 금리가 다시금 튀어올.. 2022. 7. 9.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20706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시장은 그걸 반영하는 모습인데요.. 우선 발단은 유로존에서 시작합니다. ECB는 기준금리 인상을 검토하고 있죠. 문제는 유로존 국가들의 체력이 다들 다르다는 겁니다. 제로 금리에 양적완화로도 간신히 버티고 있는 국가들이 있는 반면… 독일이나 프랑스처럼 당장의 인플레이션을 해결해야 하는 국가들도 존재하는 거죠. 성장이 개별 국가별로 다른 상황에서 동일한 금리를 적용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유로존에 작용하고 있는 겁니다. ​ ECB는 더 이상의 인플레이션을 좌시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했죠. 지난 3월까지만 해도 연준의 금리 인상 스탠스 변화에도… 그리고 빠르게 치솟는 인플레이션에도 표정 하나 바꾸지 않으면서 미국과 우리의 인플레이션은 성격이 다르다는 얘기를.. 2022. 7. 9.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20703 둘째 아이하고 주말농장을 함께 다니고 있는데요, 요즘 그 주변으로 잼있는 경험을 많이 합니다. 어렸을 때는 한 번도 잡아보지 못했던 왕잠자리(야마라고도 하죠)도 잡고 있고.. 감자를 캐다가 땅강아지를 만나는가 하면(어렸을 때 한 번 본 적 있습니다.. 어렸을 때 희귀템이었죠), 눈 앞에서 아기 두더지가 지나가는 걸 보기도 하네요.. 이 중에서 가장 충격은 아기 두더지인데요… 평생 한 번도 못보던 걸… ㅎㅎ 두가지 중 하나가 아닐까요.. 어렸을 때는 없었는데.. 지금 주변에 많이 생겨났다는 가설 하나.. 그리고 다른 가설은 어렸을 때도 있었지만 그 때는 아이의 눈으로 봤기에 관찰 못했던 것을 이제는 어른이 되니까 보이는 것… 이 둘 중 하나가 아닐까요.. 아니면 둘 다? 나이는 먹었지만 자연 속에서 하루 .. 2022. 7. 9.
신성철 그동안 말해왔던 것이 어제 오늘 많이 나온다. 1. 2022년 3/4분기 금리 역전되며 환율 리스크 조심해야 한다. 통화스와프 언급될것이다. 오늘 보니 1300원 돌파하면서 여기저기서 통화스와프가 언급되기 시작하는군. 2. 그린에너지 믿지 않는다. -석탄발전부터 독일의 내연기관 미국의 세일가스까지 아주 골고루 나오고 있다. 저번에 블랙락 인터뷰보니 그 난리를 치더니 여기도 살짝 발 빼는 분위기던데. 솔직히 말해서 난 여기도 절반쯤은 정치적이었다고 생각한다. 3. 지금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왜곡 상태이다. - 정부가 뭐라고 한마디 했는지 은행권에서 전세자금대출 금리 낮춘다고 기사가 나오고 있다. 지금 금리가 진짜 웃긴 상태인데, 언제 시간 되시면 한은 가셔서 기준금리랑 예금금리 대기업/중소기업/주택담보대출 금.. 2022. 7. 7.
블록체인 개념잡기 누구나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는 블록체인 강의 | 샌프란시스코 대학 부교수 정은진 [리얼밸리 시즌 2 EP 10] - YouTube 10년 뒤에도 블록체인은 떡상하고 있을까 | 샌프란시스코 대학 부교수 정은진 [리얼밸리 시즌2 EP 11] - YouTube 암호화폐 101 with Nico - YouTube 암호화폐 101 with Nico 니꼴라스가 암호화폐를 제대로 알려줍니다. 😎 https://nomadcoders.co/ www.youtube.com 2022. 7. 3.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20629 전일 뉴욕 증시, 큰 폭 하락 마감했죠. 지난 1주일 정도 끌어올렸던 것을 모두 반납하고 밀려내려갔습니다. 주가와 금리, 유가가 함께 하락했네요. 철벽수비수.. 주가가 오르면 유가와 금리가 함께 들러붙어서 제대로 방어를 해버리니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돌파하는 게 참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예전에는 연준이 양적완화라는 기술을 통해 금리를, 그리고 원유 과잉 공급 이슈가 국제 유가를 스크린해줬는데 이제는 이런 도움을 기대하기 어렵죠. 예전에 말씀드렸던 더블 드래곤, 두더지 게임, Anti-Buy the Dip, 철벽수비수, 인질극 등의 비유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쉽게 사라지지 않는 인플레이션이라는 환경이 만들어진 만큼 과거와 같은 패턴으로.. 이 정도 하락했으면 이제 오르겠지.. 라는 컨셉.. 2022. 7. 2.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20628 오늘 아침에 나오는데 키우는 멍멍이가 놀아달라고 해서리.. T.T 늦게 나왔더니 시간이 부족합니다. 다행히 오늘은 소강상태네요. 뉴욕 증시는 다소 하락했죠. 철벽 수비수 기억하시죠? 예전에 여러가지 단어들을 말씀드렸었는데요…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더블드래곤, 두더지 게임, Anti-buy the dip, 철벽수비수 등이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이런 단어들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은 엔화 얘기를 잠깐 하고 지나가죠. ​ 일본 중앙은행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엔화 약세가 심화되고 있는데 달러 당135엔 위로 환율이 치솟으려 하고 있죠. 가장 큰 이유는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 때문인데요… 미국의 10년 국채 금리는3.2%까지 다시 밀려올라왔고, 일본 10년 국채 금리는 상한선인 0.25%에.. 2022. 7. 2.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20626 올해도 기상 이변이 이어진다고 하네요. 수십년 만의 최악의 가뭄, 수십년 만의 최악의 홍수… 이런 얘기가 한국 뿐 아니라 지구촌 곳곳에서 들려옵니다. 이런 뉴스의 빈도가 정말 많아지면 정말 예측가능하지 않은 환경이 펼쳐지게 되죠. 이걸 보면 화석 연료의 사용을 제한하는 ESG가 중요한 게 맞는데요… ESG를 제한하다보니 인플레이션 리스크와 만나는 문제가 생깁니다. 정유사들이 미래 화석 연료 사업의 불확실성을 감안해서 투자를 늘리지 않으면 성장하는 경제에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해 줄만큼의 캐파를 가져가지 못하게 되겠죠. 기후 변화라는 대재앙을 막기 위해서는 화석 연료 사용을 제한해야 하고, 화석 연료 사용을 제한하면 인플레이션이 찾아오고… 이걸 어떻게 풀어야할까요? 바이든 행정부도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봉착.. 2022. 7. 2.
[김봉수교수]220619 단일 패권은 이미 사라졌다. 코로나 전쟁에서 승리자는 중국과 동아시아이고 철저하게 약화된 쪽은 유럽과 미국이다. 이들은 특히 경제적으로 약화되었다. 러시아 전쟁은 세상을 다극화 시대로 전환시킨다. 구세력은 미국을 정점에 둔 서유럽과 일본이다. 다극화 시대에는 지역패권국들이 중심세력으로 등장한다. 바로 brics 들이고 중국을 필두로 러시아 인도 브라질 독일 남아공 등의 지역 강대국 들이다. 특이점은 일본의 역할이 빠르게 축소되는 것이다. 일본의 정치사회적 지능이 빠르게 바뀌는 시대에 적응을 못하고 있다. 가장 적응을 못하고 있는 것은 과거의 패권국이고 아직도 올드한 냉전식 사고로 역사적 변화를 모른다. 한국에게 기회가 나타나고 있다. 왜나하면 다극화 시대는 금융 자본 패권주의와 산업적 국가 자본주의의 대.. 2022. 6. 29.
[신한은행]2022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2022. 6. 28.
미국의 스테이블 코인 길들이기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미국 정부의 압박이 점점 구체화되는 분위기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아메리칸 대학교 강연에서 "스테이블 코인은 불법 금융, 사용자 보호, 시스템적 위험 야기 등의 다양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옐런 장관은 스테이블 코인의 문제점을 강조하면서 종합적인 규제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는 일종의 금융 혁신이라고 치켜세웠다. 아직 CBDC를 직접 발행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않았지만, 일단 2023년 내로 미국 결제 시스템 내에서 연중무휴 실시간 결제가 가능한 페드나우(FedNow)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BDC에 무게를 실으면서 민간 스테이블 코인을 누른다는 계획으로 .. 2022. 6. 26.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 에세이]220622 조금이나마 마켓이 진정세를 보이는 게 다행스럽습니다만… 여전히 ‘철벽수비수’가 따라붙는 게 참 부담되네요... 철벽수비수는 금리와 국제 유가라고 볼 수 있죠. 주가가 상승하면서 금리가 따라올라오고 국제 유가가 밀려올라옵니다. 금리와 유가를 묶어놓은 상태에서 주가가 뛰어올라주는 게 희망사항입니다만… 쉽지 않네요. 참고로 전일 주식 시장 급등을 바라보면서 연준의 7월 FOMC에서의 0.75% 금리 인상 확률은 98%까지 높아졌습니다. 그리고12월 FOMC… 즉, 연말까지 3.75%로 금리를 인상할 확률 역시 87%까지 높아졌죠. 전일 7월 0.75%인상 확률이 88%, 12월 3.75%까지 인상될 확률이 73%였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높아진 수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중앙은행이 지원해줄 수 있는 상황이.. 2022. 6. 25.